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알바’ 뛴 트럼프… 앞치마하고 감자튀김 조리

지난 2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 벅스 카운티의 햄버거 가게 맥도널드에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들어왔다. 그가 향한 곳은 주문 카운터가 아닌 주방. 정장 재킷을 벗고 앞치마를 두르고 일일 점원이 된 그는 드라이브 스루 손님들에게 메뉴를 안내하고 주문을 받았으며 감자도 튀겼다.

그가 머문 15분 동안 손님들은 입장 전 삼엄한 사전 보안 검색을 받았고, 인근 건물 지붕에는 비밀경호국 소속 저격수가 배치됐다. 지지자들이 몰려와 건물 밖에서 팻말을 들고 응원 구호를 외쳤다. 트럼프는 2002년에는 맥도널드 광고 모델로 등장했으며, 실제로 지난 대통령 임기 때 손님들에게 직접 맥도널드 햄버거를 대접할 정도로 골수 단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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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200석도 불안하다

5일 앞으로 다가온 27일 일본 중의원(하원) 총선에서 집권 여당 자민당이 현재의 단독 과반 의석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심지어 정권 유지의 마지노선인 자민당·공명당 연립 정권 과반마저 위태롭다는 분석도 나온다. ‘연립 여당 과반’을 잃으면 이달 1일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사퇴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21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19~20일 유권자 약 36만명을 여론조사한 결과, 자민당은 현재 247석에서 약 50석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현재로선 자민·공명당의 연립 여당이 과반수를 확보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중의원은 465석(지역구 289석·비례 176석)이며 233석 이상이 되어야 과반을 지킬 수 있다. 자민당의 한 관계자는 “내부에선 과반 붕괴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공명당의 의석수를 합친 연립 정권은 그래도 과반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일본 언론 보도와 여론조사, 자민당·입헌민주당 취재를 종합해 일본 총선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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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ʹ서열 2위ʹ 국가주석에 軍장성

베트남이 군을 대표하는 장성을 ‘국가 서열 2위’인 국가주석직에 선임했다.

21일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공산당 정치국원인 르엉 끄엉(67·사진) 육군 대장을 출석 의원 440명 만장일치로 새 주석으로 선출했다. 끄엉 신임 주석은 취임 선서에서 “조국, 국민,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헌법에 절대적으로 충성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며 “국가와 인민이 맡겨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독립적이고 다각적인 외교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임기는 2026년 예정된 공산당 전당대회까지다.

베트남에서 주석은 국가 서열 1위 공산당 서기장에 이은 서열 2위다. 총리(3위)와 국회의장(4위)까지 이른바 ‘4개의 기둥’으로 불리는 이들이 베트남 국가 최고지도부를 형성한다. 끄엉 주석은 북부 푸토성 출신으로 1975년 군에 입대해 대장까지 올랐다. 2021년 공산당 정치국원이 됐고 지난 5월에는 국가 서열 5위로 간주되는 당 서기국 상임위원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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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스위스카드 지분 50%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매각

[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UBS는 신용카드 제공업체인 스위스카드의 지분 50%를 매각하는 계약을 통해 작년에 인수한 크레딧 스위스 사업의 일부를 매각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UBS는 성명에서 합작 투자 파트너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위스카드에 회사 지분 50%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거래가 완료되면 아멕스는 스위스카드의 단독 소유주가 되며, 크레딧 스위스 고객은 기존 UBS 신용카드 플랫폼으로 전환하게 된다.

스위스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비자 라이선스에 따라 발급하는 다른 모든 카드를 계속 발급할 것이며 스위스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사업을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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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근무지 이탈한 북한군 18명 붙잡혔다

북한군 장병 18명이 러시아 본토에서 붙잡혀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작전에 배치됐다가 근무지를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키이우인디펜던트와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등 현지 언론은 자국 군·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당국이 지난 16일 이탈 지점에서 60㎞ 떨어진 러시아 브랸스크주 코마리치에서 이들을 검거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북한군 18명이 쿠르스크주와 브랸스크주 경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7㎞ 떨어진 지점에서 부대를 이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들은 쿠르스크주 코무토프카 지역에 북한군 교관 약 40명과 러시아 장병 50명이 배치돼 있었으며 북한군은 군사 목적의 ‘풍선’ 사용법을, 러시아군은 현대식 보병 전투 전술을 서로 가르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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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원주민, 찰스3세 면전서 ʺ영국이 우리 학살ʺ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호주 의회에서 원주민 출신 상원의원에게 원주민 학살에 대한 비난을 직접 들었다.

21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찰스 3세가 이날 캔버라에 있는 호주 의회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연설을 마치고 난 직후 리디아 소프(빅토리아주·무소속) 상원의원이 “당신이 우리 사람들에 대한 학살을 저질렀다"고 외쳤다.

소프 의원은 이어 “우리 땅을 돌려달라. 우리에게서 훔쳐 간 우리의 뼈, 아기, 사람들을 내놔라. 당신이 우리 땅을 파괴했다. 우리는 조약을 원한다"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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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美 라틴계 유권자 49% 트럼프 지지…해리스 지지는 38%ʺ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대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라틴계 유권자 그룹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린다는 여론조사가 21일(현지시간) 나왔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흑인 유권자 그룹에서도 이전 민주당 대선후보만큼의 강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가 14~18일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라틴계 유권자들의 4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38%는 해리스 부통령을 각각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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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미 대선 2주 남기고 해리스-트럼프 7개 경합주서 1%P차 초접전ʺ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대선을 약 2주 앞둔 21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7개 경합 주에서 계속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가 9월 3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7개 주 유권자 5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의 격차는 7개 주에서 모두 오차범위(±4.5%) 이내로 나타났다.

해리스는 조지아·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에서 소폭 앞섰다.

조지아에서는 51% 대 47%로 우위를 보였고 미시간에서는 49% 대 47%, 펜실베이니아에서는 49% 대 47%, 위스콘신에서는 50% 대 47%로 약간 더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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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부인 ʺ독살 위기뒤 귀국, 무모함 아닌 무거운 선택ʺ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옥중 의문사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는 남편이 독살 위기를 겪고도 러시아로 돌아간 것은 “무모한 행동이 아닌 무거운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나발나야는 나발니의 회고록 출간에 맞춘 21일자(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와 인터뷰에서 “그는 물러서거나 권력에 굴복하고 싶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 대표적인 반정부 인사인 나발니는 2020년 8월 시베리아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져 죽을 고비를 넘겼다. 그는 독일에서 치료받은 뒤 2021년 1월 러시아로 귀국했다가 당국에 체포돼 올해 2월 사망 전까지 수감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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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4000만원 버킨백ʹ 들고 땅굴 피신···사살된 하마스 수장 부인 영상 보니

최근 사살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하기 전날 땅굴로 피신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때 그의 부인은 4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명품 가방을 들고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19일(현지시각)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6일 오후 10시 44분부터 이튿날인 7일 오전 1시 32분 사이 촬영된 방범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영상을 몇 달 전 가자지구에서 확보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신와르와 그의 가족들로 추정되는 여성 1명, 어린이 2명이 땅굴 안에서 물과 식량, 침구, TV 등을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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