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에 포탄·병력 빚 지운 北… 방공 무기·전투기 요구할 듯”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파병에 나서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지형도 요동치고 있다. 북한 김정은은 러시아에 무기·병력을 보내는 ‘베팅’을 통해 상당한 경제·군사적 반대급부를 챙기고, 장기적으로 ‘유사시 러시아의 한반도 개입’을 확약받을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보수·진보 정부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담당하거나 조언한 전문가 4인에게 북한 파병의 의미와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 등을 물었다.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은 “북한의 이번 파병 결정은 김정은이 러시아에 완전히 국가의 명운을 걸었다는 뜻”이라며 “그동안 중국에 대북 제재 풀어달라 호소했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안 나오자 러시아를 잡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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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으로 버는 수십조에 안주, AI반도체 고객요구 대응 안해… 삼성, 시대 변화를 못 읽었다”

“예전 D램 같은 메모리 반도체는 대량생산을 해서 고객사에 판매하는 ‘범용 제품’이었다. 하지만 고대역폭 메모리(HBM) 같은 인공지능(AI) 반도체는 메모리라 하더라도 고객 맞춤형으로 만들어야 한다. 삼성은 이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일본 반도체가 삼성전자에 따라잡혔듯이, 삼성 반도체도 곧 중국에 추월을 당할 수 있다.”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권석준 교수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안전한’ 기술만 해서는 삼성전자가 위기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삼성이 D램 반도체에서 수십조 원의 천문학적 수익을 내다 보니, 반도체 시장의 변화에 둔감해졌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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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파병 장면, 우리 위성이 촬영”

국가정보원이 지난 18일 ‘북한군 1만2000명 러시아 파병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이후, 러시아에서의 북한군 활동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현지 동영상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우리 정부는 이를 이미 파견된 북한군의 전장 투입이 임박한 정황이라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20일 본지에 “북한 파병과 관련해 우방국(미국)과도 긴밀히 정보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안의 경우, 우방국(미국) 정보보다도 우리가 북한에 대해 가진 정보가 더 많을 수 있다”고 했다.

이번에 국정원은 파병 관련 위성사진 3개를 공개했는데, 이는 모두 우리 정부 자료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3장 가운데 1장은 한국 정부가 직접 운용하는 위성으로 촬영했고, 나머지 2장은 민간 위성 업체인 AIRBUS의 상업 위성을 통해 촬영한 사진이라는 것이다. 미국 등 우방국과도 해상도 높은 위성사진과 정보를 공유했지만 공개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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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양산 노하우 등 삼성 저력은 여전… 실패를 두려워 말라”

권석준 교수는 현재의 위기를 뚫고 나갈 삼성전자의 저력과 경쟁력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삼성은 반도체 설계 역량과 메모리 양산의 노하우가 아직 잘 보전돼 있어, 이를 융합해 새로운 개념의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많은 실패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위기를 극복할 삼성의 저력을 찾는다면?

“삼성은 종합 전자·반도체 회사로서 설계와 제조를 모두 경험했고 여전히 주도할 수 있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다. 삼성은 현재 전 세계에서 이런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회사다. 앞으로 소비자 가전이든, 모바일이든, 컴퓨팅이든, 저전력으로 오류 없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AI 전용 하이브리드 반도체가 더욱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삼성은 이른바 경량화된 AI 전용 칩을 개발해 각 용도에 맞게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삼성은 현재 ‘마하’라는 이름의 AI 칩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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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사이버렉카들 재판에 법정 증언 예정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자신에 대한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에 대한 재판에서 법정 증언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오는 11월 15일 구제역,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 최모 변호사 등 5명의 공갈 혐의 등 두 번째 공판에서 쯔양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쯔양은 검찰의 혐의 입증 및 구제역과 최 모 변호사 측이 관련 공소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증인으로 채택됐다.

