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쓰러지자 비행기 조정한 아내…ʹ비상 착륙ʹ 성공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비행기를 조종해본 적 없는 미국의 60대 여성이 조종사 남편이 비행 중 심장마비를 호소하자 관제탑의 도움을 받아 비행기를 무사히 착륙시켜 화제다.

16일(현지 시각)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는 A씨(69·여)는 지난 4일 갑작스럽게 비행기 조종석에 앉게 됐다.

A씨는 한 번도 비행기를 조종해본 적이 없지만 개인 비행기 조종사인 남편(78)이 갑자기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다. 남편이 쓰러진 상황에서 A씨는 대안이 없었다.

일상적이던 비행이 한순간에 생사를 넘나드는 드라마로 바뀌었다. 당시 비행기는 라스베이거스 핸더슨 이그제큐티브 공항에서 캘리포니아 몬테레이로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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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88%’ 마르부르크병 르완다서 첫 치료제 임상 시험

치명률이 최고 88%에 이르지만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마르부르크병을 극복하기 위해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첫 치료제 임상 시험이 개시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 16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르완다에서 마르부르크병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는 고무적인 소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르부르크병은 고열과 심한 두통, 출혈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입니다.

환자의 체액이나 신체에 접촉하면 옮을 수 있는 이 병은 최고 88%에 이르는 치명률과 강한 전염성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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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29일 경합주 조지아 출격…해리스 지원사격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미셸 오바마 여사가 이달 말 미국 대선 주요 경합주인 조지아를 찾아 공개 행사에 나선다.

16일(현지시각) CNN과 더힐 등에 따르면 오바마 여사는 오는 2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초당파적 단체인 ‘모두가 투표할 때(When We All Vote)’ 집회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오바마 여사가 유권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8년 창립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 대학교 재학생 등 처음으로 투표권을 얻은 유권자들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진다.

명목상 초당파적 행사지만 실질적으로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원하는 성격을 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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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에 레바논 현직 시장도 사망…ʺ이건 학살ʺ

이스라엘이 16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주요 도시인 나바티예 일대를 공습하면서 시장을 포함해 6명이 사망했다고 레바논 당국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공습도 엿새 만에 재개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바삼 알 마울라위 레바논 내무장관은 이스라엘이 나바티예 지역의 구호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열리던 지자체 건물에 공습을 가했다며, 사망자 6명 가운데에는 아메드 카힐 나바티예 시장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호와이다 투르크 나바티예 주지사는 AFP 통신에 “나바티예 시장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순교했다"면서 “이건 학살"이라고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나바티예 일대에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무기고 등 수십여 곳의 목표물에 공습을 벌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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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나바티예 시청 공습으로 시장 포함 6명 사망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도시 나바티에의 시청을 공습해 시장과 최소 5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 공격으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내무부 장관에 따르면 여기에는 나바티예의 시장인 아흐메드 카힐도 포함됐다. 레바논 주요 도시의 선출직 공무원이 사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호와이다 알투르크 나바티예 주지사는 시장 이외에 다른 시의원들도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으로 43명의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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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전복 유조차 폭발·화재로 주민 105명 사망 50명 부상(종합)

[아부자(나이지리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전복된 유조차가 화염에 휩싸여 폭발하면서 전복된 유조차에서 휘발유를 퍼내려던 주민 100명 이상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긴급구조대가 16일 밝혔다.

로안 아담 현지 경찰 대변인은 “지가와주 마지야 마을에서 유조차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차량을 통제하지 못해 16일 자정(현지시각)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하루나 마이리가 지가와주 소방방재청장은 “현장에서 97명이 잿더미로 변했으며 8명이 병원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치명적인 유조차 사고는 아프리카 최대 인구국 나이지리아에서 흔하게 발생하는데, 주민들은 양동이 등으로 유조차에 실렸던 연료를 회수해 집으로 가져가는 일이 일반적이다. 나이지리아가 값비싼 가스 보조금을 중단함에 따라 작년 초부터 나이지리아의 연료 가격이 3배나 치솟아 이러한 관행이 더욱 보편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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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ʹ승전 계획ʹ 공개…핵심 요점 5가지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작성한 ‘승전 계획’을 공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전쟁을 끝내기 위한 주요 사항이 담긴 승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주요 사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우크라이나의 방위력 강화 △러시아 추가 침략 제지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투자 △나토 안보 강화 등 다섯 가지로 구분됐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기 위해 무조건 초대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토 가입은 현재가 아닌 미래의 문제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푸틴은 자신의 지정학적 계산이 패배로 향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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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에 北 인력 지원 확인…사실상 참전”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뿐 아니라 인력도 공급하는 사실을 자국 정보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언론은 지난 3일 도네츠크 전선에서 자국군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러시아 측 20여명 가운데 북한군 6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러시아군이 북한 병력으로 구성된 3000명 규모 ‘부랴트 특별대대’를 편성 중이라거나 북한이 러시아에 이미 1만명을 보냈다는 등 우크라이나 군과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한 파병설 보도가 잇따랐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지난 13일부터 연일 북한군이 전장에 투입됐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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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ʺ러시아에 北 인력 지원 확인ʺ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뿐 아니라 인력도 공급하는 사실을 자국 정보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의회에 출석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범죄자 연합에 이미 북한도 포함됐다"며 북한이 러시아 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실상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언론은 지난 3일 도네츠크 전선에서 자국군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러시아 측 20여명 가운데 북한군 6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러시아군이 북한 병력으로 구성된 3천명 규모의 ‘부랴트 특별대대’를 편성 중이라거나 북한이 러시아에 이미 1만명을 보냈다는 등 우크라이나 군과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한 파병설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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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일본 어린이 티 난다ʺ…중국서 피살 사건 후 ʹ란도셀 금지령ʹ

지난 달 중국 선전시에서 중국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일본인 초등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가방을 보고 일본인이라는 걸 알아챘다고 밝혔는데, 이 때문에 피해 학생이 다닌 학교에서는 이 가방을 메지 말라는 자제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도쿄 정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의 한 초등학교 하굣길.

아이들이 다들 똑같이 생긴 가방을 메고 있습니다.

‘란도셀’이라고 불리는 일본 초등학생을 대표하는 가방입니다.

[일본 초등학생 : 노트 두 권이랑 교과서 두 권 (들어있어요.)]

가방의 평균 가격은 5만엔, 우리 돈으로 45만 원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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