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경합주 미시간서 나란히 표심 구애

미국 대선이 2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나란히 경합 주인 미시간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러스트벨트’(오대호 인근 쇠락한 공업지대)에 속한 미시간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요람이라 불리면서 제조업 노동자가 다수인 동시에 무슬림 유권자 또한 많은 지역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지역의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유권자에게 우선적인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랜드래피즈에서 야외 유세를 한 데 이어 두 번째 유세 장소인 랜싱에서는 전미자동차노조(UAW)의 노조 회관을 찾아 연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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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을 줄 알았는데…서서 일했다가 ʹ이 병ʹ 생겼다

선 자세로 일이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상인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 외신은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이 주도한 이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연구팀은 영국 성인 8만301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와 유사한 장치를 통해 움직임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7~8년에 걸쳐 심장·순환기 데이터를 모았다. 그 결과 하루에 2시간 이상 서 있을 경우 부정맥혈전증이나 하지정맥류 등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처음엔 심장 관련 질환이 없었던 연구 대상자들 가운데 8%에서는 심장병·뇌졸중·심부전 등 심혈관계 문제가 발생했고, 약 2% 이상의 사람들은 정맥류나 심부정맥혈전증과 같은 순환기 문제가 새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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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본부 화염병 투척한 40대 남성 체포…총리 관저에도 차량 돌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도쿄 자민당 본부에 화염병을 던지고 총리 관저에 차를 몰고 돌진한 40대 남성이 19일(현지시간) 체포됐다.

NHK에 따르면, 용의자인 49세 남성은 이날 오전 6시경 도쿄 지요다구 나가타마치에 위치한 자민당 본부를 향해 화염병 5개를 던졌다. 일부는 자민당 본부 내에 떨어지거나 기동대 차량에 맞았고 화재가 발생했으나 곧바로 진화되어 부상자는 없었다.

용의자는 이후 자민당 본부에서 약 500m 떨어진 총리 관저로 차량을 돌진했으나 방호벽에 가로막혔다. 이후 용의자는 연기가 나는 물건을 경찰을 향해 던지면서 난동을 부렸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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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헌재, 권도형 범죄인 인도 절차 중지 가처분 인용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 측이 ‘범죄인 인도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몬테네그로 헌법재판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권씨 측이 낸 가처분 신청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인용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헌재는 “본안 결정이 있을 때까지 2024년 9월 19일 대법원 판결의 집행과 헌법소원 신청인인 권도형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의 집행을 중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권씨의 범죄인 인도 문제는 몬테네그로 헌재에서 가려지게 됐다.

권씨의 송환국 문제는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었다. 보얀 보조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전날 현지 매체 BIRN과 인터뷰에서 권씨의 송환국을 금주 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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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직후 음악 들으면 회복 속도 빨라진다

수술 직후 음악을 들으면 환자의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크 그로브의 캘리포니아 노스스트이트 대학(CNU) 엘도 프레자 교수팀은 18일(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외과 의사협회(ACS) 임상 학술대회에서 수술 후 회복과 음악의 관계에 관한 기존 논문 35편을 분석해 본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수술과 음악에 관한 연구 논문 3736편 가운데 통증 및 불안 같은 환자 상태는 물론 음악 청취 여부, 심박수, 마약성 진통제(opioid) 사용량 등 정보가 모두 담긴 35편을 선별해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후 헤드폰이나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듣는 단순한 행위가 회복 기간에 환자에게 다양한 측면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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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등골휘는 일본… 엥겔계수 42년만에 최고

일본에서 생계비 중 음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가 4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9일 보도했다. 엥겔계수가 높아지면 대체로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8월 2인 이상 세대 엥겔계수는 28.0%에 달했다. 연평균으로 비교했을 때 1982년 이후 가장 높았다.

일본 엥겔계수는 가계 소득이 증가하면서 2000년대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2010년대부터 조금씩 오르고 있다.

올해 연 소득이 1000만∼1250만엔(약 9160만∼1억1450만원)인 세대는 엥겔계수가 25.5%였으나, 연 소득이 200만엔(약 1830만원) 미만인 세대는 33.7%였다.

닛케이는 식비 상승이 저소득 세대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저소득세대에서는 소득의 3분의 1을 식비로 지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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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ʺ北 러시아 파병 주목…지속적 대러 지원, 대응 따를 것ʺ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유럽연합(EU)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 소식을 우려하며 향후 대응 조치를 시사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피터 스타노 EU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각) 북한의 러시아 대규모 파병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내 북한 병력 개입 가능성에 대한 보도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 8일부터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특수부대 파병 절차에 나섰다고 밝혔다. 1차 파병 규모는 1500여 명으로, 향후 파병 규모가 1만여 명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타노 대변인은 “만약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북러 군사 관계의 상당한 확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파병이 “동맹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전쟁과 침략을 고조하는 쪽은 러시아라는 사실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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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원 ʺ北 파병은 레드라인 넘는 것ʺ…푸틴·바이든 침묵

[앵커]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이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대해 이른바 레드 라인을 넘는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와 나토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지만, 정작 조 바이든 대통령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치동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이 북한의 대규모 파병 계획을 확인했다고 발표하자, 마이크 터너 미 하원 정보위원장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먼저, 이런 중차대하고 긴급한 사안을 의회에 보고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레드 라인을 넘는 행위로 간주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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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전현직 대통령 가문 정치적 동맹 파국…서로 탄핵 언급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 가문의 정치적 동맹이 깨진 가운데 두 집안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19일 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마르코스 대통령을 맹비난하고 탄핵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두테르테 부통령은 “마르코스는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며 “국가지도자로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어떤 것도 거부하는 패배주의자"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마르코스 대통령 점수는 10점 만점에 1점"이라며 마르코스 대통령이 저지른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는 행위들을 알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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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산 전기차 배터리 전구체, 내달 첫 美 수출…테슬라에 납품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구체를 생산해 테슬라에 납품하기로 했다고 CNN인도네시아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할마헤라섬 웨다베이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전구체가 다음 달부터 미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전구체가 테슬라에 공급될 것이라면서도 얼마나 많은 양이 수출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전구체는 주로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미국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터리 전구체는 고순도 니켈과 코발트, 망간을 합성해 만들어낸다. 이렇게 만든 전구체에 리튬을 삽입하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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