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총기옹호자 등에게 매일 14억 원 추첨 기부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달 5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까지 총기옹호 서명자 등을 매일 1명씩 추첨해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 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州) 해리스버그 선거 유세에서 11월5일까지 매일 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지금부터 11월5일까지 매일 아메리카 PAC에서 언론의 자유와 무기 소지권을 지지하는 청원자들에게 1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경합주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이 소식을 듣도록 하고 싶다"며 “그리고 이것이 (경합주에 있는) 주민들 소식을 듣도록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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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대규모 정전 사태’ 사흘째 계속…복구 더뎌

쿠바에서 현지 시간 18일 화력발전소 고장으로 일어난 대규모 정전 사태의 복구가 더뎌지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바나 등 쿠바 전 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정전 이후 당일 전력 공급이 일부 재개됐다가 하루 만인 19일 또다시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쿠바 에너지부는 “서비스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력 시스템을 복구하는 과정이 계속 복잡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위기를 맞으면서 쿠바는 비필수적인 사업체에 대해 생산 중단 명령을 내리는 등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한 긴급조치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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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젤렌스키 고향 공습… 우크라는 러시아 본토에 드론 공격

러시아군이 20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르비우, 크리비리흐 등 곳곳을 공습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에 대규모 무인기(드론)를 날려보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러시아의 공격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에서는 구조대원 1명을 포함해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러시아군 탄도미사일 2기가 떨어지면서 시청사와 주거용 건물, 차량, 상업시설 등이 타격을 입었다.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도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발사한 드론 49대 중 31대를 격추하고, 2대는 인접국 벨라루스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키이우에 두 차례에 걸쳐 공습경보가 발령됐으며, 르비우도 드론 공격을 받았으나 피해 보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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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이스라엘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헤즈볼라 정보사령부 타격ʺ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2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의 헤즈볼라 정보사령부 등을 공습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아침 일찍 공군이 베이루트의 헤즈볼라 정보부대 사령부와 지하 무기 작업장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국영 언론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헤즈볼라 거점인 다히예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두 차례 있었다"면서 “그중 하나는 모스크와 병원 근처에 있는 주거용 건물을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공습은 전날 이스라엘 해안 도시 카이사레아에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자택이 드론 공격을 받은 뒤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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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이스라엘 대사관 공격 모의’ 리비아인 체포

독일 연방 검찰이 이스라엘 대사관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리비아 국적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AP 통신 등이 현지 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리비아 국적의 ‘오마르 A’라는 용의자는 전날 저녁 베를린 외곽 베르나우 지역의 자택에서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용의자가 베를린의 이스라엘 대사관에 총기 공격을 감행할 계획이었다”며 “테러를 준비하면서 메신저 채팅으로 이슬람국가(IS) 대원과 정보를 교환했다”고 체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낸시 페저 독일 내무장관은 “이스라엘 대사관 공격을 제때 막았다”며 “유대인과 이스라엘 기관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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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이스라엘 대사관 공격 모의 리비아인 체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독일 연방 검찰이 현지 이스라엘 대사관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리비아 국적 남성을 체포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리비아 국적의 ‘오마르 A’라는 용의자는 전날 저녁 베를린 외곽 베르나우 지역의 자택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이날 성명에서 “용의자가 베를린의 이스라엘 대사관에 총기 공격을 감행할 계획이었다"며 “테러를 준비하면서 메신저 채팅으로 이슬람국가(IS) 대원과 정보를 교환했다” 설명했다.

낸시 페저 독일 내무장관은 “이스라엘 대사관 공격을 제때 막았다"며 “유대인과 이스라엘 기관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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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ʺ우크라이나 나토 가입하면 전쟁 끝ʺ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자국에 정식 가입 초청을 하는 것이 러시아의 침공에서 우크라이나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EU 정상회의에서 이른바 ‘승리 계획’에 대해 설명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는 데 필수적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쟁을 끝내기 위해 외교적 방법을 강화하는 초청이 필요하다"면서 “푸틴이 고립되고, 다른 파트너들에 의해 외교에서 떠밀릴 때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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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보다]흑인 배우들이 “대박”…한국어 속어도 세계로

어느 정도냐면 흑인 배우들이 나오는 외국 영화인데 대사는 한국어가 절반일 정도입니다.

세계를 보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공개된 나이지리아의 하이틴 영화입니다.

현지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인데도, 한국어가 들립니다.

[현장음] “잘생겼어. 어떡해.”

[현장음] “어머 대박.”

대부분 장면에 한국어가 등장하고 한국 노래도 부릅니다.

[현장음] “니가 너무 좋아. 어떡해 어떡해. 니가 너무 예뻐. 어떡해 어떡해."

예고편에 아예 ‘한국-나이지리아 영화’라고 적을 정도로 한국 영향을 받은 걸로 보입니다.

한국 문화를 배우는 외국인들은 ‘갓생’‘극혐’같은 속어까지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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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美대선 전 중동질서 재편 시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수장 야히아 신와르 제거를 계기로 자국의 안전을 보장할 중동 질서의 재편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와르 제거로 가자 전쟁 휴전 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국제사회의 기대와는 달리 양측의 충돌은 오히려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11월 5일 미 대선 전에 군사적 승리를 넘어 향후 공격으로부터 국경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이득을 확보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회에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최대한 높은 강도의 피해를 입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에 완충지대를 만들 기회를 잡으려 한다는 분석이다. 이란을 주축으로 한 중동 내 ‘저항의 축’이 다시는 이스라엘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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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시집간 새댁? 일본 불편하게 만든 여성의 진짜 정체 [김종성의 ʹ히, 스토리ʹ]

[김종성 기자]

한국이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된 최대 요인은 먹고 입고 쓰는 것의 주도권을 빼앗긴 데 있다.

조선에 대한 일본과 러시아의 압력이 점증하는 상황을 우려하던 청나라는 1882년에 임오군란 진압을 위해 파병한 것을 기화로 그 뒤 12년간 고강도 내정간섭을 벌였다. 그 기간에 청나라는 자국 기업과 상인들의 조선시장 석권을 지원했다. 하지만 일본 기업과의 경쟁에 밀려 실패했고, 여기에 더해 1894년 청일전쟁에 패전하면서 조선에 대한 영향력을 거의 상실했다.

자국 정부가 조선의 내정과 외교를 장악한 속에서도 청나라 기업들은 앞서가는 일본 기업들을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청나라가 내정간섭을 실시하기 6년 전인 1876년에 불평등한 강화도조약(조일수호조규)이 체결되고 이를 발판으로 일본 기업들이 조선 시장을 선점한 결과였다. 일본의 경제침략이 6년 빨랐던 것이 두 나라의 경쟁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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