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고유 인사권까지 거론… 용산의 ‘불편한’ 침묵

대통령실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 우려’를 언급하며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공개 요구한 뒤 아무런 공식 대응 없이 침묵했다. 당장 16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당정이 갈등하는 모습으로 비칠 여지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가 예정된 상황에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포함한 예민한 문제들이 공개 거론되는 데 대한 불편함도 엿보인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가 인적 쇄신을 말한 이튿날인 13일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과거 대통령의 인사권과 결부된 비판적 주장을 꼼꼼히 반박하던 것과 일견 차이가 있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8월 외교안보라인 개편 당시 특정인을 위한 연쇄 인사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터무니없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의료계와 정치권이 의료공백 장기화를 지적하며 보건복지부 장차관 교체를 요구한 지난달에는 “인사권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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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불가 재보궐선거…결과에 달린 韓 정치 운명

보수 텃밭 부산 금정 접전…여권 내 긴장감지키면 韓 ‘리더십 위기’ 극복…잃으면 ‘책임론’ 대두결과 따라 독대 주도권 달라져

한 대표는 본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12일 부산을 방문해 지원 유세했다. 부산 금정구가 이번 보궐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최대 접전지로 떠오르면서 마지막까지 표 사수에 힘을 쏟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 금정구를 구민들과 함께 시작부터 끝까지 즐겁게 걸었다"며 “침례 병원 문제, 상권 활성화 문제, 개발제한 문제, 태광산업 부지 문제, 금정에 맞는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문제. 그 아름다운 금정의 길 위에 다 있었다. 저희가 즐거운 마음으로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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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시작부터 김건희 국감…파상공세 野, 맥 못추는 與

11일 법사위에서는 ‘탄핵’ 언급되기도

김용민 민주당 의원도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문에 ‘행상 책임(법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책임)’ 이라는 말이 있는데 탄핵 결정 이유 중 하나였다"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어떤가. 헌법 수호 의지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행상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느냐"고 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도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윤석열정권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공익실현 의무를 지키지 않고 김 여사 사익, 장모 사익을 위해 일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 사안이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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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술 마시고 날개 손상된 채 운항도 항공사 과징금 138억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안전법상 국적사 과징금 처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8개 국적 항공사가 항공안전법 등 위반으로 모두 40회에 걸쳐 138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9회로 가장 많았고 제주항공·티웨이항공 각 7회, 이스타항공 6회, 아시아나항공 5회, 진에어 3회, 에어부산 2회, 에어서울 1회 등이었습니다.

객실 승무원의 음주가 적발되거나, 항공기 날개 일부가 손상된 채 운항하는가 하면 브레이크 냉각 시간을 지키지 않은 등 다양한 사유로 제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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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청장 보선 사전투표율 20.6%…최종 40% 넘을까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이 20.63%를 기록했다. 40%대를 기록한 전남 곡성·영광보단 낮지만, 3년 전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해 여야 모두 막판 이틀간 본투표율 올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 12일 양일간 진행된 10·16 재보궐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이 8.98%로 집계됐다. 전국 5개 선거구의 선거인 864만5180명 중 77만597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선거구별로 보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20.63%, 인천 강화군수는 27.90%를 기록했다. 전남 곡성군수와 영광군수는 무려 41.44%, 43.06%였으나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8.28%로 나타나 전체 평균은 8%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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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명태균 신속 수사” 재주문…명태균 “홍 시장님 사랑해요”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이른바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다시 주문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뭐가 겁나서 수사를 미적거리나. 조속히 수사해서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썼다.

그러면서 “선거 브로커 허풍 하나가 나라를 뒤흔드는 모습은 단호히 처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성역 없이 수사해서 위법성 여부를 밝혀 관계자들을 엄벌하고 선거브로커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마치 공범인양 취급되는 잘못된 현상은 바로 잡아야 하지 않나.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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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 겨냥 한동훈에 대통령실 침묵 속 불쾌감‥야당 정권 붕괴 시작

[뉴스데스크]

◀ 앵커 ▶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은 아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내부에선 ‘대통령 인사권 침해’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이 나왔고, 여당에서도 “기승전 김건희 여사로 야권의 선거를 돕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 리스크는 근본적으로 수습 불가"라며 “정권의 총체적 붕괴가 시작되는 국면"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동훈 대표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부인의 공개 활동과 검찰 수사는 물론, 대통령의 인사 문제까지 겨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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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 위해 가하면 북한 정권 종말‥무인기 확인은 불가

[뉴스데스크]

◀ 앵커 ▶

북한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우리 군 역시 ‘북한 정권의 종말’을 거론하며 단호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해선 여전히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모호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공윤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김여정 부부장의 “끔찍한 참변” 위협에 정부는 “정권 종말"을 언급하며 거듭 경고에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어제 김여정 담화는 치졸한 오물 쓰레기 풍선 부양을 해온 북한이 우리 국민까지 겁박하려는 적반하장의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위 ‘무인기 삐라 살포’ 주체도 확인 못 한 북한이 ‘끔찍한 참변’ 등을 운운하는 것은 독재정권이 느끼는 불안감에서 비롯됐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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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서울시장 재보궐 내가 판 짜…김종인 그런 사실 없다

【 앵커멘트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SNS를 통해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자신이 판을 짜고 주도했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명 씨는 당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종인 전 위원장과의 대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나열했는데요. 이같은 명 씨 주장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명태균 씨가 자신의 SNS에 “서울시장 재보궐 때를 떠올리며” 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입니다.

명 씨는 2021년 3월 5일 김종인 당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만났다며, 김 위원장이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대표를 꼭 이겨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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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무인기 다시 발견되면 참변날 것‥연일 비난 공세

[뉴스데스크]

◀ 앵커 ▶

북한이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을 침투했다는 주장을 이어가며 또다시 위협을 가했습니다.

이번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직접 나서서 무인기가 다시 발견되면 참변이 일어날 거라며, 군사적 공격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김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한밤중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무인기의 평양 침투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우리 군의 입장에 대해 “한국 군부가 이번 사건의 주범이거나 공범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무인기 도발의 주체에는 관심이 없으며, 다시 무인가가 발견되면 참변이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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