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ʺ네타냐후, 유엔 결정에 건국된 것 잊지 말아야ʺ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국무회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기 나라가 유엔의 결정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이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회의 참가자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비공개회의 도중 이같이 언급하며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유엔의 결정에서 벗어나선 안 된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인 1947년 11월29일 유엔 총회에서 영국의 위임통치를 받던 팔레스타인 땅의 약 56%를 유대인에 준다는 분할 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를 근거삼아 이듬해 건국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날 국무회의 발언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헤즈볼라를 근절하겠다며 작전하는 도중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까지 공격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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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고래상어보러 왔는데 왠 로봇상어?ʺ…관람객 항의 빗발친 中 아쿠아리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중국에 있는 아쿠아리움에서 실제가 아닌 로봇 상어가 등장해 관람객들이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개장한 샤오메이샤 씨월드 수족관에 약 20m 길이의 고래상어가 전시됐다. 고래상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로 멸종 위기종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몸통이 연결된 부위가 뚜렷하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로봇 상어였다.

고래상어를 보기 위해 약 5만원의 입장권을 구입했던 관람객들은 속았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한 관람객은 중국 현지 소셜미디어(SNS)에 “고래상어 전시가 가장 실망스러웠다"며 “처음엔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었지만, 도착해서 본 것은 로봇 고래상어였다. 전혀 흥미롭지 않았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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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북 군사 지원까지 언급...ʺ북한, 우크라에 3천 명 파병ʺ

[앵커]

북한이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까지 폭파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는 연일 북한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체결한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언급하며 한반도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북한에 군사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파키스탄에서 기자들을 만난 러시아 외무차관은 한국에 대한 비난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안드레이 루덴코 차관은 최근 한국이 한 행동들은 한반도의 안정을 해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로 낙인찍힐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루 전,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평양에 침투한 무인기 사건을 언급하며 북한의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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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ʺ헤즈볼라 라드완 특수부대원 3명 생포ʺ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라드완 특수부대 소속 대원 3명을 생포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헤즈볼라가 파놓은 땅굴에 진입해 작전하던 중 항복한 라드완 부대원들을 생포해 현장에서 신문한 뒤 이스라엘 내 교도소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주요 지휘관을 살해할 때마다 이를 발표해 왔지만, 생포 사실 공개는 이례적이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땅굴에서 체포된 헤즈볼라 대원 와다 카말 유니스를 504정보부대가 신문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유니스는 지난달 27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군 표적 공습에 숨진 뒤 헤즈볼라 지휘관 4명이 도망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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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ʺ韓은 현금인출기…내가 집권중이면 방위비 13조원 낼것ʺ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이 재임하고 있다면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방위비 분담금)으로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경제클럽’ 주최 대담에서 “내가 거기(백악관)에 있으면 그들(한국)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으로) 연간 1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며 “그들은 현금 인출기”(Money Machine)라고 말했다.

미 대선을 앞두고 한미는 이달 초, 2026년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도 대비 8.3% 인상한 1조5천192억원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매년 분담금을 올릴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을 반영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방위비 분담금 협정 문안을 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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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 폭파...美 ʺ한국과 긴밀 조율ʺ

미국 정부가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구간 폭파에 우려를 나타냈다.

미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우리는 긴장을 완화할 것과, 무력 충돌 위험을 키우는 어떤 행동도 중단할 것을 계속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동맹인 한국과 긴밀히 조율하며 북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대화와 외교로 복귀할 것을 독려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최근 평양 상공을 남측 무인기가 침범했다고 주장했고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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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골란고원 지뢰 제거…레바논 전선 확대 징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접경지인 골란고원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레바논 남부 전선을 동쪽으로 더 길게 확장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복수의 보안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최근 골란고원 일부 지역에서 지뢰를 제거한 후 군사경계선을 시리아 쪽으로 밀어내고 참호와 진지들을 추가로 구축했습니다.

이스라엘 북동부의 골란고원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때 점령한 시리아 영토로, 이스라엘은 이후 골란고원을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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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둔 바이든 행정부 ʺ이스라엘, 가자 인도조치 없으면 지원중단ʺ

미국이 가자지구에서 철군하지 않는 이스라엘에 사실상 동맹사이라도 지원을 끊을 수 있다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서한을 보내 향후 30일 이내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미국의 외국 군사 지원을 규제하는 법률을 위반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법률 위반시 이스라엘이 아무리 미국의 맹방이더라도 군사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의미다.

서한은 미국 국무장관 앤토니 블링컨과 국방장관 로이드 오스틴이 공동으로 서명해 보내졌다. 수신인은 이스라엘 국방장관 요아브 갈란트와 전략부 장관 론 더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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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이스라엘에 ʺ휴전ʺ 압박…휴전 안 하면 ʺ고통 겪을 것ʺ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나임 카셈 사무차장은 이스라엘 국민에게 레바논에서의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 단체가 이스라엘을 더 강하고 더 깊숙이 공격하기 위한 전략으로 바꾸면서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카셈은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연설에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최대도시 하이파 부근 군사 기지를 공격해 4명의 이스라엘 군인을 숨지게 하며 양측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에 대한 가장 치명적인 공격을 감행한 지 이틀 후에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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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유행 합성마약 ‘핑크 코카인’ 주의보…스페인·미국서도 적발

각종 환각·각성제 성분을 섞어 놓은 분홍색 합성 마약류가 중남미를 넘어 최근 스페인 휴양지와 영국 등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페인 당국은 이달 초 대규모 마약 단속을 펼쳐 100만개 이상의 엑스터시 알약과 함께 대량의 ‘핑크 코카인’을 압수했다고 영국 BBC방송 스페인어판인 ‘BBC문도’가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핑크 코카인은 분홍색 식용 색소로 착색해 시각적 효과를 높인 합성 마약류로, 코카인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는 엑스터시(MDMA), 케타민, 2C-B 등 마약류를 섞어 만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핑크 코카인은 혼합된 물질의 종류와 양이 천차만별이라, 복용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고 당국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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