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과학이야기] 연구자 창업기업 육성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아이를 키우는 일은 단순한 양육을 넘어서는 깊은 의미를 지닌다. 아이는 부모를 닮았으나 그 자체로 새로운 존재이다. 부모는 아이를 기르기 위해 생명력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하며, 이는 꾸준한 관심과 돌봄이 요구된다. 특히 어린 시절에는 부모의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부모의 영역에서 벗어나게 된다. 결국엔 아이 스스로가 혼자 성장했다고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모의 희생과 노력은 절대 작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아이가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노력한다. 아이를 잘 키우고 교육하는 것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즉 백 년을 내다보는 큰 계획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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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 동물보호

요즘 반려동물이 아주 많아졌다. 반려견과 함께 외출을 하거나 아침 저녁으로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사람도 자주 눈에 띈다. 반려견 때문에 운동량이 늘고 정서적 신체적 건강에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세상이다.

반려동물 종류도 다양하다. 개와 고양이가 대부분이지만 물고기와 햄스터, 거북이, 개, 거위, 공작, 도마뱀, 사슴벌레 등을 기르는 사람도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국 가구의 25.4%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1/4 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이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75.6%가 개를, 27.7%(중복 응답 포함)가 고양이를 기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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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논단] 높아지는 스포츠 유용성, 정책 비중도 따라서 높여야

21세기 현대 사회는 급격한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로운 사회적, 경제적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을 재편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스포츠의 유용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스포츠는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 아니라 사회적 통합과 경제적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정부는 스포츠에 대한 행·재정적 정책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미래 사회에서 스포츠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는 4차 산업혁명이 이끄는 새로운 사회적 변화, 즉 ‘수축사회’와 관련이 깊다. 1차, 2차, 3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생산성의 증대와 대량 소비를 목표로 하는 팽창사회가 주를 이뤘다. 경제는 빠르게 성장했고, 도시화와 인구 증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 팽창을 지향하는 구조였다. 이때는 노동 중심의 사회였으며, 여가보다는 생산에 중점을 둔 경제 시스템이 주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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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생각] 전기차 화재, 예측 알고리즘으로 극복 가능하다

전기자동차 화재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고층아파트가 많아 지하 주차장 등 좁은 공간에 차량이 밀집되어 있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피해로 발전하기 쉽다. 대표적인 사례가 금년 8월1일 인천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전기차 화재이다. 이 불로 주민 등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87대가 불에 타고 783대가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전기자동차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동력을 발생하여 이동하기 때문에 친환경 미래 자동차이다. 기존의 엔진을 동력원으로 채택한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하여 소음도 적고 사용되는 부품도 여러면에서 간단하고 따라서 소형차의 경우 저렴한 제조 단가도 가능하다. 반면에 문제라 생각되는 점은 충전용 배터리가 많이 필요해 전기차 전체비용의 50% 가까이 이르고 성능이 떨어져 새 배터리로 교환할 때의 비용이 크다. 특히 배터리의 화재 발생에 대한 안전성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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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의 인사이트] 검찰, 도이치 사건 외통수 몰렸다

[이충재 기자]

검찰은 현재 김 여사 수사를 마무리짓고 발표 시점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검찰은 지난 주에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릴 거란 전망이 많았으나 막판 법리 검토 등을 추가로 진행 중이라는 얘기가 전해졌습니다. 이번 주엔 검찰의 발표가 있을 거란 보도가 나오지만 검찰의 고민이 깊어졌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김 여사 기소 주장, 무시할 수 없는 이유

가장 큰 변수는 여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 여사 기소 주장입니다. 한 대표가 지난 10일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말은 사실상 기소하라는 요구입니다. 검찰로서는 집권당 대표이자 직전 법무부 장관의 말을 아무렇지 않은 것으로 치부하긴 어렵습니다. 한 대표의 견해에 친한계 의원들뿐 아니라 일부 친윤계도 동조하는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도 검찰로선 부담스런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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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고도 평범한 동성 부부의 결혼 이야기 [편집국장의 편지]

