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동을 아십니까. 농촌선교(19581971)에서 도시산업선교(19712004) 활동까지, 정진동은 충북 지역 민주화운동의 어른이었습니다. 정진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그가 꿈꿨던 공동체 사회,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 민중해방의 사상을 살펴봅니다. <기자말>
[오마이뉴스 박만순 기자]
학교 교실에 모인 친구들은 각자 영어를 구사하며 아침 인사를 했다. 굿모닝은 그렇다 쳐도 ‘예스’와 ‘원 뚜 뜨리’는 아침 인사와는 아무 관련성이 없는 단어인데도 말이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영어 단어 뜻과는 상관없이 자신들이 정진동으로부터 배운 영어를 원 없이 구사했다. 특히 “원(One) 뚜(Two), 뜨리(Three)“는 교장 겸 영어 교사인 정진동이 발음한 대로 따라 한 것이다. 발음이 틀리든 말든 까까머리 개구쟁이들은 영어로 인사를 나누고 ‘깔깔깔’ 웃음을 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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