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ʺ가자북부 주민들, 이스라엘 포위 속 ʹ말로못할 공포ʹʺ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조이스 음수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국장 대행은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현지인들이 “말로 할 수 없는 공포"를 겪고 있다면서 “이 잔학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음수야 사무국장 대행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의 포위 속에 말로 할 수 없는 공포를 계속해서 겪고 있는 북부 가자에서 온 끔찍한 소식"이라고 적은 뒤 “자발리야에서는 사람들이 잔해 밑에 갇혀 있고 구급대원들은 이들에게 닿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강제로 살던 곳에서 떠나고 있다. 필수 물자는 바닥나고 있다. 환자가 밀려들고 있는 병원들은 공격받고 있다. 이 잔학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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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와르 ʹ영웅화ʹ 차단 나선 이스라엘 ʺ멘토스 들고 죽었을 뿐ʺ

이스라엘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사살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죽음과 관련된 정보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신와르가 최후 영상 등을 통해 ‘영웅’ 대접하는 분위기가 일자, 이를 차단하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 신와르의 사망 소식을 접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안팎의 분위기를 보도했다. 매체는 “수개월간 이스라엘은 신와르가 가자지구의 안전한 땅굴에 숨어 지낸다고 선전했지만, 팔레스타인인들은 전투복 차림의 그가 한 손에 부상을 입은 채 다른 손으로 나무 토막을 던지며 끝까지 저항하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목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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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들어선 인도 최대 은행에 기뻐했는데…알고보니 ʹ가짜ʹ였다

인도의 한 시골 마을에 세워진 인도 최대 국영은행 지점이 ‘가짜’로 드러나 몇몇 주민들이 취업 사기를 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NDTV 등 현지 언론은 인도 차티스가르주의 작은 마을 차포라에 국가 최대 은행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SBI·State Bank of India)이 문을 열었지만, 열흘 만에 ‘가짜 은행’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지점은 안정적이고 높은 급여를 주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광고까지 했다. 은행은 채용제안서를 주면서 은행 관리자, 마케팅 담당자, 출납원, 컴퓨터 운영자 등 6명을 채용했다. 핀투 두르베(26)는 이곳에 출납원으로 취직했다. 그는 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58만루피(약 945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르베는 이곳에 출근해보니 하는 일이 전혀 없는데다 직원 ID 카드가 발급되지 않는 점 등을 수상하게 여겼지만, 입구에 걸린 SBI 로고와 은행 창구 등이 있어 ‘가짜 은행’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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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 Ki-moon launches carbon transaction facility

Former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Ban Ki-moon on Thursday inaugurated the Carbon Transaction Facility, an entity commissioned to scale up international carbon trading.

The facility was launched in accordance with Article 6 of the Paris Agreement, according to the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an intergovernmental organization dedicated to supporting sustainable economic growth. Ban chairs the institute.

Article 6 of the Paris Agreement allows countries to cooperate on emission reduction targets by transferring carbon credits. This helps establish frameworks for trading greenhouse gas reductions as well as promote finance, technology transfer and capacity bui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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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보워 인니 대통령 공식 취임…ʺ법·규정 엄격히 이행할 것ʺ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으로 공식적인 인도네시아의 8대 대통령에 올랐다.

이날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수비안토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의회 단지 내 누산타라 빌딩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024~2029 임기 취임 선서를 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공화국 대통령의 의무를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고 공정하게 헌법을 준수하며 모든 법과 규정을 최대한 엄격하게 이행할 것을 맹세한다"고 말했다.

수비안토 대통령은 선서 후 의사록에 서명하는 것으로 취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날 취임식을 앞두고 수도 자카르타 전역에는 폭동 진압대, 저격 부대, 드론 부대 등 약 10만 명의 경찰과 육군 인력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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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라오·맥도날드서 결혼을?…중국 웨딩 간소화 유행

중국에서 화려한 결혼식 대신 하이디라오나 맥도날드 등에서 검소한 결혼식을 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젊은 세대가)사치스러운 전통 방식에서 저렴하고 단순한 방식의 결혼을 선호하고 있다. 맥도날드나 하이디라오 같은 식당에서도 결혼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 중국 결혼식은 사치스러운 것으로 유명했다. 하객들과 고급 술로 끝없이 건배를 해야 하고 고급 호텔 결혼식을 위해 많은 보증금이 필요하다"며 “젊은 층이 선호하는 결혼식 문화는 더 단순하고 저렴하며 사람이 많을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 남부 광둥성 출신의 한 신부는 하객 약 20명을 초대해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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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전국적 정전 이틀째 계속…ʺ미국 제재 때문ʺ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쿠바에서 전국적인 정전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쿠바에서는 지난 18일 전국에서 전기가 끊겼다가 이날 밤 잠시 전력이 공급됐다. 그러나 19일 오전 6시15분 다시 정전이 보고됐다.

정전은 쿠바에서 가장 큰 마탄사스의 안토니오 기테라스 발전소가 멈추면서 발생했다.

라사로 게라 쿠바 에너지 및 광산부 전기국장은 “오늘 중요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하지만 오늘 (전기) 시스템을 완전히 연결할 수 있을지는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쿠바 수도 하바나 주민들은 도시 전체가 캄캄했으며, 개별 발전기가 있는 병원과 호텔에서만 불빛이 반짝였다고 NYT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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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국방장관 첫 회담…대중국 억제력·대처력 강화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첫 대면 회담에서 중국을 염두에 두고 미일 동맹의 억제력과 대처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양국 국방장관은 주요 7개국(G7) 국방장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1일 취임한 나카타니 방위상이 대면으로 오스틴 장관과 회담한 것은 처음입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회담에서 중국 등의 동향을 염두에 두고 “최근 일본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동맹강화를 위해 한 팀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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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학자 ʺ한강 작품에 신기한 힘…노벨상 수상 우연 아냐ʺ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에서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후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학자가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상세히 소개하는 글을 현지 매체에 기고했다.

한메이 북경외국어대 아시아학원 교수는 20일 중국 주간지 차이신에 쓴 평론에서 “한강이 노벨상을 받은 첫 아시아 여성 작가가 되자 많은 사람이 뜻밖이라고 했고, 노벨문학상이 변화 중임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며 “그러나 자세히 보면 한강의 수상은 결코 완전한 우연이 아니다"라고 썼다.

한 교수는 “그가 올해 54세에 불과해 역대 노벨상 수상자 평균 연령 65세에 비해 확실히 젊은 세대에 속하긴 하지만 한강의 문학 창작 기간은 벌써 30년이 됐고 성과 또한 그에 못지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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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ʹ트럼프 승리 확률 60%ʹ 유명 베팅사이트, 조직적 베팅 의혹ʺ-WSJ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후보자가 초박빙 대결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기반 유명 예측 시장에서 승리 가능성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크게 치우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급등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는 10월 초에는 당선 가능성이 거의 동률을 보였는데 이후 격차가 확대되더니 현재는 트럼프 56.6% 대 해리스 43.5%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61.9% 대 38.0%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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