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등 식자재 가격 올라…식당 부담

[KBS 청주] [앵커]

긴 폭염 여파 등으로 배추 수급이 어려워 값이 크게 올랐는데요.

배추뿐만 아니라 여러 식자재 가격도 급등해 소비자뿐만 아니라 식당 업주들의 부담이 큽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음식점.

겉절이 반찬에 쓸 배추 다듬기가 한창입니다.

값은 예년의 2~3배 가까이 올랐지만 실하지 않아 더 많이 사야 합니다.

손님들이 많이 찾는 찬이라 손해를 감내하면서 상에 올리고 있습니다.

[황희남/음식점 업주 : “다른 것으로 바꾸고 대체하면 손님들도 당황스러워하실 것 같고…. 제가 조금 (이윤이) 덜 남아도 계속 이렇게 나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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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지자체 ‘K팝 행정’…곳곳서 삐그덕

[KBS 광주] [앵커]

K-팝의 인기를 활용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자치단체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적재산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사업이 반쪽짜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어 단어의 알파벳을 조합해 ‘희망’을 표현한 조형물입니다.

광주 출신 가수인 BTS의 제이홉의 일본 팬클럽이 기증했습니다.

옆에는 팬들의 편지도 적혀 있습니다.

[나오코/일본 아미/BTS 팬클럽 :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해서 만든 기념물을 보려고 왔습니다.”]

조형물이 설치된 곳은 제이홉이 학창시절을 보낸 곳에 광주시 북구가 추진하는 ‘홉 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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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용 정책대출까지 조이다가…반발에 ‘화들짝’

[앵커]

가계 부채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서민 정책 금융상품인 디딤돌 대출까지 제한했다가, 실수요자들의 반발이 거세자 잠정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해 디딤돌 대출을 받기로 한 이 여성은 며칠 전 대출 한도가 1억 원 가까이 줄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내년 2월 이사를 앞두고 잔금을 치러야 하는데 큰돈이 비게 된 겁니다.

[디딤돌대출 수요자/대출한도 약 1억 원 축소 : “1억이라는 돈이 갑자기 나오는 돈이 아니잖아요. 어떻게 자금 계획을 다시 짜야 되는지 거의 막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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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 부풀리기?…땅 사놓은 업체와 협약

[KBS 창원] [앵커]

경상남도가 최근 거제에 3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경상남도와 투자협약 체결 이전에, 이미 석 달 전 땅 매입까지 끝난 사업으로 드러났는데요,

실적 부풀리기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상남도가 한 IT업체와 투자협약, MOU를 체결한 것은 지난달 말입니다.

거제시 장목면에 수영장과 식당 등을 갖춘 객실 26개, 소규모 호텔을 짓는데 347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는 것입니다.

투자 대상지를 찾아갔습니다.

이미 석축도 쌓여 있고, 철근도 붉게 녹이 슬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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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후클럽 운영위원 선정…ʺ국제 탈탄소 이슈 규범 선도ʺ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자협의체인 ‘기후클럽’의 운영위원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기후클럽은 파리협정의 효과적인 이행과 산업 부문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전 세계 42개국이 참여하는 다자협의체다.

지난해 12월 출범 당시 ‘회원국이 40개국에 도달하면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합의한 데 따라 운영위원회 선정 절차를 거쳐 한국 등 7개국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운영위원회 7개국은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이집트,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유럽연합(EU) 등이다.

기후클럽은 저탄소 철강의 정의, 배출량 산정의 상호 운용성, 저탄소 제품 거래 기준 등 국제 산업의 탈탄소화 관련 이슈에서 규범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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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1포기 9,400원…밥상물가 비상

[KBS 대전] [앵커]

올 여름 유난히 길었던 폭염의 여파로 채수의 작황이 부진해 각종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해 서민들 시름이 깊습니다.

배추 한 포기가 평균 9천 원을 넘는가 하면 오징어 등의 수산물 값도 지난해보다 크게 올라,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

중간 크기 배추 한 포기 가격이 8천7백 원입니다.

그나마 정부 지원으로 2천 원 가량 할인 판매하는데, 한 사람당 하루에 3통까지만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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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상가를 단기 매장으로’…동성로 상권 활성화 시동

[KBS 대구][앵커]

대구를 대표하는 동성로 상권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상가 공실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데요.

대구시가 빈 상가를 임차해 단기 매장으로 제공하고, 젊은 층을 겨냥한 축제를 여는 등 상권 활성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인근 상가 건물,

반년 넘게 비어 있던 이곳에 모처럼 만에 활기가 돕니다.

상점 안에 들어서자 반지와 향수에서부터 재치 넘치는 글귀가 적힌 스티커 상품까지 젊은 고객들을 겨냥한 상품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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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덕 톡톡히 봤네”…이 회사, 가입자도 실적도 쑥

17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총가입자 수는 507만명 늘어난 2억827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평균 예상치 2억8215만명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가입자 수 증가에 힘입어 넷플릭스의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3분기 매출은 98억2500만달러(약 13조459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85억4200만달러) 대비 15% 올랐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97억7000만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3분기 주당 순이익(EPS)은 5.40달러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5.12달러를 웃돌았다. 회사 측은 특히 광고 요금제 가입자 수가 직전 분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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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를 전북 주력 산업으로…“‘연구 인력·기반’ 최적지”

[KBS 전주] [앵커]

우리나라는 ‘대마’를 마약류로 지정해 이를 원료로 한 제품의 생산을 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환각 성분이 없는 대마, 즉 헴프를 의료용으로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습니다.

전북도 역시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키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먼저 그 가능성을 서승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약류 가운데 하나인 대마, 이 대마는 환각 성분이 있는 마리화나와 그것이 없는 헴프로 나뉩니다.

헴프에는 칸나비디올, ‘CBD’라는 물질이 다량으로 들어 있는데, 최근 연구 결과 통증 완화와 염증 감소, 뇌신경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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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11월 합병 후 ʹSK이노베이션 E&Sʹ로 새출발

SK E&S가 다음달 1일 SK이노베이션과 합병 후 새로운 사명으로 ‘SK이노베이션 E&S’를 사용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임직원 대상 합병 관련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합병 후에도 사내 독립 기업(CIC) 형태로 각 사의 경쟁력과 합병 시너지를 낸다는 방향성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SK E&S는 오는 11월 1일 합병이 완료되는 대로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새로운 사명이 반영된 기업 이미지(CI)를 적용할 예정이다.

합병 후 조직 구조는 기본적으로 CIC 형태를 갖추되, 이사회 사무국 등 합병에 따라 통합이 불가피한 조직은 SK이노베이션으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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