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10차 방류…ʺ삼중수소 기준치 밑돌아ʺ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10차 방류를 현장 점검한 결과 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농도가 일본 자체 기준치를 훨씬 밑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IAEA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 상주 중인 IAEA 전문가들이 샘플을 채취해 독립적으로 분석한 결과, 방류한 물의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의 운영 기준치(1천500Bq/L)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전력이 IAEA에 실시간 공개하는 방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희석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이날 일본 시각 오후 8시50분 기준 460Bq(베크렐)로, 일본 운영 기준치의 3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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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러시아서 근무지 이탈한 북한군 18명 붙잡혀…식량 없이 방치ʺ

러시아 본토에서 작전에 배치됐다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군 장병 18명이 붙잡혀 구금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자국 군·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당국이 지난 16일 이탈 지점에서 60㎞ 떨어진 러시아 브랸스크주 코마리치에서 북한군 장병 18명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쿠르스크주 코무토프카 지역에 북한군 교관 약 40명과 러시아 장병 50명이 배치돼 있었으며, 북한군과 러시아군은 각각 군사 목적의 ‘풍선’ 사용법과 현대식 보병 전투 전술을 서로 가르쳤다고 전했다. 이후 이들 북한군은 공격 작전에 투입되기 위해 쿠르스크주 코무토프카에서 같은 주 리고프로 재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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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獨에 ʹ유럽 최초ʹ 배터리 재활용 공장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에 희소금속 회수율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설립했다.

벤츠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소도시 쿠펜하임에서 6천800㎡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테클라 발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벤츠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베를린 공대 등 독일 내 대학 3곳과 협력한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의 후원으로 건설됐다. 또 독일 기계 엔지니어링 회사 SMS그룹과 호주 네오메탈스의 합작사인 ‘프리모비우스’가 기술 협력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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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정적’ 이슬람 신학자 귈렌 미국서 사망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였지만 사이가 틀어져 정적으로 몰린 반정부 인사이자 이슬람 신학자인 펫훌라흐 귈렌(83·사진)이 20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사망했다.

2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귈렌은 수년간 앓아온 신장 질환으로 전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병원에서 숨졌다.

온건 이슬람주의자인 귈렌은 다수의 추종자를 거느린 영향력 있는 종교 지도자로 ‘귈렌운동’ 또는 ‘히즈메트(봉사) 운동’으로 불리는 교육 활동을 했다. 에르도안과 손잡고 튀르키예를 세속적 이슬람 국가로 만드는 데 기여했지만 이후 사이가 크게 틀어지며 1999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특히 에르도안 대통령은 2016년 자신을 겨냥한 군부 쿠데타의 배후로 귈렌과 귈렌의 종교운동 조직을 지목하며 대대적인 숙청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약 70만 명이 기소됐고 판사·군인을 포함한 약 15만 명의 공무원이 정직됐다. 귈렌의 추종자는 7만 명 이상 체포돼 3000여 명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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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까지 불러들인 러시아, 한국에 빚만 2800억

정부가 33년 전 러시아(당시 옛소련)에 경제협력 차관 명목으로 빌려준 돈 가운데 2,800억 여 원을 아직도 돌려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러시아의 차관 상환도 기약 없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으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옛소련 시절인 1991년, 우리나라로부터 빌린 14억7,000만 달러(현재 환율로 2조200억 원) 가운데 현재까지 2억1,000만 달러(약 2,886억 원)를 갚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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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천지’ 쿠바 ‘올스톱’…허리케인까지 상륙

[앵커]

지구 반대편 남미의 쿠바에서 국가 전체에 전기가 끊기는 국가 전력망 붕괴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수백만 명이 휴대전화 불빛과 촛불에 의지해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허리케인까지 상륙해 복구도 쉽지 않습니다.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가로등 불빛 하나 없는 길가에 보이는 건 자동차 불빛뿐입니다.

지난 18일부터 천만 명이 사는 국가 대부분 지역에 전기가 끊긴 쿠바는 암흑의 섬으로 변했습니다.

달빛도 없는 밤, 우리 교민이 살고 있는 도심의 창밖 풍경은 어둠뿐입니다.

식료품이 부족한 데다 수돗물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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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it releases new EP amid accusations of plagiarizing NewJeans

K-pop girl group Illit has released their second EP, “I’ll Like You,” while facing ongoing allegations of copying NewJeans’ concept. The group maintained a non-confrontational stance, emphasizing their focus on their own creative path.

“We’ve worked hard to show our fans our best, no matter the situation,” member Yunah said during a showcase in Seoul on Monday. “We reflect on all the people who have helped Illit grow and those who have supported and cheered u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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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 원주민의원, 찰스3세 英국왕에 ʺ우리 땅 빼앗아 우리 왕 아니다ʺ 외쳐

[캔버라(호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호주의 한 원주민 상원의원은 21일 호주 의회를 방문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 호주는 그의 땅이 아니라고 말했다.

리디아 소프 상원의원은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이 원주민의 땅과 뼈를 빼앗았다고 외친 후 왕족 부부를 위한 의회 리셉션에서 강제 퇴장당했다.

그녀는 “당신은 우리 민족을 상대로 대량학살을 저질렀다. 우리에게서 훔친 것을 우리에게 돌려줘라. 당신은 우리의 뼈, 우리의 두개골, 우리의 아기들, 우리의 백성들. 그리고 우리의 땅을 파괴했다. 우리에게 조약을 맺게 해달라. 우리는 조약을 원한다"고 소프 의원은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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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가다]日 시부야, 처벌 없는 금주령에 무용지물 단속

사건사고가 많아서인데요. 효과가 별로라네요.

<세계를 가다> 김민지 특파원이 단속 현장에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일본 도쿄의 대표 번화가인 시부야.

하루 역 이용객 수만 26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사람들이 붐비다보니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시부야구 단속반] “(이달) 1일부터 길거리 음주가 금지 됐습니다.”

구청 단속반이 길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다가가 제지를 하자 남성은 남은 술을 한 번에 다 마십니다.

심지어 외국인이라 우깁니다.

[현장음] “술 안 마셨어요. (일본인 아니세요?) 외국인입니다.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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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튀긴 트럼프…흑인 교회 간 해리스

두 후보 절박합니다.

트럼프 후보는 감자튀김 아르바이트를 하고, 흑인 해리스 후보는 흑인 교회로 달려갔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장 재킷을 벗고 앞치마를 두른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후보.

직원의 안내에 따라 튀김 기계에서 감자튀김을 꺼냅니다.

그런데 다소 서투른 듯 어색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직원이 직접 나서 트럼프를 돕습니다.

[현장음] “(감자 튀김을) 섞고 다시 기름에 넣으세요.”

경합주 중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패스트푸드점을 찾아 일일 아르바이트 체험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안녕하세요. 너무 보기 좋은 가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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