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색깔로 현혹해 치명적” 핑크 코카인, 스페인·美서도 적발

각종 환각·각성제 성분을 섞어 만든 분홍색 합성 마약류가 중남미를 넘어 최근 스페인 휴양지와 영국 등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스페인어판(BBC 문도)에 따르면 스페인 당국은 이달 초 대규모 마약 단속을 펼쳐 100만개 이상의 엑스터시 알약과 함께 대량의 ‘핑크 코카인’을 압수했다.

이번 작전은 스페인 이비사섬과 말라가 등 휴양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마약 밀매 네트워크 적발이 목적이었다. 이에 대해 현지 마약 피해방지 사회단체는 핑크 코카인의 유행을 경고했다고 BBC 문도는 전했다. 또한 유행을 막기 위한 신속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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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비만치료제, 경제 활성화할까ʹ 英서 5년간 연구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이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협력해 비만치료제 사용으로 사람들을 일터에 복귀시키고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지 연구에 나선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웨스 스트리팅 보건장관은 일라이 릴리가 신약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해 영국에 2억7천900만파운드(4천985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티어제파타이드)가 노동자의 일과 생산성, 공공의료 국민보건서비스(NHS)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실제 사례 연구가 포함된다.

실직자와 휴직자, 병가 중인 근로자를 포함한 비만 환자 최대 3천명이 5년간 이러한 치료가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일터 복귀로 이어지는지 살펴보는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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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평화유지군 공격에 화난 멜로니 伊총리, 레바논 간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오는 18일에 레바논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스라엘은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을 공격하고, 유지군이 헤즈볼라의 ‘인간 방패’ 역할을 한다며 철수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멜로니 총리는 하원에서 연설하면서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유엔평화유지군을 철수하라고 한 것을 거부했다.

그는 “나는 이스라엘의 일방적 요청에 따라 철수한다면 이는 심각한 실수라고 생각한다. 임무 자체의 신뢰성과 유엔의 신뢰성을 훼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에 앞서 상원에서 연설할 때는 이스라엘군의 태도가 “전적으로 정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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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ʹ서안서 폭력행위 지원ʹ 이스라엘 정착민 조직 제재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이 15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인을 상대로 한 폭력행위를 지원했다며 이스라엘 정착민 조직을 제재했다.

제재 대상은 팔레스타인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를 지원하거나 도운 이스라엘 정착민 거점 3곳과 정착민 단체 4개다.

영국 외무부는 이는 서안 팔레스타인 공동체를 파괴하는 폭력 행위가 지속해서 증가한 데 따른 조치라며 이들에게는 엄격한 경제적 제한이 가해진다고 설명했다.

외무부는 이스라엘인들이 정착 거점 건설을 위해 팔레스타인인을 집에서 내쫓고 그들의 땅을 점거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국제법상이나 이스라엘 국내법상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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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천재 ‘성폭행 스캔들’ 터졌다…음바페 때린 날벼락

세계 최고 공격수인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스웨덴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 대상에 올랐다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등이 1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르피가로가 인용한 스웨덴 매체 엑스프레센, 아프톤블라데트에 따르면 최근 현지를 방문한 음바페는 한 여성으로부터 강간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밤∼11일 새벽 사이 음바페가 머물던 스톡홀름의 한 호텔 내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10일 저녁 일행들과 현지 프랑스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한 나이트클럽에 들렀다 호텔로 복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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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흑백 요리사보다 더 맛있을까ʺ···英군주 먹던 18세기 요리 먹고 싶으세요?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자선단체가 소유한 스코틀랜드의 한 대저택에서 ‘왕실 식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더킹스파운데이션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스코틀랜드 남서부 에어셔에 위치한 덤프리스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찰스 국왕이 이곳에 머물 때 주로 식사를 하는 ‘핑크 다이닝룸’에서 18세기 스타일의 정통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1700년대 영국 귀족들이 즐기던 메뉴로 구성된 3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전채로는 연어 수프와 만체트 빵이, 메인으로는 사슴고기와 쇠고기 구이에 파르망티에 감자가 제공된다. 디저트로는 레몬 피스타치오 실라밥, 브레드 앤 버터 푸딩, 사과 아몬드 트라이플 등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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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학교내 휴대전화 금지 법안 발의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에서 학교 내에서 휴대전화를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고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정부가 올해 초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도록 학교에 지침을 내리면서 잉글랜드 내 대부분 학교가 이 지침을 이행하고 있다.

조시 매캘리스터 노동당 하원의원은 이같은 지침을 아예 법률로 제정하기 위해 ‘더 안전한 전화 법안’을 이날 하원에 제출했다.

그는 “어린이가 하루에 몇 시간씩 둠스크롤(부정적인 소식을 찾아보는 데 과도하게 시간을 쓰는 일) 하는 것이 광범위한 해를 끼친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며 “아이들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에 안전벨트를 매주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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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美 유권자 52%, 사전투표할 것ʺ…민주·공화, 유불리에 촉각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대선이 15일(현지시간)을 기점으로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유권자가 절반 이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전투표율을 포함해 이번 대선 투표율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민주, 공화 양당은 투표율을 둘러싼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NBC 방송이 지난 4∼8일 전국의 등록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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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포위훈련에 전략무기 대거 동원…더 빨라진 작전역량 과시

[앵커]

중국의 대만 포위훈련은 이번이 세 번째로 13시간 만에 종료됐는데요.

중국의 전략무기가 대거 동원된 가운데, 대만 봉쇄 능력 향상을 과시하고, 미국의 대응 움직임을 살피려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만 포위 훈련에 참가한 ‘KJ-500’ 조기경보기.

360도 감시가 가능한 AESA 레이더가 장착됐는데, 전투기 등 원거리 표적 100개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항공모함 대응용 ‘H-6K 폭격기’는 실제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을 탑재하고 훈련에 나섰습니다.

이번 훈련 진행시간은 13시간, 군용기는 역대 가장 많은 125대가 동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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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간첩 혐의’ 한국인 선교사 구금 11월15일까지 연장

러시아 법원이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인의 구금 연장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최소 11월 15일까지 구금 상태를 유지토록 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 당국은 올해 3월 극동 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인 선교사 백모 씨를 체포한 후 추가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이송했다.

타스통신은 이 간첩 사건이 한국 국민이 관련된 첫 번째 사건이라고 전했다.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백씨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백씨의 법률대리인으로 선임된 드미트리 이바노프 변호사는 사건의 민감성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만 의뢰인은 어떠한 잘못도 부인했다고 리아노보스티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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