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사과”, “금일 휴업”
라디오 애청자인 나는 며칠째 라디오마다 쏟아내는 청소년의 낮은 문해력 이야기를 듣고 있다. 문해력이 주요 방송 소재가 된 이유는 지난 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한글날을 앞두고 전국 5848명의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문해력 실태 교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교총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중3이 수도 뜻 몰라’, ‘6학년이 성명을 모릅니다’“라고 맨 앞에 쓰고, 사례에는 “곰탕을 실제로 곰을 사용해서 만드는 줄로 알고 있어. 우리나라에 곰이 그리 많아요?“라는 질문을 받거나 “사건의 시발점(始發點)이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욕하냐고 했다” 등이 쭉 열거되어 있다. 그 외에도 ‘, 금일’을 금요일로 착각하거나 ‘사흘’을 4일로 알고 있다는 예도 나왔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문해력 수준을 10명 중 2명꼴로 문해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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