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건자재지만…KCC·LX하우시스, 3Q실적 엇갈릴듯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건설자재 기업 ‘빅2’로 꼽히는 KCC(002380)와 LX하우시스(108670)가 3분기 실적에서 엇갈릴 전망이다. 국내 주택 착공 감소 여파의 부정적인 영향은 두 기업에 모두 미칠 전망이다. KCC는 실리콘과 페인트로 등 다른 사업 영향으로 건설경기 침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LX하우시스는 건자재 품목군이 더 많은 데다 침체한 미국 주택매매 시장 영향까지 받아 국내외 건설 경기 침체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전망이다.

두 기업 모두 창호제품을 생산한다. 건설자재는 통상 주택 착공 2년2년 6개월 후 수요가 발생한다. 올해 18월까지 전국 아파트 착공건수는 1만 6806호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7% 늘었지만 지난해 1~8월 착공건수 자체는 전년동기보다 54.1%, 5년 대비로는 60.8% 감소해 크게 준 상황이다. LX하우시스는 전체 매출 중 건자재 부문 매출이 이 72%에 달해 KCC(16%)보다 부정적 영향이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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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고려아연...경영권 분쟁 장기전으로

[앵커]

법원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을 거듭 허용하면서 고려아연 측은 일단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다만 모레(23일)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 성공하더라도 영풍 측과의 경영권 분쟁은 장기전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최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의 ‘기각’ 판결이 나오자 고려아연과 영풍 측은 다시 한 번 날을 세웠습니다.

고려아연은 영풍과 MBK가 가처분 신청으로 시장을 교란하고 사기적 부정거래를 했다며 이들의 공개매수는 원천무효라고 밝혔고,

영풍과 MBK는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는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이라며 본안소송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맞섰습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베인캐피털과 함께 자사주 공개매수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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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ʹ정년연장ʹ 신호탄?…재계 ʺ노동시장 유연성 확보부터ʺ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이 최대 만 65세(이하 만 생략)로 연장되면서 정년연장 논의가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민간부문에선 노사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노동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고령 인력을 활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엔 동의하지만, 고용 방식에 있어 좀처럼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행안부 소속 2300여명, 최대 만 65세까지 정년 연장

고용부 측은 “공무직의 경우 각 부처 소관 업무이기 때문에 다른 부처로까지 확산되는 건 무리가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타부처 임금·단체협약 과정에서 관련 논의가 빠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국노총 관계자는 “다른 노조와의 형평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다른 부처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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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중근 부영 회장 ʺ75세는 돼야 노인이라고 생각ʺ

제19대 대한노인회장으로 취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법적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높이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중근 회장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노인 문제 해결과 대한노인회 발전을 위한 4가지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임종 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봉사자 지원 등입니다.

이 회장은 “현재 노인 인구는 1000만명이지만 2050년에는 2000만명이다. (2050년) 나머지 인구 3000만명 중 20세 이하 1000만명을 뺄 경우, 남은 중추 인구 2000만명이 2000만 노인 복지에 치중하면 생산 인구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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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두산, ʹ밥캣ʹ을 ʹ로보틱스ʹ 자회사로...합병비율 재산정

두산그룹이 ‘알짜 계열사인’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두는 사업 재편안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오늘(2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사업 재편 과정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주들이, 기존보다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합병 비율도 1대 0.043으로 재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두산 측은 관례상 순자산 기준으로 책정했던 두산 밥캣의 분할비율을 시가 기준으로 바꾸고, 두산밥캣의 경영권 프리미엄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회사는 오는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합병안을 안건에 붙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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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두산 사업개편, 주주에 이익… 시너지 극대화”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 중인 두산그룹이 두산에너빌리티를 사업 회사와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신설 법인으로 인적분할한 뒤 신설 법인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안건을 21일 의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등 3사 최고 경영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산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해 투자 여력을 높이고, 연관 있는 사업 분야를 묶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 스캇박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참석했다. 다음은 3사 최고 경영진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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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ʹ클라우드 눕시 재킷ʹ 출시... ʺ기능성 강화ʺ

영원아웃도어가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신제품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1992년 처음 출시된 눕시 다운 재킷은 히말라야 산맥의 산봉우리 이름(Nuptse)에서 따온 노스페이스의 대표 상품이다. 보온성과 경량성, 디자인성을 지녀 아웃도어 활동 및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은 눕시 다운 재킷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1996년 디자인을 반영했다. 추위에도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쾌적하게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기능성을 높였다.

퀼팅 봉제선을 없애는 ‘튜브(Tube) 공법’을 적용하고 목 안쪽에 기모 소재를 써 보온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글로벌 노스페이스가 2014년 처음 도입한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충전재를 적용했다. 조끼와 아동용 제품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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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건희 4주기 추도 주간…ʹ반도체 위기ʹ 삼성 ʹ조용한 추모ʹ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이 오는 25일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4주기를 앞두고 이번 주 추모 주간을 갖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삼성 안팎의 위기론이 불거지는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 고인의 유지를 기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소아암·희귀질환 지원 사업 수행 4년 차를 맞아 의료진과 환자·가족이 모이는 행사를 열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 이 선대회장 별세 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이 전달한 3000억 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시작됐다.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던 이 선대회장의 유지를 따르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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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마당에서 오케스트라 만끽” 워커힐, 파크 콘서트 매진행렬

워커힐 파크 콘서트는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 있는 워커힐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봄·가을 나들이철마다 포레스트 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음악 콘서트다.

지난해 가을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 OST 공연을 시작으로 첫 선을 보였다. 올해 봄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로, 이번에는 로맨틱 영화 삽입곡으로 공연을 했다. 매번 계절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테마로 선보여 티켓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3회차인 이번 공연은 지난 6, 20일 두 차례 열렸다.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50인조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아차산 숲 속 포레스트 파크에 울려퍼졌다. 단풍이 드는 가을을 맞아 클래식 음악과 풍경이 어우러진 공연이었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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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남은 것은 배달라이더 뿐ʺ 천장 뚫는 中 청년실업률

중국의 청년 실업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나서 일자리 마련을 주문하고 있지만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2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청년(16~24세) 실업률은 18.8%에 달했다. 올해 들어 최고치다. 올해 상반기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거 취업 전선에 뛰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간 대졸자 수는 1100만명에 이르는데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취업난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6월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인 21.3%를 기록하자 월간 수치 발표를 잠정 중단했다. 이후 올해부터 통계 대상에서 재학생을 제외한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 발표하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 1월 14.6%이던 청년 실업률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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