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진영을 가리지 않는 ‘권력 비리 수사의 상징’이 됐다.”
2022년 4월13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은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윤 당선인은 “수년간 이어진 온갖 핍박에 맞서 공직자의 본분을 다하며, 상식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며 한 검사장을 치켜세웠다. 그렇게 검사 윤석열의 ‘최애(가장 좋아하는) 후배’였던 한동훈은 ‘대통령의 황태자’로 꽃길을 걷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900여 일, 돈독했던 두 사람 사이가 어느덧 ‘앙숙’에 가까워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당 수장이 된 한동훈 대표가 ‘형수’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윤심’이 아닌 ‘민심’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의정 갈등 등을 두고도 당정의 불협화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21일 예정된 ‘윤-한 회동’에서 두 사람이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정치권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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