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담배기업 BAT(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의 한국법인 BAT로스만스가 다음달 합성니코틴을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출시한다. 대형 담배회사가 합성니코틴 담배를 파는 것은 전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별도로 그동안 국내에서 궐련담배만 판매해온 JTI(재팬 타바코 인터내셔널)의 한국법인 JTI코리아가 다음달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진출한다. KT&G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양분해온 전자담배시장에 균열을 낼지 주목된다.
18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BAT로스만스는 다음달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를 출시할 계획이다. 자회사를 통해 특허청에 상표출원한 ‘노마드’를 브랜드명으로 확정했다.
가격은 BAT의 천연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합성니코틴은 천연니코틴과 달리 국내에서 담배 원료로 인정하지 않아 세금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BAT는 합성니코틴 사용으로 줄어든 세금을 소비자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가격 인하 폭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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