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부산 땅 꺼짐 사고, 근본적 해결 방안 필요하다
Posted on October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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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에서 반복되는 땅 꺼짐 사고는 많은 시민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도로와 도시철도 공사 구간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 사고들은 안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2020년 이후 79건의 땅 꺼짐 사고가 이어져 왔으며 2024년 4·9월에 대규모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의 핵심은 지반 약화와 지하수 관리 부족으로, 노후된 하수관과 지반 침하가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법적 제도는 이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상태다.
부산에서 반복되는 땅 꺼짐 사고는 지하안전영향평가가 충분히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반 약화나 노후된 하수관과 같은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예방보다 사후 처리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해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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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도설] 한강의 목소리
Posted on October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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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0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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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만2000부. 단 6일 만에 한강(53) 작가 책이 이만큼 팔렸다. 지난 10일 그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정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16일 오전 9시 기준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이 집계한 수치다. 이 종이책 판매 부수에 전자책까지 더하면 110만부로 늘어난다. 123년 노벨문학상 역사에 아로새긴 한강의 기록은 경이롭다. 한국 작가 최초 수상, 아시아 최초 여성 작가 수상이자 펄 벅 다음으로 젊은 작가, 21세기 최연소 수상 작가다. 이런 ‘놀라운 일’(그는 노벨위원회와 전화 인터뷰에서 “놀랐다(surprised)”는 말을 다섯 번이나 했다)을 겪고도 두문불출, 침묵 모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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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칼럼] 주치의 제도에 대한 오해와 진실
Posted on October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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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이 장기간 지속되자 정부는 대형 병원 대신에 가까운 동네의원 이용을 요청했다. 상급종합병원 등이 전공의 공백으로 기존의 진료량을 유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형 병원은 중증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에 인력·기술·자원이 고도로 집중된 의료기관이다. 그럼에도 중증질환이 아닌 환자들이 많이 방문한다. 의료대란을 계기로 정부도 의료전달체계의 미비로 인한 ‘대형 병원 환자 쏠림 현상’을 뼈저리게 실감했을 것이다.
선진 복지국가처럼 우리도 의료 서비스의 단계적 이용을 의미하는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행정적·재정적 수단으로 중증질환자가 아닌 환자는 대형 병원에 갈 수 없도록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동네의원들이 매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일차 의료 수행기관’으로 재편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전자를 이미 활용하고 있다. 진료의뢰서와 높은 본인부담률 적용이 그것인데, 효과가 미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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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lapse of fairness with the first lady
Posted on October 17, 2024
| 4 minutes
| 808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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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Hyun-sangThe author is head of the editorial board of the JoongAng Ilbo. I enjoy watching professional baseball games. What adds to the joy is the Automated Ball-Strike (ABS) system introduced this year. It got rid of the stress of seeing players upset about ambiguous decisions. Some say rookies are especially performing well this year thanks to the ABS. Jeong Min-cheol, a former pitcher and commentator, said that the introduction of ABS coincides with “fairness,” the latest keyword i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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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tal competitiveness crisis for Korea Inc.
Posted on October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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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2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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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ang-ryeolThe author is a senior editorial writer of the JoongAng Ilbo. Samsung Electronics — the source of K-business pride — has become a locus of concern. According to its earnings report, the chip-to-home appliance behemoth is estimated to have racked up an operating profit of 9.1 trillion won ($6.7 billion) for the third quarter, falling short of market expectations and sending chip division chief, Jun Young-hyun, to issue a rare apology to its shareholders and investors as the bellwether stock neared two-year l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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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반도체 겨울 닥쳤는데 법안 놓고 집안싸움하는 與
Posted on October 17, 2024
| 2 minutes
| 343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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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은 3·4분기 신규 수주도 당초 예상치(56억유로)의 절반에 못 미친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1998년 이후 최대 폭락이었다. 자사 주가뿐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와 세계 증시 전체를 혼돈에 빠트렸다. ASML 실적과 전망은 그동안 반도체 업황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던 탓에 증시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양산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곳이다. 이 회사의 매출 감소는 반도체 신규설비 투자 감소와 수요부족을 뜻한다. 우리도 반도체 겨울에 어떻게 대비할지 고민해야 한다. 기술혁신을 서두르는 것은 더 강조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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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국악 모두가 꿈꾼 미래를 현실로 만들다 [진옥섭 풍류로드]
Posted on October 17, 2024
| 5 min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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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등장한 1990년대는 어른들이 노래를 등지고 앉은 때였다. 댄스와 립싱크가 공중파 방송의 기본이 되었을 때, 하얀 두루마기를 입고 나타났다. 국악적인 리듬감, 재즈풍의 창법, 삶을 보듬는 노랫말을 갖추었다. 그렇게 그간 가요와 국악 모두가 꾼 꿈을 현실로 만들어 버렸다.
