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식품 수요에 ‘대형마트표’ 뜬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모(31)씨는 “배달음식이 너무 비싸져서 시켜먹기 점점 부담된다. 마트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먹거리를 주문해 보니 맛도 좋고 가격도 괜찮아서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식물가 고공행진 속에 저렴한 음식배달 수요가 늘고 있다. 성장세가 주춤했던 대형마트 3사는 즉석 식품 ‘마트 배송’을 앞세워 돌파구를 찾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3개월(7월 7일~10월 6일) 온라인 델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주문 소비자 수는 3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마트 직송’이라는 맞춤 배송 서비스를 통해 인기 상품인 ‘당당치킨’부터 김밥, 초밥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는 점이 매출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4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혜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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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마토? 버거에서 빠졌다… 배춧값은 ‘요지부동’

토마토 없는 버거?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로 토마토 가격이 폭등하면서 프랜차이즈 버거에서 당분간 토마토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배추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김장철 배추 가격이 처음으로 포기당 5000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부 맥도날드 매장은 전날부터 토마토치즈비프버거 등 토마토가 들어간 제품에 토마토 사용을 중단하고 이 대신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경기도와 충청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연간 약 2000t 가량의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 폭염으로 토마토가 작황이 부진하고 가격이 치솟은 탓에 공급망에 문제가 생겼다. 토마토는 대부분 비닐하우스나 온실 등 시설에서 키운다. 비닐하우스는 외부 온도가 30도에 이르면 내부 온도가 최대 45도까지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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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결국 국민연금 판단이 결정할 듯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 보터’ 역할을 하는 국민연금공단의 결정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려아연 지분 7.86%(2분기 말 기준)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이달 23일까지 예정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참여하느냐에 따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측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이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응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 지분은 34.05%로 MBK 연합(38.47%)에 뒤진다. 다만 국민연금의 향후 결정에 따라 언제든지 승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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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술 뺏으면 개발비까지 배상

정부가 스타트업 혁신 기술 보호를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트업의 기술을 탈취한 기업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기술 개발 비용까지 손해액으로 인정해 최대 5배까지 배상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중기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스타트업 혁신 기술 보호·구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 탈취를 이유로 행정조사·조정을 신청한 스타트업은 전년 대비 167% 급증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약한 협상력과 법 제도의 미비 등 문제로 인해 기술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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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든 트럼프든… 고달파질 배터리·반도체

미국 대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민주·공화 양당 대선 후보 중 누가 승기를 잡든 국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와 업계는 대선 결과에 따라 대미 투자 및 공급망 전략을 재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 대선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국내 산업계에 가해지는 압박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양당 모두 미국 현지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구하고,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보호무역 장벽을 더 높이 세울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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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똘똘한 한 채’ 선호 커질 듯… 국내 GDP 성장률은 2.1% 예상”

내년 주택 시장에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1%로 예측됐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내년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먼저 연구소는 ‘2025년 부동산시장 전망’에서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에도 전세·매매 공급 부족이 주택 매수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으로 주택 착공 물량이 감소한 것이 공급 부족으로 나타나면서다. 또 다주택자 규제가 유지되고 지방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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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생숙, 오피스텔 전환 문턱 낮춘다… 신규는 주거전용 차단

숙박용이 아닌 주거용도로 불법 사용될 여지가 있는 약 11만실의 기존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의 오피스텔 용도 변경 요건과 숙박업 신고 문턱이 대폭 낮아진다. 이행강제금 부과도 올해 말에서 내년 9월까지 다시 유예한다. 아직 건축 허가를 받지 않은 신규 생숙은 향후 개별실 단위 분양이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보건복지부 소방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생활형숙박시설 합법 사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일명 ‘레지던스’라고도 불리는 생숙은 숙박용 호텔과 주거용 오피스텔 개념이 합쳐진 주택으로, 외국인 관광객 장기체류 수요에 대응해 2012년 처음 도입됐다. 하지만 집값 상승이 본격화한 2017년 이후 수요가 급증해 상당수가 주거용으로 불법 사용됐다. 부동산 규제가 강화된 이후엔 아파트 대체 투자상품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주택 수에 산정되지 않아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 빠지고,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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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고체물질 속 액체+고체 특성 지닌 ʹ전자결정 조각ʹ 발견 [세상을 깨우는 발견]

[유창재 기자]

이는 1963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유진 위그너가 1934년에 이론적으로 예측한 ‘전자결정’(다른 전문용어로 ‘위그너 결정’) 모델을 90년 만에 실제로 실험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아래 과기정통부)는 17일 김근수 연세대학교 교수(물리학과) 연구팀이 이같이 새로운 전자결정 상태를 발견했다고 알리면서 “현대 물리학의 오랜 난제인 고온초전도체 및 초유체 현상의 비밀을 풀어낼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의 성과에 대해 “마치 액체결정(액정) 상태와 같은 전자결정 조각을 발견한 세계 최초의 연구 결과"라며 “관측된 불규칙성은 물질의 점성이 사라지는 초유체의 특징과도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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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따로 노는 증권사… 신용융자 이자율 요지부동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통화 완화 기조로 돌아섰지만 국내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엔 변동이 없다. 시장 금리 하락에도 고금리를 유지해 안정적 수익을 내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29개 증권사 중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 이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변경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주요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율은 금리 인하 시점과 같다. BNK투자증권은 2022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한 차례도 금리를 변동하지 않았다. 현재 기준으로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를 논의하고 있는 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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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늘었지만… 건설·도소매업 역대 최대폭 감소

지난달 고용률이 63.3%로 역대 9월 기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설업과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각각 10만명대 감소 폭을 보이며 큰 온도 차를 보였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4000명 늘었다. 지난 5월(8만명)과 6월(9만6000명) 10만명을 밑돌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7월(17만2000명)부터 10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도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63.3%로 9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0.2% 포인트 하락한 2.1%로 역대 최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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