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려도 웃지 못하는 서민 ‘대출이자 더 나가네…’

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되레 상승해 대출이 필요한 이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은행권의 대출 가산금리 인상에 더해 그간 하락세였던 신규 취급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마저 넉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해 대출금리 ‘역주행’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금융 당국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정책자금 대출도 조이기에 들어가는 등 대출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국민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는 기존 4.716.11%에서 4.756.15%로 상·하단 각각 0.04% 포인트씩 상향 조정됐다. 우리은행은 5.316.51에서 5.346.54%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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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ʺ내년 금투세 시행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ʺ

강민수 국세청장은 내년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질문에 “쉽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강 청장은 어제(1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금투세 시행을 위해 원천징수와 거래자료 등을 제출할 금융권과도 합의가 더 돼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내년 시행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금투세 시행을 전제로 구축한 거래 자료 통보 시스템 등은 금투세 시행과 무관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공정 과세라는 측면에서 보면 맞는 말씀이라면서도 정책 부처에서는 다른 면을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는 과세 정의 공평성 정도만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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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ʺ배추·무 공급확대...김장철 수급 차질 없을 것ʺ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공급이 늘면서 수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어제(16일) 회의를 열고, 이번 달 하순부터 배추와 무 출하량이 늘고, 다음 달부터는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기상 악화 등으로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것에 대비해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물량을 활용해 출하량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고춧가루와 마늘, 양파, 대파 등 양념 채소류는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천일염이나 새우젓, 멸치액젓 등 수산물은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열고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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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V시장도 경쟁 가열…5천대 이상판매 EV모델 15개

미국 전기자동차(EV) 시장도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테슬라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해온 미국 EV시장에서 제너럴 모터스가 1년새 6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는가 하면, 지난 해 전기차를 한 대도 못 팔았던 일본 혼다 자동차는 올해 3분기에 15,000대 가까운 EV를 판매했다. 또 작년 3분기에 5천대 이상 팔린 EV모델은 9개에 불과했지만 올해 3분기에는 15개로 증가했다.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다소의 영향은 있지만 이같은 경쟁으로, 소비자들의 EV 선택폭이 증가하고 충전 인프라가 확대되면 판매도 추세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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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뇌’ 인공신경망 작동, 물리학 원리가 적용됐다”

알프레드 노벨이 살아있다면 인공지능(AI) 관련 연구가 올해 노벨 과학상을 휩쓴 것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2024년 노벨상 발표가 지난 14일(현지 시각) 막을 내린 가운데, 과학계 일각에서 올해 물리학상과 화학상 선정 결과에 불만을 제기하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순수과학 성과가 주로 선정돼 온 노벨 물리학상에 대한 이견이 두드러진다. 인공 신경망과 머신 러닝(기계 학습) 등 AI 관련 성과를 낸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물리학상을 받는 게 맞느냐는 것이다. 조너선 프리처드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 물리학과 교수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인공 신경망과 머신 러닝을 물리학의 발견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노벨위원회가 AI 과대광고에 넘어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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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직장 어린이집 10년새 2배… 경단녀 줄였다

시중은행 영업점 창구 직원으로 일하는 A(42)씨는 육아휴직 기간이던 지난 7월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했다. 비교적 단순한 업무를 담당하는 특수직으로 채용된 A씨는 이미 육아휴직을 두 번 썼고 지난해 7월 셋째를 출산하면서 세 번째 육아휴직에 들어간 상태였다. 세 번의 육아휴직에도 불구하고 그는 특수직에서 처우가 더 좋은 일반직으로 전환된 데 이어 승진까지 하게 됐다. 이 은행 관계자는 “최근 여성들이 회사에서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쓰고 있고, 육아휴직에 따른 인사 불이익도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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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내고 전기 생산 ‘인공 식물’ 키워볼까

식물로 집을 꾸민다(interior)는 의미를 담은 ‘플랜테리어(Planterior)’가 유행인 가운데, 식물의 전기를 전자기기에 쓰는 이른바 ‘플랜트로닉스(Plantronics)’ 시대도 멀지 않았다.

