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품 가격 급등에 엥겔계수 42년만에 최고

일본에서 식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계비 중 음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가 4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인 이상 세대의 엥겔계수는 28.0%로, 연평균으로 비교했을 때 1982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일본 엥겔계수는 가계 소득이 증가하면서 2000년대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2010년대부터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연 소득이 1,000만엔에서 1,250만엔, 약 9,160만원에서 1억 1,450만원인 세대는 엥겔계수가 25.5%였으나, 연 소득이 200만엔, 약 1,830만원 미만인 세대의 엥겔계수는 33.7%였습니다.

이에 따라 니혼게이자이는 식비 상승이 저소득 세대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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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기대주의 기막힌 사연…딸 이름 문신까지 새겼는데 친자 아니었다

‘기쁜 나머지 아이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겼지만, 친자식이 아니었다.’

3류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브라질 출신의 축구 기대주 비니시우스 토비아스(20·샤흐타르 도네츠크)에게 ‘현실’이 돼버렸다.

글로벌 매체 비인스포츠는 19일 토비아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비인스포츠에 따르면 올해 초 비니시우스는 인스타그램에 ‘득녀’를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여자친구 잉그리드 리마가 자신과의 사이에서 딸을 임신했다는 내용이었다.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찬 토비아스의 글엔 딸의 이름 ‘마이테’를 새긴 문신 사진도 있었다. 그러나 이달 8일 아이가 태어난 뒤 상황은 바뀌었다. 토비아스는 출산이 이뤄진 병원에 가지 않았고, 인스타그램에 언급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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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선관위, ʹ탁신 전 총리 여당 조종 논란ʹ 조사 착수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선거관리위원회가 집권당인 프아타이당에 대한 탁신 전 총리의 영향력 행사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19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선관위는 외부인인 탁신 전 총리가 프아타이당과 연립정부에 불법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조종한다고 의심할만한 근거가 있다며 공식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조사 기한은 30일이며, 필요시 연장할 수 있다. 위반 사항을 확인하면 선관위는 헌법재판소에 정당 해산 등을 위한 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프아타이당은 탁신 전 총리가 실질적으로 지배한다고 알려진 정당이다. 탁신 전 총리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당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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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ʺ파병 북한군 영상 입수ʺ…北 억양 목소리 담겼다

러시아에서 훈련 중인 북한군이 줄을 지어 차례차례 러시아군 보급품을 수령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군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는 18일(현지시간)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군 장비를 수령하는 영상을 새롭게 입수했다고 밝히고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한 27초 분량의 영상에는 동양인 군인들이 줄을 서서 서양인 군인으로부터 각종 군수 물자를 수령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넘어가지 말거라”, “나오라 야”, “야, 야, 야” 같은 북한 억양의 목소리도 들린다. 비교적 왜소하고 짧게 깎은 머리카락이 검은색인 병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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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극도로 심각한 전개ʺ…북한 우크라전 파병에 세계 초조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했다고 국가정보원이 확인하면서 북한의 이번 움직임이 이미 고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다시 한번 타격을 주고 전세계의 안보를 어지럽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군의 역할과 전세에 미칠 영향을 두고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아직 다르지만 북한의 행태가 그렇지 않아도 위태로운 글로벌 안보에 추가 악재가 될 것이라는 공감대는 선명하다.

영국 포츠머스대 전쟁학 부교수이자 군사 전문가인 프랭크 레드위지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i뉴스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북한군을 경험이 없는 최전선 전투에 투입하기보다는 공병 업무, 트럭 운전, 참호 파기, 차량 수리와 같은 지원 역할에 이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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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과 친구지만 선택의 여지 없다…모스크바 한복판에서 세게 때릴 것”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친구지만 선택 여지 없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경고했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신문과의 전날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블라디미르, 당신이 우크라이나를 쫓아가면 내가 당신을 아주 세게 때릴(hit)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곧바로 당신을 때릴 것이다. 우리는 친구이니 나는 그러고 싶지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고 신문을 통해 밝혔다.

이어 “그러자 그(푸틴)가 ‘안 된다’(No way)고 했고, 나는 ‘된다’(Way)고 말했다. 나는 ‘당신이 아주 세게 맞을 것이고 나는 그 ‘f—’(비속어) 돔을 당신의 머리에서 바로 떼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그는 돔 아래에서 살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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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美대선 누가 이기든 북·중·러·이란 ʹ독재국가의 축ʹ 시험대ʺ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내달 5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승리하든 북한과 러시아, 중국, 이란 간 협력 강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미국 외교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미국외교협회(CFR)의 펠로우십 담당 이사인 제임스 린지는 18일 CFR에 올린 ‘2024년 대선: 미국은 독재국가들의 축(Axis of Autocracies)에 맞설 준비가 돼 있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린지는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사용할 장거리 무인기(드론) 생산을 돕고,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수천명을 병력을 파견한다는 소식은 세계 정치에서 가장 불안한 추세 가운데 하나인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 간 협력 증가를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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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본부 화염병 던지고 차로 총리관저 돌진 시도한 남성 체포

일본 도쿄 집권 자민당 본부에 화염병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진 뒤 자동차로 총리 관저로 돌진하려 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19일) 오전 6시쯤 차량을 타고 도쿄 지요다구 자민당 본부 앞에 도착해 화염병으로 보이는 물체 대여섯 개를 던졌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경찰 기동대 차량에 맞았으나 불은 곧 꺼졌고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이어 차량으로 5분 거리인 총리 관저로 돌진하려 했으나 철제 울타리에 가로 막혔습니다.

이 남성은 연기가 나는 통 모양의 물체를 던지려 했으나 경찰에 저지당했고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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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ʺ침략 중단 전까지 인질 석방 안해ʺ…종전 기대감에 ʹ찬물ʹ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한 가운데 하마스가 18일(현지시간) 전쟁 종식 전까지 인질 석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칼릴 알 하야 하마스 고위 관리는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신와르를 애도하면서 “가자지구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침략이 중단되지 않는 한 인질을 석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지난 16일 신와르를 사살해 하마스에 큰 타격을 주면서 1년여간 이어져 온 가자지구 전쟁 종식에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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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위 후 처음 호주 찾은 찰스 3세…시민들은 뜨뜻미지근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자신이 국가원수로 있는 영연방 국가 호주를 찾았다.

19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전날 밤 부인 커밀라 왕비와 호주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호주에서 찰스 3세를 대리하는 서맨사 모스틴 호주 총독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총리 등이 마중 나왔다.

찰스 3세 방문에 돛 모양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흰색 건물 외벽에는 찰스 3세 부부의 사진이 띄어졌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202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때는 외벽에 검은 조명을 켜고 여왕의 사진을 띄웠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찰스 3세 대관식 때는 그의 사진을 띄우려다 NSW주 정부에서 전기를 아낀다며 이를 취소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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