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67만원…생활비 마련하려 시가도 밀수” 北 외교관 출신 탈북민 증언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국으로 망명한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가 해외 파견 생활을 할 당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밀수를 해야 했을 만큼 열악했던 상황에 대해 증언했다.

그는 “걸맞은 보수를 받지 못하고 활동하는 북한 외교관은 넥타이를 맨 꽃제비”라며 “해외에서 북한 외교관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한국 외교관들은 환영을 받는다. ‘난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북한 내부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반감이 심해지고 있다고도 전했다.

리 전 참사는 “김정은이 북한 주민을 기근에 빠뜨린 채 사치스럽게 살고 있다”며 “그의 딸 주애가 고급스러운 옷을 입고 간부들의 경례를 받는 모습에서 북한 주민은 거부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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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 줄리터너 美북한인권특사 접견...“실무급 논의 지속”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조 외교부는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지난 10일 방한 중인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베스 반 샤크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접견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조 본부장은 우리 정부의 ‘8.15 통일 독트린’ 발표와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당선 등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한미 양국의 활력 있는 공조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로서는 북한의 반민족적, 반역사적인 행태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구성원 모두의 자유, 평화, 번영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러한 노력에 반하는 북한의 요새화 공사도 북한 주민들의 자유에 대한 열망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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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尹 만남 기대

오늘(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0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라오스 총리 주최 갈라 만찬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블링컨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이어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내에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 취임, 미 대선 변수에 관계없이 한미일 협력 체계를 공고히 이어가자는 취지로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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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국감…자체 핵무장 여야 북핵 대응 견해차

[앵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에서 한국의 독자 핵무장 필요성을 놓고 여야는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한다면 최근 타결한 방위비 협상을 다시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여당 의원들은 북한 비핵화가 사실상 실패한 만큼 한국의 독자 핵무장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보다 적극적으로 전술핵 재배치를 통해서 대한민국 안전보장 나아가서 자체 핵무장을 위한 여론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미국의 제지 없이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일본의 사례를 들어 북한 핵 위협에 대한 변화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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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수준 심각” 린가드, 국정감사 불출석 결정… 훈련·경기 일정 때문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지적했다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불출석을 결청했다.

프로축구계 관계자는 12일 “린가드가 국회에 참고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팀 훈련과 K리그1 경기 일정 때문에 참고인으로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예정된 서울시 국정감사에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부르겠다며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린가드는 지난달 2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인터뷰에서 “잔디 수준이 심각하다”며 “EPL에서는 그라운드가 좋기 때문에 공을 잘 잡아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여기에선 다음 플레이를 생각하기 전에 우선 공을 잘 잡아두는 데 신경 써야 할 환경”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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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에 남측 무인기 침투…군 확인 불가

[앵커]

북한이 평양에 남측에서 보낸 무인기가 침투해 대북 전단을 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든 공격 수단을 즉시 활용할 거라는 위협도 남겼는데요.

우리 군은 북한의 주장이 사실인지 공식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보도에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와 평양에 살포됐다는 삐라, 일명 대북 전단의 사진입니다.

사진과 함께 발표한 외무성 명의의 ‘중대 성명’에서, 북한은 한국이 사흘에 걸쳐 이 무인기를 평양에 침투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정치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며 “자주권을 침해한 범죄 행위에 맞서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 상태에 뒀다"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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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명태균 의혹, 최순실에 놀아나던 박근혜 정권 떠올라”

[주간경향] “명태균씨 세 치 혀끝에 윤석열 정권의 명운이 걸려 있는 듯한 형국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0월 10일 국회에서 국정감사대책회의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명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자고 나면 명씨의 새로운 공천 개입 의혹들이 터져 나오고, 명씨의 폭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에 놀아나던 박근혜 정권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야당은 해당 논란을 ‘국정농단’으로 보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역시 같은 날 “명태균 씨는 윤석열 대통령을 자신이 만들어 냈다 하고, 입을 열면 대통령 탄핵된다고 한다”며 “이 지경인데 대통령실은 ‘별로 친분은 없다’는 하품 같은 변명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공화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왕처럼 좋아하는 사람 불러 주연 베풀고 왕비가 하자는 대로 한다. 지금이 21세기인지 구한말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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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소식] 강내면·남이면 콜버스 1대씩 증차

(청주=연합뉴스) 청주시는 오는 14일부터 강내면과 남이면에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를 1대씩 증차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남이면은 척북리 등 운행권역이 확대된다.

청주콜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서비스이다.

바로DRT 및 청주콜버스 앱, 콜센터(1533-5785)로 전화하거나 버스 승강장과 경로당, 마을회관에 설치된 호출벨을 누르는 방법으로 이용하면 된다.

현재 주중 48대, 주말 39대 운행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천200명가량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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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국감, ‘탄핵 전야’ 최순실 국감과 비슷한 상황?

[주간경향] 8년 전인 2016년 가을, 정기 국정감사가 9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렸다. 키워드는 최순실.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최순실의 국정개입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다. 국정감사에 맞춰 ‘문화계 블랙리스트’, ‘미르재단’, ‘삼성전자의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지원 의혹’ 등 단독보도가 연일 쏟아져 나왔다.

“교문위 국정감사 중 문체부에 확인한 결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수년 전부터 인터넷 등에 공개되어 돌아다니던 명단을 단순 짜깁기한 자료라는 것이 공식 확인되었다.”

국정감사 종료를 하루 앞둔 2016년 10월 14일, 김현아 당시 새누리당 대변인의 현안 브리핑 중 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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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맺음(結び)을 마무리하며 [시시콜콜한 이야기]

지인이 아내와 갈등을 심할 때마다 전화로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MBTI가 ENFJ인 저는 ‘평화왕’ 성향이어서 두 사람의 입장을 십분 이해하며 지인에게 아내의 입장을 이해시키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저와 통화를 하면 차분해졌던 지인이 또 다른 지인과 전화를 하고 나면 다시 격앙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갈등을 중재하려는 ‘비둘기파’였다면 또 다른 지인은 강경한 대응을 주문하는 ’매파’였던 거지요. 아내와의 관계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대처 방안이 180도 달라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교 역시 마찬가지일 겁니다. 다른 나라를 가깝고 사이좋게 지낼 대상으로 보느냐 경계하고 멀리할 대상으로 보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본에 대한 극단적인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언론도 한 몫했습니다. 양국 언론인들은 여러 차례 심포지움 등을 통해 갈등 지향적인 보도로 한일 관계에서 갈등을 키우는 역할을 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을 전하는 한국 언론의 보도 양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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