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천안, 아산에 화학재난 대응기구가 필요하다

리튬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자가 방전 빈도가 낮다. 타 배터리보다 상대적으로 가볍고, 수명이 길며, 충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6월, 이 제품을 생산하는 화성시 아리셀 제조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고 사망자 23명, 부상자 8명의 대형참사로 기록되었다.

물론 정부는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이후 ‘리튬전지’에 대한 다양한 안전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단순하게 ‘일반화학물질’로 분류했던 리튬전지를 ‘위험물’이나 ‘특수가연물’로 지정하고, 공장에 대해서도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 관리한다. 또한 리튬전지 화재 진압에 적합한 소화약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1월에도 화성시 소재 화학약품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다량의 화학물질이 유출되어 평택에 있는 관리천까지 오염되었고, 그 기간 25만 여 톤의 오염물을 처리하는 비용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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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의 인사이트] 한동훈, ʹ도이치 무혐의ʹ 책임 없나

[이충재 기자]

한 대표는 지난 12일 도이치 사건 책임론이 불거지자 “개별 사건을 보고받고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사건 처리를 지시하는 것은 제가 그동안 했던 일관된 입장하고도 다른 주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취임 후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것이란 얘기입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책임론의 본질을 교묘히 회피한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법조계에서 나옵니다.

법무부장관 시절,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복원 않고 수사팀 교체 논란

논점의 핵심은 검찰총장의 도이치 사건 수사지휘권을 왜 복원시키지 않았느냐에 있습니다. 이번 검찰의 ‘김건희 무혐의’ 결론은 검찰총장이 아닌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주도로 이뤄졌습니다. 대통령 부인이 개입된 사건에 검찰의 수장인 검찰총장은 아무런 관여도 하지 못하고, 대표적인 ‘친윤’ 검사인 이 지검장이 내린 결정을 그대로 수용하는 모양새가 됐습니다. 검찰총장이 지휘하지 못한 수사 결과를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납득할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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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ʹ청년ʹ 창업에 가장 필요한 건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이하 K-딥테크 왕중왕전)이 막을 내렸다. 전국 5대 과학기술원이 육성하는 학생창업·교원창업 1곳씩 총 10곳이 K-딥테크 왕중왕전 결선 무대에 올라 기업 소개에 나섰다. 이후 심사위원의 질의도 이어졌다.

이번 K-딥테크 왕중왕전에서 눈에 띈 건 아무래도 심사위원의 질의였다. 학생창업과 교원창업에 대한 질의 내용이 확연하게 차이났다. 교원창업에게는 기술 관련 내용에 질문이 집중된 반면 학생창업에게는 시장적합성(PMF)에 대한 질문이 집요할 만큼 반복됐다.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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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과거에는 기업이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해 올리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자신들의 창의성, 재능 및 열정을 활용하여 온라인에서 콘텐츠,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가 활성화되면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관련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도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 창작자 경제)란 자신의 창작물을 기반으로 수익을 만드는 전체 산업을 지칭한다. 크리에이터는 유튜버, 인플루언서는 물론 가수, 작가, 디자이너, 예술가 등 뭔가를 만들고 창작하는 모든 사람을 포함한다. 1인 미디어 성장과 더불어 대중적 용어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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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yong-hee] Readying young defectors for unification

Yeomyung School is where young North Korean refugees are wrapped in hope. Yeomyung means “the light of dawn.” It embodies hope for the dawning of unification. Perhaps its students will end up being the vanguards of unification as cross-border guides. But nowadays, accusations and provocations are eroding hopes.

Of course, the Korean Peninsula is no stranger to bombast and hyperbole. For the authorities on both sides, verbal exchanges have been not much more than brinkmanship to gain leverage in external negotiations or political rhetoric designed to rally public opinion at home. Still, the current bluster underscores the highest level of cross-border tension in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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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논단] 더욱 다양해지는 AI 응용도구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래의 기술인 것만 같았던 인공지능(AI)은 챗GPT를 신호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적인 도구로 급속도로 변모하고 있다. 오늘날 AI 기술은 산업을 재편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와 우리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향상시키고 있다. 현재 AI 응용 프로그램의 범위는 단순한 작업 자동화에서 복잡한 의사 결정 과정을 용이하게 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디지털 지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 오픈AI는 스트로베리 모델인 o1을 발표했는데 과학·코딩·수학 등에서 더 복잡한 추론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러한 거대 AI 프로젝트 외에도 AI를 비즈니스 자동화, 콘텐츠 생성, 웹 개발, 데이터 분석, 마케팅, 개인 지원 및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도구들이 개발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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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Schram] Ike, Reagan and Goldwater help bid your hand

After years of being a proud conservative Republican, you really weren’t happy when you realized some time ago that your patriotic party had somehow morphed into a hero-worshiping cult.

But “Make America Great Again” at least made it sound like it was still your kind of place. So you stayed. Even though the mean-spirited, name-calling, threats and lies of Trump Republicans wasn’t really your thing.

But in the last couple of weeks the Great News Funnel has been pouring all sorts of real and troubling news your way. You have seen Team Trump making unintended and unpatriotic news, erupting in blatant lies and claims about Vice President Kamala Ha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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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줄날줄] 백지신탁, 공익과 사익 사이

“초대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으로 차관들과 싸워 가며 공직자 재산신고 항목에 주식을 포함하는 것을 이뤄 낸 것은 지금도 뿌듯하다. 국무총리직 제안에 국회의원 공천 약속 등을 받았지만 ‘내가 그 자리에 앉으면 나도, 그 자리도 망합니다’ 하고 사양했다. 돈과 권력이 생기는 곳에 서지 않기로 했다.”

재단법인 교육의봄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손봉호 이사장의 회고록 일부다. 명예와 권력을 사양했다는 그는 이사장과 명예이사장 자리를 연거푸 맡으면서도 수당이나 회의비를 받기는커녕 회비를 내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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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시각] 배민의 거짓말

“외식업주님들의 고충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하고 새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혼란과 부담을 끼쳐 드리고 말았습니다. 상심하고 실망하신 업주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앞으로 주요 정책의 변화는 업주님들과 상시로 소통해 결정하겠습니다.”

국내 배달앱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020년 4월 기존 정액제(월 8만 8000원) 대신 주문 1건당 수수료 5.8%를 부과하는 정률제로 요금제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한 지 열흘 만에 전면 철회를 선언하고 내놨던 사과문이다. 업주들이 “유례없는 수수료 폭등”이라며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배민은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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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칼럼] ‘신오쿠보 의인’이 남긴 씨앗

2001년 1월 26일 저녁 7시 15분. 일본 도쿄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대학생 이수현(당시 25세)씨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가던 중 선로에 떨어진 취객 남성을 발견했다. 이씨는 일본인 세키네 시로와 함께 취객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선로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세 사람 모두 열차와 충돌해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23년을 훌쩍 넘긴 지난 17일 오후 도쿄 세타가야구 주민회관에서 ‘신오쿠보의 의인’ 이씨를 기리는 다큐멘터리 영화 ‘가케하시’(가교)가 관객들을 만났다. 작은 스크린을 건 소박한 행사였다. 동네 주민 50여명이 자리를 채웠고 취재진은 서넛 정도 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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