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핵무장·美핵자산 운용에 목소리내야…북핵대응 견해차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박성민 특파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주미대사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방법론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여당 의원들은 수십년간의 북한 비핵화 목표가 사실상 실패한 만큼 한국의 자체 핵무장이나 미군의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야당 의원들은 한미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NCG)을 통해 도출한 ‘북핵 도발 시 미국 핵전력 자산 운용’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1994년 미국과 북한의 제네바 합의 이후 30년이 지나 돌아보니 대화를 통한 북핵 해결은 오판이었음이 증명됐다"며 “그동안 돈은 다 소비하고 결국 북한에 속은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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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우크라에 2조원 규모 추가 군사지원 발표(종합)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14억유로(약 2조7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dpa, AFP 통신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추가 지원 방침을 밝히며 “이는 독일이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곁에 굳건히 서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줄이지 않겠다"라며 러시아를 향해 “시간을 벌려는 시도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가 주장하는 평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평화는) 국제법에 따라서만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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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서 만나는 한강 채식주의자…伊 극단 연극 제작(종합)

(로마·파리=연합뉴스) 신창용 송진원 특파원 = 한국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의 작품 ‘채식주의자’가 동명의 이탈리아어 연극으로 제작돼 유럽 관객들을 만난다.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탈리아 극단 INDEX는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까지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주요 도시에서 연극 ‘채식주의자’를 무대에 올린다.

이탈리아에서는 볼로냐·로마·밀라노·토리노, 프랑스에서는 파리·투르·툴루즈·샹베리·몽펠리에에서 현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거머쥔 한강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연극으로 제작한 사례가 아니다. 극단 INDEX의 연출가 겸 배우인 다리아 데플로리안은 몇 년 전부터 한강의 작품세계에 푹 빠져 있었다고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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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꼬치가 아닌 개고기…발리 길거리 음식의 민낯

인도네시아 발리의 길거리 음식 사테(꼬치구이)가 닭고기를 둔갑한 개고기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현지시각) 일본 프레지던트는 프랑스 AFP 통신 보도를 인용해 발리 당국이 지난 7월 발리섬 서부 젬브라나 지구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개고기 사테 500꼬치와 비조리 상태의 개고기 56kg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개고기 판매가 허용되는 국가다. 그러나 최근 개고기 식용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오자, 발리 당국은 지난해부터 독자적인 개고기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금지 지역에서 개고기를 유통할 경우 최대 3개월 징역 또는 4100달러(약 553만원)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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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Why] 닌텐도 수퍼마리오 자명종, 일본서 출시하자마자 품절

일본에서 1만2980엔(약 11만8000원)짜리 자명종이 출시된 당일, 주문이 쇄도해 완판됐다. 제조사는 서둘러 ‘향후 판매는 추첨 방식으로 바꾼다’고 공지했다. 침대 머리맡에 놔두는 흔한 디자인의 자명종이지만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있다. 수퍼마리오와 같은 닌텐도의 인기 게임 캐릭터가 잠을 깨워주는 최첨단 자명종이기 때문이다.

11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게임 업체 닌텐도는 전날 신제품 ‘알라모(Alarmo)’를 출시했다가 주문 폭주로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도쿄·오사카·교토의 닌텐도 점포 3곳과 온라인 쇼핑몰인 ‘마이 닌텐도 스토어’에서 판매했는데 금세 전부 팔린 것이다. 닌텐도는 물량 부족 탓에 앞으로는 자사의 게임 구독 서비스인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추첨 판매하기로 했다. 닌텐도는 판매 방식의 변경을 고지하며, ‘모든 고객이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인 점,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중고 판매 사이트 ‘메루카리’에는 11일 오후, 이 제품이 4만40004만8000엔(약 43만5000원)에 올라왔다. 10일과 11일 오전에 2만4만엔에 올라온 알라모는 모두 팔렸고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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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남성들이여, 해리스 찍읍시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원 유세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지지를 호소했다. 오바마는 10일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 유세에서 흑인 남성들을 콕 집어 “여러분을 비난한 전력이 있는 사람(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이 남성의 힘의 표시라 생각한다면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은 온갖 이유와 변명을 내놓고 있지만 그건 문제가 있다”며 “여성을 비하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도 했다. 트럼프가 과거 흑인 비하 발언으로 여러 차례 구설을 빚은 가운데, 해리스에 대한 흑인 남성들의 지지와 투표를 당부한 것이다. 오바마는 X(옛 트위터)에서도 “그냥 소파에 앉아만 있지 말고 해리스에게 투표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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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박스에 매달려…허리케인으로 바다 빠진 남성 극적 구조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성이영 인턴기자 = 미국 멕시코만 해역에서 아이스박스에 밤새 매달려 있던 남성을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해안경비대 수색대원은 플로리다 롱보트 키에서 약 30마일(48㎞) 떨어진 곳에서 아이스박스에 매달려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해안경비대 잠수부는 헬기에서 수색대원을 내려보내 남성을 구조했다.

해당 사건은 남성이 타고 있던 보트가 좌초돼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콜 그롤 해안경비대 공보관에 따르면, 구조된 남성은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하기 몇 시간 전 플로리다 마데이라 해변에서 배를 타고 있었다. 이 남성은 오후 6시 45분께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해안경비대에 무전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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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판다…한강 책 펴낸 佛출판사 즐거운 비명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열풍이 프랑스에서도 뜨겁다.

지난해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의 프랑스판을 출간한 현지 출판사 그라세 측은 11일(현지시간) “책이 없어 못 파는 지경"이라며 한강 책에 대한 프랑스 독자의 관심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그라세에서 한강 책 출간을 맡은 조하킴 슈네프 편집자는 “서점들이 출판사로까지 직접 찾아와 여유분이 없냐고 물을 정도"라며 “우리도 남은 게 없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슈네프 씨는 “노벨상이 발표되면 늘 그렇듯 사람들이 해당 작가의 책을 원하고, 서점들도 마찬가지"라며 “새로 주문한 책이 나오기까지는 며칠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 파리 서점에서는 품절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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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 게 개고기였다고?” 닭꼬치로 속여 판 인기 휴양지 ‘발칵’

인도네시아의 인기 휴양지 발리의 대표 음식 사테(꼬치구이)가 닭고기를 가장한 개고기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일본 잡지 프레지던트는 프랑스 AFP 통신 보도를 인용해 발리 당국이 지난 7월 발리섬 서부 젬브라나 지구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개고기 사테 500꼬치와 비조리 상태의 개고기 56kg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개고기 판매와 구입이 허용돼 있으나 발리 당국은 지난해 개고기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만약 발리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3개월 징역 또는 4100달러(약 553만원)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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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총리 이-헤즈볼라 즉각 휴전 촉구하는 안보리 결의안 요청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킬 것을 유엔에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미카티 총리는 이날 TV연설을 통해 “레바논 외무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완전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표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카티 총리는 유엔 안보리를 향해 “결의안 1701호가 완전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전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01호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접경에서 교전 행위 전면 중단을 촉구하며, 양국 국경을 존중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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