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외상센터도 탈났다…“응급수술 못해” 뺑뺑이 비중 5년 만에 6배 급증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중증외상환자의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과 치료를 하는 권역외상센터에서 외상환자의 응급 수술 및 처치를 하지 못해 전원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한 ‘연도별 권역외상센터 전원 사유 현황’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잠정치) ‘응급 수술·처치 불가 또는 전문 응급의료 필요’를 이유로 전원을 한 환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상센터 입원 전 전원한 환자 134명의 약 41.8%에 달하는 수치이자, 2019년 7.1%(33명) 대비 약 5.9배 증가한 수준이다. 환자 10명 가운데 약 4명이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해 응급 수술을 받지 못한 채 다른 외상센터로 옮겨진 셈이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한 잠정치인 만큼, 수치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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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소집한 ʹ국방·안전협의회ʹ 전후로 벌어진 일들 [노동신문 사진]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14일 고위 군 간부들을 모아 두고 ‘국방 및 안전 분야에 관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회의체로, 한국 무인기 평양 침투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이 자리에서 김 총비서는 각종 보고를 청취하고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강경한 정치·군사적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기에 이 회의에서 도대체 김 총비서가 추후 무인기 대응 또는 대남 관계에 있어서 어떤 방침을 제시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쉽게 가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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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명태균ʹ 계기 ʹ쇄신ʹ 띄운 한동훈…총선 여론조사 경선 어땠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를 고리로 당 쇄신의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배경에는 당정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명씨와 김건희 여사의 관계가 상당 부분 드러났기 때문에 명씨에 대한 겨냥은 곧 김 여사를 향한 것이기도 하다. 또 차기를 놓고 경쟁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도 명씨와 엮여든 상황에서 대권주자로서 차별화하려는 노림수도 있다.

하지만 한 대표 역시 모든 논란에서 자유롭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지난 4월 총선 당시에도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공정’ 시비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내 경선이라고는 하지만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했음에도 특정 연령대에 편중된 조사로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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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재명 아닌 ʹ친명태균ʹ 된 민주…폭로의 신뢰성은 고민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부부에 관한 명태균 씨의 연이은 폭로로 ‘국정농단’이 드러나고 있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다만 폭로의 키를 명 씨가 오롯이 쥐고 있고 데다 신뢰성도 검증되지 않아 그의 발언에만 의존할 경우 당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최근 명 씨의 폭로를 활용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향한 공세를 퍼붓고 있다.

특히 명 씨가 지난 15일 공개한 김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대통령실의 해명은 민주당 의원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김원이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오빠를 오빠라 부르지 못하는 걸 보면서 한없이 부끄러웠다"고 했고, 윤준병 의원은 “철없고 무식한 오빠는 누굴까요. 투표해서 철들게 하자"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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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탄핵 방어선 치고 쇄신 속도…ʹ여당 내 야당ʹ 전략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이른바 ‘여당 내 야당’ 전략으로 여권 쇄신에 시동을 걸고 있다.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공세에는 명확히 선을 그으면서도 대통령실의 쇄신을 바탕으로 당정관계를 재설정해 주도권을 쥐고 나간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김건희 여사 의혹을 둘러싼 정국의 뇌관을 제거하는 것이다. 한 대표가 대통령실을 향해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등 ‘3대 해법’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두고 친윤계 일각에선 한 대표가 김 여사 문제를 거론하며 야당의 탄핵 공세에 빌미를 준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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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김정은에 답전…ʺ세계 평화위해 공헌할 용의 있어ʺ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5주년 국경절(건국기념일)을 축하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답전을 보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수호하기 위해 보다 큰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 16일 김 위원장에게 보낸 답전에서 “총비서(김정은) 동지와 함께 전통적인 중조(북중) 친선 협조 관계가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인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축전 발송에 사의를 표하고 “북중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있으며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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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ʹ먹사니즘ʹ 행보 재시동…민생 앞세워 중도 공략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먹사니즘’ 행보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10·16 재·보궐선거에서 ‘텃밭 지키기’에 성공한 만큼 다시 민생·실용 노선에 주력하며 중도층을 파고들겠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대표는 국정감사가 끝나면 물가 문제는 물론, 자영업자·소상공인, 인공지능(AI) 산업 등을 키워드로 하는 ‘먹사니즘 시리즈 현장 일정’을 본격 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재보선 다음날 곧바로 민생에 방점을 찍은 현장 일정을 소화했다.

지도부 회의에서 ‘쌀값 안정법’(양곡법)을 대통령이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강원도 평창의 배추 농가로 달려가 농축산물 수급 안정 입법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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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층도 돌아선 김건희 여사…시험대 오른 윤 대통령 선택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며 보수층도 등을 돌리는 분위기다. 10·16 재·보궐 선거 승리로 힘을 얻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요구에 윤석열 대통령의 운신 폭이 좁아지는 국면이다. 여당의 변화·쇄신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할지 윤 대통령의 결정이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가 ‘김 여사의 공개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53%)과 보수층(63%)에서도 절반 넘게 같은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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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 면담, 성공시 ʹ한동훈 리더십ʹ 증명…실패시 ʹ계파 갈등ʹ 재연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이 오는 21일 이뤄질 예정이다. 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이 파다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면담인 만큼, 그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김 여사 문제를 놓고 대통령실과 한 대표 간 견해차가 커 ‘빈손 회동’으로 끝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재보궐선거에서 선방하면서 유리한 입지를 다진 한 대표가 성공적인 면담을 통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사람의 면담은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뤄진다. 이번 면담은 한 대표가 요구하던 독대 형식이 아니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동석한 차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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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지자 절반 “金여사 활동 줄여야”…쪼개진 보수 여론 [數싸움]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놓고 국민의힘이 둘로 나뉜 가운데, 보수 핵심 지지층의 여론도 양쪽으로 갈라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김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 도입’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찬성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이) 필요 없다’는 반대 의견은 26%로 집계됐다. 모름·응답거절 답변은 11%다.

눈에 띄는 응답은 보수 지지세가 강한 영남권과 보수층에서 포착됐다. 우선 전통적으로 보수의 핵심 지역인 대구·경북(TK)에서까지 찬성 응답이 과반에 가까운 47%를 기록했다(반대 38%).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찬성이 57%로 조사됐다(반대 32%). PK는 국민의힘이 지난 4월 22대 총선 참패 속에서도 40석 중 34석을 차지하며 ‘보수 아성’을 재확인한 곳이다. 최근 10·16 재보궐선거의 격전지로 주목 받았던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야권을 22%포인트(p)차로 압승했지만, 김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지역 민심은 여전히 싸늘하다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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