ʺ트럼프 암살 시도 또 발생 가능…비밀경호국 외부 리더십 필요ʺ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지난 7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발생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또 발생할 수 있으며, 비밀경호국(SS)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당시 ‘경호 실패’ 논란에 휩싸인 비밀경호국(SS)을 조사해온 독립적 조사 기구는 17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첫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기구는 사건 직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재닛 나폴리타노 전 국토안보부 장관, 마크 필립 전 법무부 차관보, 프랜시스 타운센드 전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데이비드 미첼 전 델라웨어주 국토안보부 장관 등 초당파적 외부 인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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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조종하는 푸틴… 옛 소련 약소국들이 불안하다

옛 소련에 속했던 국가, 친서방 정권과 친러 세력의 고질적 갈등, 점증하는 러시아의 위협….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항전(抗戰) 중인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유럽의 두 작은 나라 몰도바와 조지아가 곧 선거를 치른다. 두 나라 선거는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지원을 받는 친서방 세력과 친러 세력의 대결 구도가 형성된 상태다. 결과에 따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해 국제 정세가 격변에 휩싸일 수 있어 서방과 러시아가 물밑 지원을 펼치며 ‘총성 없는 대리전’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 정책 연구소 채텀하우스는 “두 나라가 친서방 또는 친러 중 어느 길로 갈지 선거를 통해 결정이 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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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서 올해 엠폭스로 1100명 사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에서 올해 들어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로 사망한 환자가 1천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최근 1주일간 추가로 숨진 50명을 포함해 올해 아프리카 대륙의 엠폭스 사망 환자는 1천10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프리카에서 보고된 엠폭스 의심 사례는 4만2천438건이었고 이 가운데 8천113건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발병 사례와 사망자 대부분이 변종 엠폭스 진원인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나왔다.

최근 잠비아와 짐바브웨에서 올해 첫 엠폭스 환자가 나오면서 아프리카연합(AU) 회원국 55개국 중 올해 엠폭스 발병국은 18개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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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지식Q] 日 총리가 봉납한 공물 어떤 것이 들어있을까

매년 야스쿠니 신사에서 예대제(例大祭·제사)가 열릴 때마다 일본 현직 총리가 공물(신에게 바치는 물건)을 봉납해 한국 등의 반발을 산다. 그런데 ‘공물’이라고 봉납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공물이라고 하면 쌀 등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일본 총리가 관례적으로 봉납하는 공물은 ‘마사카키(眞榊)’라고 부르는 나무다. ‘사카키(榊)’라는 나무 이름에 완전·진실·정확·순수 등의 의미를 지닌 접두어 ‘마(眞)’를 붙인 단어다. 한자 ‘榊’은 신(神) 앞에 나무 목(木)을 붙인 글자로, 진실하고 신성한 나무라는 의미다. 17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나무를 심은 화분을 봉납했는데, 나무조각을 쓰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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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분기 소매판매 전월比 0.4%↑…예상치 소폭 상회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자국 내 소매판매가 7144억 달러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3% 증가할 것이라는 로이터(Reuters)통신의 경제 전문가 대상 여론 조사 등 시장의 예측치를 소폭 웃돈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증가했다.

소매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로이터는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들이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게 되면서 9월 미국 소매 판매가 견고하게 증가했다"라면서 “경제가 3분기에 강력한 성장 속도를 유지했다는 견해를 뒷받침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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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학자금 대출 또 6조 탕감ʺ…美 대선 앞두고 돈 푸는 백악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약 6조원 규모의 추가 학자금 탕감을 발표했다. 미국 대선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학력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자랑스럽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공공부문 근로자에 대한 학자금 대출 탕감(PSLF) 프로그램을 통해 6만명이 넘는 대출자의 학자금 45억 달러(약 6조1700억원)를 추가로 탕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는 지금까지 총 500만명의 대출자에게 1750억달러(약 240조원)의 학자금을 탕감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PSLF 혜택을 받은 교사, 간호사, 소방관 등 공공부문 종사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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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한 우크라전 파병설에 ʺ미국도 안 믿는 소리ʺ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러시아가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군사를 보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국도 안 믿는 거짓 정보라고 일축했다.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를 지낸 콘스탄틴 돌고프 전 연방평의회(상원) 의원은 16일(현지시각) 공개된 자국 매체 브즈글랴트와 인터뷰에서 미국 백악관도 북한 파병설에 증거가 없다고 했다며 “미국이 이 같은 신화를 지지하지 않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돌고프 전 의원은 “모든 것이 너무 흰 실로 꿰어져 있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조차도 이에 동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미국은 북한을 향해 나름의 대결노선을 갖고 있다. 분명히 그들은 이미 더러운 게임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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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11년만에 새 슈퍼카 ‘F80’ 출시…799대 한정 생산

이탈리아의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가 2013년 라페라리 이후 11년 만에 신형 슈퍼카를 출시했습니다.

페라리가 현지시간 17일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한정판 슈퍼카 ‘F80’을 공개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우리 제품군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차"라며 “앞으로 몇 년 안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슈퍼카는 흔히 고성능 스포츠카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지만 페라리는 이 용어를 한정판 최고가 모델에만 적용하고 있습니다.

드물게 출시되는 다른 페라리 슈퍼카로는 1984년 GTO, 2002년 엔초, 2013년 라페라리 등이 있습니다. 1천200마력에 6기통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F80은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로, 단 799대만 생산될 예정입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5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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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중동 긴장고조 속 11년 만에 이집트 방문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현지시간 16일 오후 늦게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의 이집트 방문은 2013년 1월 당시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장관의 카이로 방문 이후 11년여 만에 처음이라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을 예방하고 바드르 압델라티 외무장관과 회담하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와 레바논 공격 등 지역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아락치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중동 지역의 확전을 막기 위해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휴전 등을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집트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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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최소 53억원인데 벌써 다 팔렸다···페라리, 새 슈퍼카 ʹF80ʹ 성능은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가 11년 만에 신형 슈퍼카를 선보였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페라리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한정판 슈퍼카 ‘F80’을 공개했다. 2013년 라페라리 이후 11년 만의 신형 슈퍼카다.

1200마력에 6기통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F80은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이다. 단 799대만 생산될 예정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350㎞다.

기본 가격이 360만유로(약 53억원)에서 출발하지만 이미 799대 모두 예약이 완료됐다. 모든 차량을 대당 360만유로에 판매하면 페라리는 총 28억8000만유로(약 4조2786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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