미국 뉴욕주립 빙햄턴대 연구진이 광합성으로 산소를 내고 전기도 생산하는 인공 식물을 개발했다고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서스테이너블 시스템스’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이 선보인 식물은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시아노박테리아가 주입된 바이오 태양전지와 인공 잎과 줄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를 화분에 심고 실내 조명 아래 둔 뒤 물을 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광합성이 일어나고, 전기도 생산한다. 인공 식물이 공기 청정 및 발전 효과를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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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충돌 이후 ‘남은 의문’ 풀러 다시 우주로

지구에서 1100만㎞ 떨어진 곳으로 10개월간 날아간 우주선이 시속 2만4000㎞로 소행성 ‘다이모르포스’를 들이받았다. 자판만 한 우주선으로 축구장보다 큰 소행성을 맞힌 것이다. 2년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쌍소행성 궤도 수정 시험(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DART)’의 충돌 장면이다. 이는 할리우드 영화 ‘아마겟돈’처럼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막는다는 취지로 미 항공우주국(NASA)이 추진한 지구 방위 프로젝트다.

당시 충돌 현장을 확인하기 위한 탐사선 ‘헤라(HERA)’가 지난 7일(현지 시각) 쌍둥이 소행성 다이모르포스와 디디모스를 향해 발사됐다.다이모르포스는 디디모스 주위를 공전하는 소행성이다. 이번 임무를 이끄는 유럽우주국(ESA)은 “(NASA가) 이미 가본 소행성에 왜 다시 가려 하느냐고 묻는다면, 인류 최초 소행성 충돌 시험에 관한 답을 찾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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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출신 ‘알핀’ 디자이너 총괄 “A390 쇼카 물방울서 영감”

‘마크 풀랭’ 알핀 어드밴스드 디자인 총괄은 세계 최고의 슈퍼카 브랜드로 꼽히는 페라리 출신이다. 그는 누구나 선망하는 회사를 뒤로하고 2년 전 알핀에 합류했다.

14일(현지시간) 2024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진과 만난 마크 풀랭은 “쇼카는 머릿속 상상이 실물로 드러나는 의미있는 작업”이라며 “페라리에서는 제한적이었지만 알핀은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최적의 디자인을 찾기 위해 쇼카 작업을 무척 중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5인승 전기 패스트백 ‘A390_β’ 도 이 같은 알핀만의 방식으로 탄생한 결과물이다. 알핀에는 쇼카 디자인 전담 부서가 있을 정도로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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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이중연료 엔진 vs 中 초대형… 62조원 컨테이너선 격돌

국내 대표 조선 3사 중 한 곳인 한화오션은 지난 10일 유럽 선주(船主)에게서 선박 6척 건조 계약을 1조6932억원에 따냈다고 밝혔다. 작년 매출(7조4083억원)의 22%에 달하는 수주액만큼이나 선박 종류도 주목을 받았다. 한화오션이 수주한 6척 모두 컨테이너선으로, 이 회사가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건 2년 9개월 만이었다. 한때 국내 조선 업계에서 ‘컨테이너선 사업을 접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최근 글로벌 시장 판도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화물을 담은 컨테이너 상자를 대량으로 실어 운항하는 컨테이너선은 조선 업계에서 기술 장벽이 높지 않은 분야다. 조선업 후발 주자인 중국 조선소들은 ‘저가 수주’와 ‘물량 공세’를 무기로 컨테이너선 시장부터 장악하기 시작했다. 올해도 전 세계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량 약 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중 약 80%를 중국 조선소가 차지하고 있다.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같은 고부가 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하는 데 집중한 국내 조선사는 컨테이너선 시장에선 사실상 중국과 경쟁을 피하는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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