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9월 대만 수출수주 537억$·4.6%↑…ʺ中 주문 감소ʺ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9월 대만 수출수주는 인공지능(AI) 관련 제품의 주문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4.6% 늘어났다고 중국시보와 중앙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 경제부 통계처 최신 자료를 인용해 9월 수출수주가 537억9000만 달러(약 74조1500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수주가 6.8% 증대한다고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2.2% 포인트나 밑돌았다. 8월 수주 증가율 9.1%에서 크게 둔화했다.

경제부는 AI와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견조했지만 중국에서 주문이 감소하면서 증가율이 감속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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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EU 국민투표, 99% 개표 시점서 ʹ천성ʹ 50.18%

[z키시나우(몰도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20일 실시된 몰도바 국민투표 개표가 99%에 이른 21일 낮 시점에서 유럽연합(EU) 가입의 헌법 명기 찬성이 ‘면도날처럼 얇게’ 리드하고 있다.

이 나라 중앙선거위원회에 따르면 EU 가입을 헌법에 명기해 EU 합류를 적극 추진하기를 바라는 투표자 비율이 개표된 140만 표의 50.18%로 반대를 앞지르고 있다.

몰도바 인구는 250만 명이며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위치한 이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이주해 살고 있는 여러 몰도바 해외 교포사회에서 유권자로 이번 국민투표에 표를 던진 사람이 20만 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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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레바논 내정간섭 부인…ʺ오해 있었다ʺ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란이 21일(현지시간) 모하마드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의 최근 인터뷰 발언에 대해 내정 간섭이라는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의 비난을 부인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란은 레바논의 내정을 간섭할 어떠한 의도도 없으며 그런 의심을 살 만한 조처를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갈리바프 의장의 발언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지난 18일자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와 인터뷰에서 “이란은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는 프랑스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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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에 年27억 쓴 억만장자, 혈장 뽑아보니... “액체 상태의 금”

회춘을 목표로 매년 약 200만달러(27억원)을 쓰고 있는 미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47)이 최근 혈장교환술(TPE)을 받은 근황을 공개했다.

브라이언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번째 혈장 교환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혈장교환술은 지난해 했던 것과는 다른 시술”이라며 “제 몸의 모든 혈장을 제거하고 알부민으로 대체하는 시술로, 목표는 제 몸에서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했다.

존슨은 지난해 자신의 몸에서 1리터의 혈장을 빼내 아들의 혈장으로 대체했고, 자신의 혈장 1리터를 아버지에게 수혈한 바 있다. 당시 존슨은 “내 혈장을 투여받은 후 아버지의 노화 속도는 25년에 해당하는 만큼 느려졌고,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40대인 존슨에게는 혈장 교환이 효과가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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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제친 印주식시장, 20년 뒤 10배 커진다

세계 4위 규모인 인도 주식시장이 탄탄한 경제 성장에 힘입어 덩치를 더 키우고 있다. 20년 뒤면 주식시장 규모가 10배가량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1월 인도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4조3300억달러를 기록하며 홍콩(4조2900억달러)을 제치고 세계 4위로 올라섰다. 인도 주식시장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4조달러를 넘어섰는데, 이 중 절반인 2조달러는 불과 4년간의 증가분이다. CNBC에 따르면 인도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4월 4조6300억달러로 확대됐다.

올 들어 인도 주가지수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50지수와 BSE센섹스지수는 올해 각각 14%, 12%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상승률(14%)에 맞먹는 성과다. 인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 관련 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큰 ‘아이셰어즈 MSCI 인디아’(INDA)는 올 들어 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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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에 병원서 불타 죽은 19세 가자 청년 비극… 전 세계 공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병원 주차장에 세워진 난민 텐트촌에서 19세 청년이 산 채로 불에 타 죽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병원 만큼은 안전할 것으로 믿고 몸을 맡겼던 청년은 이스라엘군 공습 후 화마에 휩싸인 채 무기력하게 팔을 흔들며 숨져갔다. 유엔 주재 미국대사마저 “우리가 본 것을 설명할 말이 없다”며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의사를 꿈꾸던 팔레스타인 대학생 샤반 알달루가 지난 14일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 주차장에서 불에 타 숨졌다. 알달루가 불길에 휩싸인 모습은 난민촌 목격자에 의해 생생하게 영상으로 기록했고, 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전 세계는 그가 숨져가는 모습을 속절없이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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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유적에서 본 가죽,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하다 [시차적응]

‘저 나라 사람들은 왜 그렇지?’ ‘우리와는 어떻게 다르지’ 국내외 뉴스 속 궁금증을 콕 짚어 새로운 시각에 적응시켜 드립니다.

● 폼페이에서 만난 가죽의 흔적

고대 로마의 도시 ‘폼페이’를 아시나요? 화산 폭발로 한순간에 재로 덮인 삭막한 도시로 익숙한 곳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폼페이 고고학 공원 유적지’에서 만난 폼페이는 죽은 도시가 아닌, ‘시간이 멈췄을 뿐’ 살아있는 도시였습니다. 활발한 상업 활동이 이뤄졌던 항구도시 폼페이에는 골목마다 선술집, 빵집, 세탁소부터 극장이나 공중목욕탕, 매춘 업소 등이 들어선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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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우’ 달성보다 더 경계하는 일본식 불황

중국이 예고대로 21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5% 안팎’인 올해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중국은 ‘바오우(5%대 성장률 유지)’에 실패해 일본식 저성장 장기 불황에 빠질 경우 자칫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리더십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리 인하 이후 후속 조치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열릴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4조 위안에 달하는 재정을 투입해 경제 안정화에 나섰다. 근본적 체질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은 경기 부양책은 후유증도 만만치 않았다. 중국 정부가 시행한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으로 은행 대출은 크게 늘었다. 제조업 부문의 과잉 생산력, 지방정부의 부채 급증, 지방 도시의 부동산 거품 등 갖가지 부작용을 초래했다. 이 같은 문제점은 중국의 외형 성장에 가려진 채 잠재적인 위험 요인으로 간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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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신부 수입하자”…‘남초 3500만’ 中서 논란

중국에서 결혼하기 힘든 노총각들을 위해 신부를 수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 누리꾼들은 인신매매와 다름없다고 반발했지만, 남성들은 외국 여자들이 차이리(신붓값)나 집·차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지지했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샤먼대 딩창파 교수는 노총각들을 위해 국제결혼을 장려하고 외국인 신부를 수입하자고 제안했다. 중국은 ‘한 자녀 정책’의 영향으로 성비 불균형이 심해져 2020년 제7차 인구센서스에선 남성이 여성보다 3490만명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득수준이 낮은 농촌 남성들은 배우자를 찾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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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키이우 4번째 방문…ʺ우크라 지지 보여줄 것ʺ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미국 대선을 2주 앞두고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직접 찾아 지지를 표명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21일(현지시간) “국방부 장관으로서 우크라이나를 네 번째로 찾았다"면서 기차역에서 촬영한 사진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했다.

오스틴은 사전 공지 없이 실시한 이번 방문이 “미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이번 방문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놓고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 실시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동맹들에게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 해제를 촉구하면서 동시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즉각 요청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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