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ʺ北, 1만여명 파병 준비…일부 이미 러 점령영토에ʺ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북한이 총 1만여명의 인력을 러시아에 파병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 EU 정상회의 참석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보당국에 따르면 지상군, 기술자 등 여러 종류의 인력을 모두 합해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총 1만명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일부 장교들은 이미 (러시아에 의해) 점령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배치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러시아가 병력 손실이 커서 그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것이고, 러시아 내 동원력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서 다른 국가를 동참시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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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부동산 부양책 발표에도 하락…상하이 1%↓

중국 증시가 17일 중국 당국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부동산 대책 기자회견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 대비 33.56포인트(1.05%) 내려간 3169.38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도 10.27포인트(0.56%) 하락한 1831.89로 폐장했다.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 역시 1.13% 내림세로 종료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1.20% 하락한 채 마감했다.

특히 중국 본토와 홍콩의 부동산지수는 각각 7.9%와 6.7% 떨어졌다. 중국 당국이 자금난에 빠진 부동산업체를 지원하는 ‘화이트리스트’ 대출금에 올해 안에 한화 340조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지원책 발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오히려 부동산주가 대거 하락세를 보였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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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히로시마 7개 피폭단체 ʺ일본, 핵무기금지조약 가입해야ʺ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한국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등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원폭 피해자 단체 7곳이 17일 ‘니혼히단쿄’(일본 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면서 일본 정부에 핵무기금지조약(TPNW) 가입을 촉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7개 단체는 이날 히로시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을 모든 피폭자와 함께 기뻐하고 싶다"면서 “핵무기 폐기 운동 등은 국내외 많은 피폭자 단체와 개개인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에 대해서는 “핵무기금지조약에 가입해 핵보유국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지 않으면 국제적인 영예와 기대를 배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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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재판소, ʹ인도 도피ʹ 하시나 전 총리에 체포영장 발부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반정부 시위대에 쫓겨 인도로 도주한 셰이크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에게 본국 사법당국의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일간 데일리스타 등 현지 매체 등은 17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재판소인 국제범죄재판소(ICT)가 하시나 전 총리 등 46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ICT는 또 수사당국에 이들 46명을 체포해 다음 달 18일까지 법정에 출두시키라고 명령했다.

2009년 두번째로 집권한 뒤 15년간 권좌에 머문 하시나 전 총리는 독립유공자 후손 공직할당제에 반대하는 대학생 시위를 무력 진압하다가 수백명이 숨지자 지난 8월 5일 사퇴하고 인도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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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교수장, 이스라엘에 한 달 준 미국에 ʺ시간 너무 많이 줬다ʺ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이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상황 개선을 요구하며 이스라엘에 한 달의 시간을 준 것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의 외교 수장인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너무 많은 시간을 줬다"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렐 대표는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사람들이 죽는 속도가 한 달 늦춰졌다"며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U 내에서는 중동 문제를 놓고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사이먼 해리스 아일랜드 총리는 중동 문제 해결에 EU가 충분히 노력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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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걸린지 몰랐다”…은퇴까지 고려한 日 유명여배우 ‘충격고백’

홍콩매체 HK01은 최근 일본의 유명 AV 배우 무토 아야카가 매독 양성 판정을 받아 촬영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월 성병 검사를 받은 무토는 병원으로부터 매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토는 최근 엑스(옛 트위터)에 이같은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해 매독에 걸린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검사가 잘못됐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다른 병원을 찾았지만 최종적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무토는 이같은 사실을 소속사에 알렸고 예정된 촬영을 모두 취소했다.

매독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그는 “은퇴할 생각까지 했다”며 “더 이상 AV 촬영을 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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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대공황 후 최고 관세율...세계무역 재편

‘트럼프 2기’에는 미국 관세율이 대공황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고 세계 무역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6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공약을 이행하면 세계 무역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의 그레그 입 칼럼니스트는 트럼프 2기에는 관세가 협상 도구를 넘어 정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일부에서 1930년대 이래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 시카고 연설에서 “관세는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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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20일 대선…친서방·친러시아 세대결 결과 주목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옛 소련에 속했던 몰도바가 오는 20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와 유럽연합(EU) 가입에 대한 국민투표를 치른다.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위치한 인구 250만명의 동유럽 소국인 몰도바의 선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있다. 이번 선거가 서방과 러시아의 정치 대결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몰도바는 소련 해체 이후 친서방-친러시아 정권이 번갈아 가며 들어섰다.

마이아 산두 현 대통령은 친유럽파다. 그는 이번 대선을 통해 임기를 4년 연장하고 EU 가입에 대한 국민 지지를 확인함으로써 친유럽 정책에 힘을 얻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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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해경 태평양 합동순찰 한달여만에 종료…ʺ국제정세와 무관ʺ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 해경이 한달가량에 걸친 태평양 합동 훈련·순찰을 마쳤다고 중국 해경이 17일 밝혔다.

중국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메이산함과 슈산함으로 구성된 함정 편대가 ‘태평양 순항-2024’ 중러 해경 합동 훈련·순찰을 마치고 항구로 복귀했다.

중국 해경은 두 함정이 지난 9월 13일 중국 동부 저장성 저우산에서 출발해 한국 동해와 오호츠크해, 베링해, 축치해를 거쳐 북극해에 진입했고, 9월 21일부터 러시아와 합동 순찰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함정들이 35일(1천200여 시간) 동안 1만7천여 해리(약 3만여㎞)를 항해하면서 순찰·법 집행·훈련·연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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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한 ʹ한국은 적대국ʹ 명시에 ʺ각 당사자가 노력해야“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북한이 17일 헌법에 한국을 적대국가로 명시한 데 대해 중국 정부는 각 당사자가 모두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북한의 헌법 개정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반도(한반도) 정세의 발전(진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반도 문제에서 우리의 입장은 일관적"이라며 “우리는 항상 반도의 평화·안정을 수호하고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하는 것이 각 당사자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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