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오르자 위험수위 높아진 트럼프 입…“우크라 전쟁, 젤렌스키 탓”

미국 대선 승부를 가를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최근 치고 나오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일 선거 유세, 타운홀 미팅, 미디어 인터뷰 등으로 강행군을 거듭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발언도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주변에서는 그의 돌발적 발언 스타일이 대선 막판 자칫 화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공개된 패트릭 벳-데이비드(PBD)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두고 “그는 전쟁을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 전쟁의 패배자”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책임을 젤렌스키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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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사망한 신와르 이은 하마스 새 수장에 칼레드 마샤알ʺ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해외 조직 책임자 칼레드 마샤알이 하마스 새 수장이 됐다고 1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바논 뉴스채널 LBCI는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사망한 뒤 수장 역할을 마샤알이 맡아 대행하고 있으며, 인질석방 협상의 주요 당사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하마스 지도부가 튀르키예, 카타르, 이집트 당국자들에게 신와르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마샤알은 1996년부터 2017년까지 이미 정치국장을 지냈던 인물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마샤알이 하마스 수장으로 경험을 쌓았고 정치지도자 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물밑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와 새 수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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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사형 선고ʹ 베트남 16조원대 금융사기범에 종신형 추가 판결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베트남에서 국내총생산(GDP) 3%가 넘는 규모의 초대형 금융사기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부동산 재벌에게 종신형이 추가됐다.

18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찌민 인민법원은 전날 부동산 개발업체 반 틴 팟 홀딩스의 쯔엉 미 란(68) 회장의 불법 자금세탁, 불법 국외 송금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해 종신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란 회장이 445조동(24조2천억원) 규모 자금을 불법으로 세탁하고 45억달러(6조2천억원)를 해외로 빼돌렸다고 밝혔다.

란 회장과 측근들은 또한 사이공상업은행(SCB) 공범들과 30조동(1조6천억원) 규모 채권을 불법으로 발행해 투자자 3만5천800명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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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또…ʹ핵미사일 부대ʹ 동원 훈련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러시아가 이동식 핵미사일 부대를 동원한 훈련에 나선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을 인용해 러시아 전략핵 부대 사령관들이 트베리주 볼로고예에서 핵미사일 부대의 전투 준비 태세를 시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훈련에는 이동식 야르스(Yars) 발사대의 기동과 배치에 관한 활동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설명했다. 야르스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그동안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거론하며 서방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지난 7월에도 이동식 야르스 발사대를 동원한 훈련을 잇따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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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사상 첫 2700달러 돌파…ʺ중동 정세 악화 영향ʺ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금값이 3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격화로 세계 정세에 불안정성이 더해진 데다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지며,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에 따르면,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금선물은 전장 대비 0.6% 상승한 온스당 2707.5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 현물 가격은 한국 시각 오전 11시48분 기준 온스당 2726.60달러까지 오른 상태다. 국제 금값이 27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금값은 올해 초와 비교해 30% 이상 급등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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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난민 물결에 ‘화들짝’...EU 정상들 “이민자 송환에 모든 수단 동원”

불법 입국자이 EU 내 난민센터가 아닌 제3국 송환 허브에서 지내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불법입국 이민자 송환을 촉진하기 위해 교역, 개발원조, 비자정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EU 정상들은 이주민 역외 송환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EU 정상들은 이날 역외 송환 허브를 구축하고 망명 신청이 반려된 난민을 추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이탈리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델로 이탈리아는 지난 11일 유럽 최초로 역외 이주민 송환 허브를 알바니아에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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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과격파ʹ 신와르 제거된 하마스…새 지도자 누가 되나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이끌던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에 제거되면서 후계 구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후임자의 성향에 따라 가자전쟁 휴전 협상 뿐 아니라 지역 정세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사망한 신와르는 하마스 내 과격파의 핵심적인 인물이었다.

새로운 정치지도자는 하마스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슈라 위원회를 통해 선출된다.

다만 가자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고위 간부들을 상당수 제거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후계자 선출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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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ʺ신와르는 순교자…저항 거세질 것ʺ…헤즈볼라 ʺ전쟁 새 국면ʺ 선언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과 관련해 이란은 ‘더 강한 저항’을 예고했다.

유엔 주재 이란대표부는 17일(현지시각) X(구 트위터) 글을 통해 신와르를 거론, “그는 팔레스타인 해방의 길을 걸어갈 어린이와 젊은이에게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표부는 “미국이 지하에서 엉망이 된 사담 후세인을 끌어냈을 때, 그는 무장한 상태로도 죽이지 말라고 애원했다"라며 “그를 저항의 모델로 여기던 이들은 무너졌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이와 달리) 숨지 않고 적과 맞서는, 전투복을 입고 전장에 선 순교자 신와르를 무슬림들이 지켜볼 때 저항의 정신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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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직전 영상 속 신와르, 얼굴 가린 채 막대기로 드론 공격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 직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18일(현지 시각) 이스라엘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야히야 신와르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영상”이라며 드론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드론이 폭격으로 폐허가 된 건물의 2층 창문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영상 속에서 머리와 얼굴을 천으로 가린 채 드론을 향해 막대기를 던지는 사람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스라엘군은 붉은색 실선으로 표시한 사람이 야히야 신와르라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상 속의 신와르가 움직이지 않고 드론을 향해 물건을 던진다며 그가 상처를 입은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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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미국, 한국 등 동맹·파트너국에 우주선·위성 관련 수출규제 완화ʺ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과 파트너국에 대한 우주선 및 위성 관련 물품 수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17일 이 사안에 익숙한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이번 규제 완화가 민간 우주 기업의 수출을 확대하면서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상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에 따라 원격 감지 우주선이나 우주에서의 조립, 우주선 정비와 관련된 특정 품목을 호주, 캐나다, 영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수출 규제 완화는 지난 2021년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영국, 호주와 맺은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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