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브리핑도 않고 귀가… “김건희 특검법 표단속 명분 사라져”

이는 한 대표가 윤 대통령 앞에서 직접 김건희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과 김 여사 대외 활동 중단, 김 여사 의혹 규명을 위한 관련 절차 협조 등 3대 사항에 특별감찰관 임명 등 김 여사 리스크 해결을 위한 방안을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이 수용하기 어려운 이유를 밝히면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얘기가 당내에서 나왔다. 친한(친한동훈)계 지도부 관계자들은 “오늘 대통령의 답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며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공을 넘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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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金여사 의혹규명 협조 요구에… 尹 ‘의혹들 허무맹랑’ 답변”

국민의힘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21일 회동이 끝난 뒤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A4용지에 적힌 257자 분량의 짧은 메시지로 만남의 결과를 전했다. 회동에 배석하지 않은 박 실장은 한 대표로부터 구두로 결과를 전해 받았다고 했다. 한 대표는 회동 뒤 주변 인사들에게 “필요한 얘기들, 할 말을 가감 없이 다했다”고 말하며 면담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 대표는 앞서 밝힌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김 여사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등 3대 요구 사항을 조목조목 윤 대통령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3대 요구 수용을 최소한의 조건, 마지노선으로 제시해 왔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한 대표의 요구에 부정적인 이유를 하나하나 거론하며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의 독대 요구를 둘러싼 갈등 끝에 어렵게 만났지만 김 여사 리스크 해소 문제에 대해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각자 할 말만 한 채 합의문 발표도 없이 평행선을 달리며 ‘빈손’ 회담에 그쳤다는 지적이 여당에서 나왔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면담에서 윤 대통령의 답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제 윤 대통령의 대답을 기다릴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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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ʹ파병ʹ 숨기는 북한?…민심 이반 ʹ촉진제ʹ 우려하나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했지만,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 정보가 제한적으로 유통되는 북한 사회의 특성상 이를 주민들에게 ‘숨기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것인데, 민심 이반을 우려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TV 등 북한 대내외 매체들은 지난 21일까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의 파병 사실을 처음 언급하고, 우리 정보당국이 이를 확인한지 일주일가량이 됐지만 북한의 ‘침묵’은 여전하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 813일 러시아의 군함을 이용해 특수부대 1500여 명을 러시아로 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북한군의 파병은 앞으로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적으로 1만1만 5000여 명의 북한군이 전선으로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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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원전 공방...ʺ재정 지원 없어ʺ, ʺ정부 거짓말ʺ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선 체코 원전 수주의 금융지원 여부와 수익성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체코 측에 제출한 ‘관심서한’의 내용을 언급하며 체코 정부 입찰 요건에 재정 지원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 위기를 회피하기 위해 사실을 숨기고, 손해가 나더라도 수주하는 것 같다며 ‘체코가 100% 자금을 투입한다’는 등 정부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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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ʺ절망스러운 불통 면담...한동훈, 공멸 택할 건가ʺ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면담은 김건희 여사 문제에서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불통의 면담이었다며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대통령의 모습이 절망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받아낸 성과는 전혀 없고, 이번 만남에 쏠렸던 국민의 마지막 기대는 차갑게 외면당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부었을 때 어떤 심판이 닥쳐오는지 똑똑히 알게 될 거라며 한 대표에게 이제 남은 판단은 윤 대통령과 공멸할 건지 선택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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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리스트’ 포함된 나경원…“명백한 허위, 여론조사 의뢰한 적 없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명태균 거래 리스트’에 자신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항변했다.

나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강혜경이 명태균 거래 리스트라고 공개한 정치인 명단에 내 이름을 포함했는데, 나는 명(태균)에게 어떤 형태든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 없다"고 썼다. 이어 “오히려 명(태균)의 주장에 의하면 2021년 서울시장 경선과 당대표 경선에서 명(태균)에 의해 피해를 입은 후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씨는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연관된 인사들"이라며 정치권 인사 2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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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1년 전엔 한국말 했는데 갑자기 영어?ʺ… 국감서 혼쭐 난 아디다스 대표

피터 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가리지 않고 의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지난해 국감에서 한국말을 썼던 곽 대표는 이번엔 영어로 말하고 이를 전달해 줄 통역사를 대동했다.

21일 열린 정무위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곽 대표는 ‘가맹사업법 및 대리점법 위반 의혹’의 증인으로 출석했다. 아디다스 한국 지사는 2022년 1월 가맹점주에게 계약 종료를 통보해 갑질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점주들은 일방적인 가맹계약 종료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곽 대표는 지난해에도 같은 건으로 국감에 출석했었다. 다만 그때는 한국말을 사용했지만 이번엔 영어 통역과 함께였다. 첫 질문에 나선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발언이 통역되는 데는 정확히 1분이 걸렸다. 이에 신 의원은 “이게 뭐하는 짓이야. 쇼야 쇼!“라며 화를 내며 “작년에는 한국말 하던 분이 올해는 못 하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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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나토, ʹ北 러시아 파병ʹ에 협력 박차… 대표단 파견·정보 공유 확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현실화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한국 간 협력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나토에 대표단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나토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응하고자 대한민국과 적극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보 공유를 위한 대표단을 신속히 파견하고, 한-우크라이나-나토 간 안보 협력 활성화를 위한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전장정보수집활용체계(BICES) 가입 절차가 신속히 진행돼 한국과 나토가 실시간 소통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뤼터 사무총장은 “속도감 있게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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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ʺ북 침략전쟁 가담 불법적 파병 중단해야ʺ

국방부는 러시아를 위한 북한의 특수부대 파병은 유엔 결의를 위반한 불법 행위이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2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가담한 것은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아야 할 불법적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군 파병이 우리 정부가 설정한 북·러 군사협력 관련 레드라인을 넘어선 것이냐는 질문에는 평가를 유보했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에 대해서는 북러 군사협력 동향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관련 동향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북한군 파병과 이에 따른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지원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155㎜ 포탄을 비롯한 살상무기 지원이나 군사요원 파견 등도 검토할 수 있다는 설명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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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 대통령에 ʹ김 여사 3대 요구ʹ 거듭 전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80여 분 면담에서 김건희 여사 이슈 해소를 위해 앞서 공개 제안한 ‘3대 요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 뒤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 대표가 나빠지고 있는 민심과 여론 상황 그리고 이에 따른 과감한 변화와 쇄신의 필요성을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 대표가 특별감찰관 임명 진행과 여야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 필요성을 말씀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정부의 개혁 정책과 외교·안보 정책을 지지하고, 당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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