ʺ노는 게 아니라 미친 거야ʺ…청소년 ʹ네발 놀이ʹ 확산에 난리난 러시아

러시아 청소년들 사이에서 네발 달린 동물처럼 행동하는 이른바 ‘쿼드로빙’(Quadrobing)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하원(국가두마)이 이를 통제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 러시아 현지 매체는 데니스 마이다노프 하원 문화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쿼드로빙 통제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이다노프 위원장은 “처음에는 놀이처럼 보였지만, 아이들이 이를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더는 놀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유행 중인 쿼드로빙은 여우, 늑대, 개, 고양이, 사자 등 같은 동물의 움직임을 모방해 네발로 기거나 뛰는 활동을 의미한다. 일부 청소년은 동물 가면과 가짜 꼬리, 가짜 귀 등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한다. 주로 러시아 10대 사이에서 쿼드로빙은 일종의 ‘서브컬처’(하위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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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日라피더스, 9천억원 자금조달 눈앞…도요타·덴소도 출자ʺ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 주도로 출범한 첨단 반도체 업체 라피더스에 도요타자동차와 덴소 등 8개 주주사가 모두 추가 출자할 의향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도요타와 덴소는 전날 자국 내 반도체 산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 출자에 응할 의사를 전달했다.

이로써 8개 사로 구성된 현 주주는 모두 추가 출자에 응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으며, 라피더스 당면 목표인 1천억엔(약 9천136억원) 자금 조달이 실현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주주사인 미쓰비시UFJ은행을 비롯한 4개 은행이 최대 250억엔 출자 방침을 굳혔고 라피더스와 협력 관계인 미국IBM도 신규 출자사로 합류하는 안을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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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 난파선도 발견…최악 가뭄에 바닥 드러난 아마존

극심한 가뭄으로 수위가 뚝 떨어진 아마존 강바닥에서 200∼300년 전 주민들의 생활 흔적이 하나둘 발견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G1은 “아마존강을 형성하는 주요 물줄기 중 하나인 마데이라강 지류에서 19세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난파선이 뒤늦게 발견돼 역사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선박은 둔덕에 좌초된 듯한 모습으로 지난달 말 선원과 어부들에 의해 일부가 처음 목격됐는데, 며칠 사이 물이 더 빠지면서 그 형태가 온전히 드러났다. 현지 주민들은 이전까지는 물에 잠긴 부분이 많아 돌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선박 외형을 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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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터널 꽁꽁 숨어있던 신와르, 왜 아파트에서 숨졌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가자지구 북쪽으로 탈출을 시도하던 중 사살됐다.

17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하터널에서 은신 중이던 신와르가 더 안전한 시설로 도망치던 중 이스라엘 작전으로 숨졌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지원을 받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1년 넘도록 신와르를 추적하기 위한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수많은 정보를 수집했다. 그럼에도 신와르가 정보기관의 눈을 피할 수 있었던 건 복잡하고 광대한 지하터널 덕분이었다. 하마스는 이 지하터널을 활용해 생존하고, 이스라엘군의 작전이 끝나면 다시 지상으로 나와 전투부대를 재건했다. 지난 2월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영상에는 신와르가 부인, 자녀 3명, 동생과 함께 지하터널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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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깜짝 실적, 엔비디아 호실적 기대 치솟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업체인 대만의 TSMC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자매회사라고 할 수 있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치솟고 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를 설계만 하고, 제작은 거의 TSMC에서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TSMC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엔비디아도 깜짝 실적을 발표한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

TSMC는 17일 대만증시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TSMC는 3분기 순익이 3253억 대만달러(약 13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4% 급증한 것이다. 이는 또 시장의 예상치 3002억대만달러(약 12조8000억원)도 크게 웃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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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와르 사망으로 중동 전쟁 끝날까…아직은 먼 길-NYT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을 대대적으로 공격하면서 가자 전쟁을 촉발한 야햐 신와르 하마스 지도자가 사살됐다. 이를 계기로 전쟁이 멈출 수 있을 것인가?

미 뉴욕타임스(NYT)는 17일 하마스의 새 지도부는 보다 타협적일 수 있으나 생존을 위한 전술적 입장 변화일 뿐 전략적 변화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극우 장관들의 호전적 입장도 전혀 누그러들지 않고 있어 하마스와 이스라엘 모두 즉각적으로 입장 변화를 보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와르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가자 지구가 초토화되고 주민 대부분이 난민이 됐는데도 하마스가 항복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였다. 또 신와르는 하마스를 사실상 붕괴시킨 이스라엘이 전쟁 승리를 선언하지 못하게 만든 산 증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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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와르, 이스라엘군 분대 지휘관 훈련생들과 지상 교전 끝에 살해돼

12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250명을 납치한 작년 10월 7일 가자의 무장테러집단 하마스 지도자인 야히아 신와르를 살해한 것은 이스라엘군의 분대 지휘관 훈련생이었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 이스라엘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와르는 이 기습테러의 최고 설계자였다.

이스라엘과 미국 정보 당국은 신와르가 지하 깊숙이 파 놓은 하마스의 터널에 은신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그를 추적하는 데에 지난 1년 간 막대한 자원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신와르를 발견해 살해한 것은 이스라엘군의 분대 지휘관 훈련생들로 구성된 소규모 부대였다. 지난 16일 가자 남부에서 작전 중이던 이 분대 지휘관 훈련생들은 3명의 하마스 대원들과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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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옐런 ʺ보편 관세, 미국 경쟁력 저하…나쁜 아이디어ʺ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모든 수입품에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공약을 정면 비판했다.

옐런 장관은 17일(현지시각) 미국외교협회(CFR)가 뉴욕에서 주최한 무역과 세계경제 관련 포럼에서 “우방국과 경쟁국에 똑같이 높은 관세를 부과하거나 최우방조차도 거래 파트너로 취급해 미국을 고립시키자는 주장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우방과 적대국을 가리지 않는 트럼프 후보의 보편관세 공약에 대한 비판인데 “표적화된 관세를 전면적으로 부과하는 것은 미국인 가정의 비용을 높이고 우리 기업체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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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추락사ʹ 아이돌 전 멤버 호텔방은 ʹ난장판ʹ, 향정신성 의약품에 술까지

인기 그룹 원디렉션 전 멤버 리암 페인의 추락사 경위를 조사하는 경찰이 그가 체류하던 아르헨티나 호텔 객실 상태에 주목하고 있다.

현지 일간 라나시온과 클라린은 17일(현지시간) 리암 페인이 머물렀던 호텔 내부에서 경찰이 다양한 증거물을 수집했다고 보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은 전날 팔레르모 지역 카사수르 호텔 3층 10호실이 “총체적으로 무질서하게 어지럽혀져 있었다"고 밝혔다. 리암 페인은 전날 해당 호텔 파티오(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리암 페인은 지난 13일부터 이 호텔에 머물렀고, 경찰은 그가 3층 객실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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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일주일에 28번 성관계ʺ…아내 4명·여친 2명과 함께 사는 일본 남성

일본의 한 남성이 아내 4명·여자친구 2명을 두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일부다처제가 불법인 일본에서 여러 명의 아내와 여자친구를 두고 있는 홋카이도 출신 와타나베 류타(36)에 대해 보도했다.

4명의 아내와 2명의 여자친구를 두고 있는 류타는 아내 중 3명·자녀 2명과 함께 살고 있다. 네 번째 아내(24)와는 현재 사이가 원만하지 않은 상태며 여자친구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만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들은 사실혼 관계지만 공식적인 등록 없이도 장기간 동거하고 공동 책임을 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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