구제역의 변호인은 이날 “피고인은 피해자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사생활을 제보받는 유튜버들이 사생활을 유포하지 못하도록 관리해달라’는 계약을 체결하자고 먼저 요청해 이에 동의한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피해자는 물론 소속사 측에 협박성 발언이나 행위를 한 적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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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주차장서 고래고래… 유튜버가 공해 수준

“술다혜를 구속하라!”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41)씨가 지난 5일 음주 운전을 하고 18일 경찰에 출석하기까지 10여 일 동안 서울 용산경찰서 앞은 난장판이었다. 유튜버 10여 명이 문씨 소환 장면을 찍겠다며 경찰서에 난입했기 때문이다. 경찰서 밖으로 나가달라고 요구하는 경찰들에게 유튜버들은 “나 건들지 마, 내 카메라 건들지 마”라고 반(半)협박조로 말했다. 경찰서 여기저기서 “법 갖고 얘기해” “시청자 여러분, 취재 방해하는 경찰 좀 보십시오” 같은 유튜버들의 말이 들렸다. 경찰서 울타리 밖으로 쫓겨난 한 유튜버는 아예 승합차 위로 올라가 카메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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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024년 체육인 기회소득 2차 신청 접수

경기 광명시는 다음달 22일까지 ‘체육인 기회소득’ 2차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활동으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체육인들에게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신청 기간이다.

지급 대상자는 10월 2일 기준 19세 이상 광명시민으로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20%(월 267만4134원) 이하고, 일정 자격을 충족하는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등 체육인이다.

지원을 원하는 체육인은 신청인 본인이 경기민원24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본인 또는 위임받은 대리인이 서류를 지참해 시 체육진흥과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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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밀착 원피스 입고 섹시미 발산…출산 3개월 된 몸매가 이 정도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김윤지가 늘씬한 몸매로 올 블랙 룩을 선보였다.

김윤지는 20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입은 3가지 룩 중 어떤 게 가장 예쁜가요?“라며 한 패션 브랜드 매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검은색 민소매 톱에 진 소재 셔츠와 바지로 청청룩을 연출했다.

이어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밀착 원피스에 재킷, 롱부츠로 올 블랙 룩을 소화했다.

출산한 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군살 하나 없는 날씬한 몸매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윤지는 2021년 개그맨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인 최우성씨와 결혼해 지난 7월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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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조원 펫 푸드 시장 잡아라”… 반려동물 생활관 옆엔 연구실

전 세계 펫 푸드 시장은 156조원에 달한다. 한국도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펫 푸드 시장이 1조9800억원 규모로 커졌다. 그동안 사료는 반려동물을 배불리 먹이기 위한 것으로만 여겨져 왔지만, 글로벌 기업들에서는 이제 그 너머 차원까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초콜릿, 펫 케어 제품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기업 마즈(Mars)가 반려동물의 영양과 복지를 연구하기 위해 1960년대에 만든 월섬연구소를 다녀왔다.

◇체중 관리, 관절 보호 사료도 연구

지난 1일(현지 시각) 월섬연구소에 들어서자, 개 200마리와 고양이 250마리가 살고 있는 ‘생활관’이 나왔다. 한 방에 4~5마리씩 서로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관찰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투명한 벽으로 분리된 구조였다. 바로 옆에는 놀이 교육을 위한 건물이 있었다. 직원들이 개와 함께 터그(반려견이 문 장난감을 좌우로 당기는 놀이)를 하거나 고양이의 구강 상태를 살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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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주요 사업 예산 시의회 대폭 삭감…추진 빨간불

경기 고양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 관련 예산을 고양시의회가 대폭 삭감해 사업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의회의 예산 삭감에 대해 시는 “예산을 볼모로 시장과 시 집행부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며 “시정 발목잡기가 도를 넘었다”고 즉각 반발하는 등 시와 시의회 간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17일 마무리한 제289회 임시회에서 ‘2024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 심사’를 통해 시가 제출한 763억원의 증액안 중 120억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주요 삭감 사업으로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72억원),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10억원),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5억원), 그리고 2024 가구전시회 참가지원사업(1억4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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