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태도는 읽는 사람을 바꾼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열흘도 되기 전에 한강 작품이 100만부 이상 팔렸다. 서점에 하루 10만부씩 주문이 들어온다는 말을 들었다.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서 10위까지 모두 한강 작품으로 채워지기도 했다. 한 해 한 권 이상 책을 읽는 독자가 40%에 불과한 나라에서 그야말로 기록적 독서 열풍이 불고 있는 셈이다. 독서를 습관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독서의 태도’에서 호주의 철학자 데이먼 영은 아무리 위대한 작가도 텍스트의 절반밖에 쓰지 못한다고 말한다. 독자가 없다면 어떤 책도 흑백의 글자가 가득 들어찬 네모난 사물일 뿐이다. 따라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독자가 “하나의 세상을 만드는 일"이고 “페이지 너머에 존재하는 복잡한 앙상블"이며 “인쇄된 기호를 이야기로 변화시키는 마법”(보부아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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