국감 출석한 김광일 MBK 부회장에 국회의원 ʹ비판 세례ʹ

[한국경제TV 배창학 기자]

고려아연 인수합병(M&A)을 시도 중인 MBK파트너스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국회의원들은 MBK가 금융사로부터 거액의 대출을 받은 만큼 향후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느라 인력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등 이른바 ‘묻지마 빚투’ 방식으로 인수합병을 시도 중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MBK를 둘러싸고 불거지는 ‘검은머리 외국인’ 논란과 관련해 대부분의 이익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김 부회장에게 “MBK는 과거 7조 2,000억 원 들여서 A마트를 인수했는데, 블라인드 펀드로 2조 2,000억 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조 원은 A마트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만든 회사로 대출 받았다"며 “결국 A마트 점포 20여 개를 매각해서 대출 4조 원을 갚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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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美 차량 시험장 매각…비용절감 안간힘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푸조,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4위의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올해 말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대형 차량 시험장을 폐쇄하고 매각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주도하고 있는 비용 절감 조치의 일환이다.

스텔란티스트의 애리조나 차량 시험장은 애리조나주 유카의 피닉스와 라스베이거스주 사이에 있는 4000에이커(약 490만평) 규모다. 크라이슬러가 2007년 포드로부터 3500만달러에 해당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후 스텔란티스의 차량 테스트 및 개발용으로 활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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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금투세 폐지법, 상정되면 반대표 던질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조국혁신당은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정중히 요청한다. 금투세를 예정대로 실시하고 조국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개혁4법은 조속히 통과시키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투세를 폐지해야 주식시장이 사는 게 아니고 주가조작 관여 후 23억 원을 번 ‘살아있는 권력’을 봐주는 검찰청을 폐지해야 주식시장이 산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대표는 “금융실명제 실시하면 경제가 망할 것이라고 했던 허위선동을 상기하자"며 “‘수사와 기소 분리’는 21대 국회 말 여야 합의 서명이 이뤄졌던 사안임도 기억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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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러시아 위한 北 파병 보도에 고도로 우려…위험한 전개”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돕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다는 우크라이나와 한국 등의 발표와 관련, “고도로 우려한다”(highly concerned)는 입장을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관련 질의에 보내온 답변에서 “우리는 러시아를 대신해 싸우는 북한 군인들에 대한 보도들을 고도로 우려한다"고 했다.

사벳 대변인은 “이러한 보도들이 정확한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에서 위험한 전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합세한다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극적인 움직임의 함의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며 “이러한 움직임은 또 잔인한 대(對)우크라이나 전쟁 과정 중 전장에서 상당한 인명 피해를 계속 겪고 있는 러시아의 절박함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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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 최대 2년 유예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입 식품에 대한 할랄 인증 의무화를 최대 2년 유예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은 ‘할랄 제품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음료 등에 대해 할랄 인증 의무화가 지난 18일부터 시행된다고 공표했다.

하지만 식품·음료 등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중소기업과 해외 국가에서 인도네시아로 수입되는 식품·음료 등에 대한 할랄 인증 의무화는 최대 2년간 유예된다고 밝혔다.

수입식품은 인도네시아 종교부 장관이 2026년 10월 17일까지 할랄인증청과 해외 할랄 인증기관 간 상호인정협약을 완료하고 의무화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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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삼성·SK·롯데 대규모 인원 감축...피눈물 날 연말 구조조정

올해 3분기 시장 기대보다 낮은 실적에 ‘송구하다’며 사상 처음 실적 반성문을 쓴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의 이례적인 사과는 고강도 쇄신과 함께 인사 칼바람의 예고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업계 안팎에선 연말 임원 인사에서 30%가량 인원 감축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그룹 구조조정으로 군살 빼기 중인 SK는 다음 달 조기 사장단 인사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미 주요 계열사에는 임원 수 감축 지침이 내려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기에 최근 SK텔레콤은 직원 퇴직 위로금을 최대 3억 원으로 올렸고 배터리 업체인 SK온도 사상 처음 희망퇴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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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게시판] 풍산그룹·키움증권·롯데렌탈 등 채용

19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풍산그룹 △키움증권 △SK오앤에스 △롯데렌탈 △제네시스BBQ그룹 등이 인턴과 신입, 경력사원을 채용 중이다.

풍산그룹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풍산홀딩스는 정보기술(IT) 분야 사원을 모집하며, 풍산은 △인사 △건설관리 △국내영업(신동) △해외영업(방산) △원가관리(방산) △기획원가(방산) △기술관리 △생산관리 △공정관리 △R&D(신동, 신관, M&S 탄도기술, M&S 전산해석, 드론SW, 드론기계HW, 드론전자HW, 탄두, 화공품, 화약) 등에서 채용한다. 학사 기졸업자 또는 내년 졸업 예정자, 관련 전공자, 해외영업은 영어 능통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인사와 국내영업, 해외영업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신체검사 순이다.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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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 31일부터 무기한 파업…ʺ의료공공성 강화하라ʺ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공공병상 축소 저지’ 등 4가지 요구 사안을 주장하면서 오는 3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나선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노조는 지난 17일 9차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이달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지난 16일까지 병원과 17차례 단체교섭, 15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나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노조의 요구 사안은 △공공병상 축소 저지 △의료대란 책임전가 저지 △의료공공성 강화 △임금 및 근로조건 등 총 4가지다.

노조는 “병원장은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부여하며 사실상 임금 삭감을 하고 있다"며 “필수안전인력 충원마저 거부해 직원과 환자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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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고 피부관리하는 50대 남성들 ʹ깜짝ʹ…20대는 홍삼 찾았다

단백질 헬스보충제를 비롯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주 고객층 연령대가 50대 중년층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식품의 주 고객층이 20~30대일 것이란 예상을 깬 결과다. 외모와 자기 관리가 사회생활의 경쟁력으로 부각되면서 ‘관리하는 중년층’이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이커머스 SSG닷컴이 자사 건강식품 전문관 19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50대 다이어트 건기식 매출이 2040대 합산 매출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단백질 파우더 등 헬스 보충제도 50대 구매액이 30대보다 높았다.

피부관리에 좋은 뷰티푸드의 대명사인 ‘콜라겐’ 최다 구매층도 50대였다. 50대의 콜라겐 구매액은 30대의 1.5배, 20대의 10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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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옆단지보다 5억 싸다ʺ…16년 만에 들썩이는 ʹ동네ʹ 어디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 새 아파트가 이달부터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와 ‘잠실르엘’ 단지 규모만 4500여 가구인 데다 인근 아파트 대부분이 입주한 지 15년이 넘어 새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신천동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잠실동 주변으로는 잠실종합운동장 복합사업 등 개발 호재가 많다. 정비사업과 개발 등이 완료되면 한강 변 랜드마크 단지와 함께 강남구와 인접한 잠실권역의 주거 입지가 더 탄탄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축 단지로 탈바꿈하는 신천동 일대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천동에 잠실래미안아이파크 1순위 청약을 22일부터 받는다.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267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잠실동과 신천동 일대에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는 건 16년 만이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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