1994년 10월 서울놀이마당. 허리가 굽은 노 명인이 황급히 달려와 춤을 추었다. 차가 막혀 한 시간이나 늦어 판이 끝나는 때였다. 의상을 갖출 틈도 없이 양복을 입은 채 팔을 들었다. 주전 악사가 떠나버려 당황스러운 상황, “태평소 가져왔어요?” 구경꾼이던 한 사람이 보결선수로 나섰다. 언제나 연주할 태세로 판을 돌았으니, 굳이 물을 필요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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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와 씨 [노정혜 칼럼]
Posted on October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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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혜 | 서울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
계절의 변화를 식물처럼 온몸으로 드러내며 실현하는 존재가 지구상에 또 있을까. 뿌리를 내린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절을 오롯이 받아들이며 생명의 경이로운 사이클을 완주하는 식물은 우리에게 감탄의 대상인 동시에 어느 틈에 우리의 삶을 식물에 등치시키게 하는 마력을 발휘한다. 민족의 자랑이 된 한강 작가를 세계에 처음 알리게 된 소설 ‘채식주의자’에서 주인공이 자신을 독립적이고 무해한 식물에 일치시키려 한 것도 이해가 된다.
긴 장마와 폭염 끝에 가을이 순식간에 실종될 거라는 염려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벼는 잘 여물어 추수의 기쁨을 선사했고, 과수들도 때맞추어 열매를 맺었다.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지내며 무사히 결실을 하고 씨를 만들어낸 식물들에 갈채를 보낸다. 앞으로도 계속 더워질 지구 안에서 오랜 기간 가혹한 자연환경에 적응하고 또 적응해온 식물들이 성공적인 생활사를 굳건히 이어가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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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오피니언리더] 대만 포위훈련 직후 최전선 찾은 시진핑, 무력통일 의지?
Posted on October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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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포위훈련 다음 날인 15일 양안(중국과 대만) 최전선인 인민해방군 훈련 장소이자 집결지를 시찰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가 1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당일 대만해협과 접한 푸젠성 남부의 둥산현을 찾았습니다. 15일은 중국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대만 건국기념일(쌍십절·10월 10일) 연설에서 나온 ‘양국론’을 문제 삼아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육군·해군·공군·로켓군은 물론 항공모함 랴오닝호 전단까지 동원해 13시간 동안 ‘연합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B 연습’을 벌인 바로 다음 날입니다.
크고 작은 44개 섬으로 이뤄진 넓이 247㎢의 둥산현은 국공내전에서 패한 뒤 대만으로 피신했던 국민당군이 1953년까지도 기를 쓰고 탈환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한 곳으로, 중국 공산당엔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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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사진 속 이슈人] 日총선 본격 레이스, 거리 유세 통해 지지 호소
Posted on October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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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의원 선거(총선)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집권 자민당을 비롯한 각 정당들은 거리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본 유권자들이 이번에도 자민당을 택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출마자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총 1344명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 2021년 10월 선거 당시 1051명보다 293명 많습니다. 입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314명으로 2009년 중의원 선거(229명)를 넘어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야당이 후보 단일화 조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각 당 출마자가 늘고 자민당이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일부 의원 지역구와 비례대표 중복 입후보를 불허한 게 입후보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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