이번 호 마감일 저녁, 반가운 속보에 편집국이 술렁였다. ‘노벨문학상에 소설가 한강.’ 여러 사람이 흥분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마치 가까운 지인이라도 되는 양 혼자 박수를 치는 기자도 있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타임라인에서도 여러 가지 방식의 축하 글들이 오갔다. 누군가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 한강 작가의 대표작들에 대한 감상문을 새삼 적어냈고, 누군가는 과거 노벨문학상 물망에 올랐던 다른 한국 작가와 한강의 비교분석론을 펼치며 그녀의 탁월함을 논증했다. 어떤 이는 한국 소득세법 시행령에 노벨상 상금의 비과세가 명시되어 있다는 사실을 찾아 알리고, 또 다른 이는 한강 작가 단행본을 구매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린 온라인 서점 접속 대기 화면 캡처를 공유하며 기쁨과 뿌듯함을 나눴다. 그렇다. 우리는 ‘축하의 민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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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삼성의 사과

#1.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삼성서울병원이 슈퍼전파자 역할을 했다는 비판 여론이 커지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단상에 오른 그는 “저 자신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2. 2020년 5월,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그는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하고,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데에도 부족함이 있었다"며 “노사문화도 시대의 문화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 이상의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노사 관계도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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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혼돈의 배달시장, 양보 없으면 공멸한다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코로나 팬데믹 시절 급성장한 배달 생태계가 흔들리고 있다. 수수료를 둘러싸고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운영사와 입점업체인 자영업자 사이의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다.

배달 플랫폼은 이해관계가 복잡하다. 소비자가 한 번이라도 더 자사의 배달앱을 이용토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더 많은 입점업체를 유치해야 회사 성장을 꾀할 수 있다. 자체 배달서비스도 하다보니 라이더들과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한 마디로 사업자까지 포함하면 4자가 모두 만족해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배달의 민족(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3사가 사실상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3사의 이해관계도 다르다. 배민 서비스를 운영 중인 우아한형제들은 수천억원대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쿠팡이츠와 요기요는 아직 적자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익을 내고 있는 회사와 이익을 내야만 하는 회사의 입장은 다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일부 회사는 상생안조차 제출하지 않는가 하면 어떤 회사는 조건부 수수료율 조정안을 내면서 입점업체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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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전세사기, 시세조작, 떴다방까지…부동산 암시장, 직거래의 덫

부동산에는 큰돈이 몰린다. 인생 최대의 지출이 뭐였냐는 질문에, ‘주택매수’라는 답을 내놓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투자 성격도 있다. 레버리지를 일으켜 부동산에 투자해 ‘인생역전’을 꿈꾸는 이도 상당수다.

큰돈을 투자하고, 그 돈이 더 불어나길 바라는 ‘욕구’가 부동산 시장에 있다. 큰돈과 욕심에는, 사기꾼들이 좋아하는 ‘냄새’가 난다.

집값을 시세보다 높게 거래했다고 신고한 뒤 나중에 취소하는 ‘집값 띄우기’, 서울·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빌라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서민들의 ‘피같은 보증금’을 빼앗아간 전세사기, 운좋게 ‘강남로또’ 청약에 당첨됐지만 자금마련이 어려운 청약자에게 다가서는 검은 그림자, ‘떴다방’까지. 부동산 시장에는 온갖 불법과 편법이 난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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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대] 한강의 기적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스웨덴 한림원의 선택은 한강이었다.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전국이 들썩였다. 온라인상에는 시민들의 열광적 반응이 쏟아졌다.

“드디어 한국에서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탄생했다”며 “우리도 이제 노벨문학상 수상자 보유국”이라며 기뻐했다. “노벨문학상 원서를 한글로 읽다니 감동이다”, “한강의 기적이다. 너무 자랑스럽다”는 글도 이어졌다. “오늘부터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금지”, “국문과 나오면 무엇을 하는가? 노벨문학상을 타는 것이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노벨문학상 소식에 한강의 책 주문이 폭주하면서 교보문고, YES24 등 대형 서점 온라인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되는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오프라인 서점은 문을 열기 전부터 한강의 책을 구매하기 위한 ‘오픈 런’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한강의 작품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웃돈을 얹은 책들이 나왔다. ‘채식주의자’ 구판본을 12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내 여자의 열매’ 초판본을 2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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