ʹ나라 망신ʹ… 영국 BBC ʺ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 인정ʺ

영국 BBC방송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간판 공격수였던 황의조가 연인과의 성관계 도중 몰래 촬영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영상은 황의조 형수가 협박을 위해 SNS에 공유하며 세상에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황의조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황의조 역시 ‘변호사 말대로 불법 촬영한 사람이 본인임을 인정하고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재판부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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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명 죽음 내몬 이스라엘 호출기, 어떻게 헤즈볼라 속였나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지난달 17일 레바논 전역에서 동시 폭발한 이스라엘 호출기가 플라스틱 기폭 장치 등으로 제작돼 엑스레이 검사 등을 통과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배터리 팩 안에 폭발 물질 숨겨

로이터가 입수한 호출기 사진 등에 따르면 문제의 호출기 배터리 팩 내부에는 얇고 네모난 6g의 백색 펜타에리트리톨 테트라니트레이트(PETN) 플라스틱 폭약, 기폭 장치 역할을 하는 가연성 물질이 포함됐다. 이들은 2개의 배터리 셀 사이에 끼워져 검은색 플라스틱 커버 안에 삽입돼 겉으로는 일반적인 표준 리튬 이온 배터리 팩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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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민간기구 “중국에 평화의 꽃사슴 보낼 계획”

중국과의 교류 업무를 맡아 온 대만 민간기구가 평화 염원을 담은 꽃사슴 한 쌍을 중국 동물원에 보내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대만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뤄원자 해협교류기금회(재단) 사무총장은 전날 마쭈·다쭈섬을 방문한 자리에서 다쭈섬에 서식하는 꽃사슴 한 쌍을 중국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뤄 사무총장은 중국군이 지난 14일 실시한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언급하며 “해협 반대편에서 온 군용기와 군함이 평화로 가는 길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단은 ‘허허’와 ‘핑핑’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꽃사슴 한 쌍을 보내기 위해 푸저우 동물원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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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란제리 입은 리사…빅토리아 시크릿 오프닝 장식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6년 만에 재개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오프닝을 장식했다.

리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팝 가수 셰어, 타일라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리사는 히트곡 ‘락스타(ROCKSTAR)‘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오토바이 위에서 무대를 시작한 리사는 마치 런웨이를 걷는 듯한 연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리사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심벌과 같은 천사 날개를 달고 런웨이에 등장해 최근 발매한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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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엑스, ʹ빅테크 독점방지법ʹ 대상서 제외…ʺ게이트키퍼 자격無ʺ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가 유럽연합(EU)의 ‘빅테크 독점 방지법’ 적용을 받지 않게 됐다.

16일(현지시각)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이날 엑스에 대해 디지털시장법(DMA) 적용 대상인 ‘게이트 키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DMA는 디지털 시장 장악을 막도록 하는 광범위한 규제법으로, ‘빅테크 갑질방지법’으로도 불린다. 빅테크 기업의 독점 지배력 남용을 막고, 다른 앱·플랫폼 등과 상호호환성을 보장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 3월7일 해당 법이 발효된 이후 현재까지 애플을 비롯한 7개 거대 기술 기업이 ‘게이트키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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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리암 페인 사망···아르헨티나 호텔서 추락

세계적 인기를 누렸던 영국의 보이밴드 원디렉션 멤버였던 리암 페인(31)이 16일(현지시간) 사망했다.

CNN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페인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호텔 3층 발코니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페인이 떨어진 충격으로 심각한 상처를 입었으며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페인이 발코니에서 떨어진 정확한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파플로 폴리치치오 부에노스아이레스 보안부 대변인은 “페인이 발코니에서 몸을 던졌다”고 전했다. 현지 의료당국은 사고 경위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다.

페인의 사망 소식에 호텔 주변에는 팬들이 모여 추모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페인은 알코올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치료를 받은 후 6개월 동안 술을 끊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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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지금 시점에선 해리스가 조금 더 유리하다, 하지만ʺ

[이영광 기자]

미국 기준 11월 5일에 열리는 미국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에서 발표되는 여론조사를 보면 초박빙인 상황으로 보인다. 사실 7월 트럼프 후보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을 때만 해도 트럼프 후보가 강렬한 인상을 남겨서 ‘미국 대선은 끝났다’는 말이 나돌았다.

하지만 트럼프 암살 시도에 위기감 느낀 미국 민주당은 바이든에서 해리스로 후보를 교체했고 현재는 해리스 근소하게나마 앞서는 듯하다. 2023년까지 미국 뉴욕에서 PD 특파원 역임했고 5월엔 <미국은 내전 중>이란 책을 출간한 강윤기 KBS PD는 어떻게 보는지 들어보고자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만났다. 다음은 강 PD와 나눈 일문일답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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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기에 몸을 던져 이웃 구조한 영웅들

[앵커]

생사가 달린 위험한 순간, 자신의 안위는 뒤로한 채 몸을 던져 이웃을 구조한 영웅들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장쑤성 하이안의 하천변 도로 검은색 차 한 대가 우회전을 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하천으로 추락하고 맙니다.

차량 앞부분이 빠른 속도로 물속으로 가라앉는 위급한 상황 멀리서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남성이 신호등도 무시한 채 달려와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남성은 한 시민이 던져준 구명 튜브에 의지해 운전자와 어린 두 아기를 한꺼번에 구조하는데 성공합니다.

[구슌밍 : “그 순간에는 오직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어요. 다른 건 아무 생각도 안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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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밴드 ʹ원디렉션ʹ 전 멤버 리엄 페인, 아르헨티나서 사망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영국과 아일랜드의 4인조 팝 보이 밴드 원디렉션의 전 멤버였던 가수 리엄 페인이 아르헨티나에서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올해 31세인 페인이 이날 팔레르모에 있는 카사 수르 호텔 3층 발코니에서 떨어진 뒤 숨졌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페인이 추락 충격으로 심각한 상처를 입었으며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페인이 발코니에서 떨어진 이유에 대한 당국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파블로 폴리치치오 부에노스아이레스 보안부 대변인은 “페인이 발코니에서 몸을 던졌다"고 말해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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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번역가 ʺ한강, 최대위기에도 인간존엄 존재할 수 있음 보여줘ʺ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작가 한강의 문학 작품을 일본에 알려온 일본인 번역가가 한강 작품의 핵심은 “최대 위기에도 인간의 존엄성이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작별하지 않는다’와 ‘흰’ 등을 번역한 사이토 마리코(64)씨는 17일 아사히신문에 실린 기고문에서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소년이 온다’와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풀어낸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언급하며 “한강의 작품 속에는 개인의 상처와 역사의 상처가 불가분으로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한강 작가가 태어난 땅에 축적된 원통한 죽음과 봉인된 목소리에 접근한 것은 필연일 것"이라며 “그것을 한국 한 나라가 아닌 인류의 경험으로 쓴 것에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의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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