ʺ국힘·민주, 본전만 찾은 선거ʺ…이변 없이 끝난 10·16 재보선

10·16 재·보궐선거가 이변 없이 끝났다. 격전이 예상됐던 ‘보수 텃밭’ 부산과 인천에서는 국민의힘이 낙승했고, 호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야권 대표성을 지켜냈다. 서울시교육감도 진보 진영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양당이 “본전만 찾은 선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 금산구청장 보궐선거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61.03% 득표율을 기록해 김경지 민주당 후보(38.96%)를 약 22%포인트(p) 차로 꺾고 당선됐다. 금정구는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었지만, 당정 지지율 집권 후 최저치, 김건희 여사 이슈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접전이 예상됐던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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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헌법 개정해 ʹ대한민국 적대국ʹ 명시…ʺ국경 요새화 계속ʺ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사회주의헌법을 개정해 남한을 ‘적대국’으로 규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통일·남북관계 관련 헌법 개정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북측 구간 일부를 폭파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는 대한민국을 철저한 적대국가로 규제한 공화국 헌법의 요구와 적대세력들의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 책동으로 말미암아 예측 불능의 전쟁접경으로 치닫고 있는 심각한 안보환경으로부터 출발한 필연적이며 합법적인 조치"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7~8일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해 일부 법을 개정했다고 밝혔지만, 통일·남북관계 관련 헌법 개정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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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에 정근식 당선…진보 교육정책 계승

[앵커]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선 진보 단일화 후보로 선출된 정근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조희연 전 교육감 시절 10년간 지켜온 진보 교육 명맥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개표 초반부터 승기를 잡은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는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를 누르고 서울시 교육행정을 이끌게 됐습니다.

보수 진영은 12년만에 단일화에 성공하며 교육감 자리 탈환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진보 진영의 완전 단일화 성공에 더해 정부의 의대증원에서 시작된 의정 갈등, 2029학년도 수능 개편과 관련한 혼란 등이 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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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ʹ사고 우려ʹ에 4년 방치…서북도서 출동안한 軍 ʹ하늘의 응급실ʹ

이른바 ‘하늘의 응급실’이라고도 불리는 육군의 의무후송 전용 헬기 ‘메디온(KUH-1M)‘이 2020년 초 전력화된 이래 4년 가까운 기간 동안 ‘사고 위험성’을 이유로 서북도서(西北島嶼) 지역에 한 번도 출동을 나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백령도·연평도 등이 위치한 서북도서는 북한과의 대치로 긴장감이 높은데 의료시설은 미비해, 해군·해병대에 대한 의무지원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때문에 혈세를 들여 최신 장비를 도입하고도 ‘사고 우려’로 현장에 투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이 제기된다.

16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실이 국방부와 국군의무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육군 의무후송항공대의 메디온 헬기는 2020년 1월 첫 출동을 한 이래 3년 10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서북도서 지역으로 출동을 나가지 않았다. 서북도서로 출동한 것은 2023년 11월 3일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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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아빠의 육아, 문화·인식 개선 필요…육아휴직 의무화해야ʺ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아빠의 육아’를 위한 제도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노력을 기울이는 게 느껴진다. 문제는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느냐다. 문화와 인식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김 소장은 그러면서 “특히 육아휴직은 선택이 아닌 의무화해서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꼭 1년 6개월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쓸 수 있다면 경제적 부담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정부에는 “양육친화적 기업에 세제 혜택 같은 다양한 지원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며 “인구 위기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인구전략기획부가 출범하면 관련 예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식·문화 개선과 관련해서는 “‘육아휴직’ 용어에 대한 인식 조사 중이다. ‘휴직’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데 ‘육아’까지 더해지니 인식이 더욱 안 좋았다”며 “조사를 토대로 육아휴직의 명칭변경을 도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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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재명 텃밭 수성…기회와 과제 남긴 선거

[앵커]

이번 재보선은 특히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들이 있어서 관심을 모았는데요.

양당 모두 기존 텃밭을 사수하면서 생각보다 싱겁게 끝이 났습니다.

지도부의 리더십 타격은 피한 가운데 내부 주도권 강화에 나설 전망입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기초단체장 4곳 중 부산 금정과 전남 영광이 막판 접전지로 부상했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국민의힘이 금정을, 민주당이 영광을, 양당 공히 상당한 격차로 이기며 각자 텃밭을 수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에 지역일꾼론을 내세워 대표 취임 후 첫 선거에서 어느 정도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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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ʺ북 위협 강력 규탄ʺ...북-러 군사협력 중단 촉구

한미일 3국은 최근 북한의 남한 무인기 침투 주장과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 등과 관련해 강력 규탄하고, 단호한 대응에 뜻을 모았습니다.

한미일 3국 외교 차관은 서울에서 열린 정례협의회에서 북한이 계속되는 위협을 통해 의도적인 긴장 조성행위를 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또,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외교 차관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갈수록 긴밀해지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불법적인 협력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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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ʺ쇄신 기회 얻어ʺ…이재명 ʺ정권 퇴행 막겠다ʺ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 재보선 결과에 대해 “국민이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긴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SNS에 “어려운 상황에서 주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면서 “국민의 뜻대로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SNS에 “민심을 받들어 정권 퇴행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적었습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강화와 금정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당선에 이르지 못했다며 “더욱 겸손한자세로 민심에 다가서라는 질책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재보궐선거 #한동훈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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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국민의힘 금정, 민주 영광 승리

[앵커]

전국 기초단체장 4곳을 놓고 열린 10·16 재보궐선거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변 없이 2곳씩 나눠가지는 결과로 끝났습니다.

민주당과 호남에서 정면 승부한 조국혁신당은 빈 손으로 선거를 마무리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선, ‘접전’ 예상을 깨고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낙승했습니다.

조국혁신당과 후보단일화를 한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심판을 외치며 민심을 공략했지만 보수 강세 지역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윤일현/부산 금정구청장 당선인(국민의힘)>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이 아니라 금정구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금정구민들의 열망이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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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재보선]전남 영광서 `이낙연 팬덤` 가까스로 극복한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10·16 재·보궐선거 야권 최대 격전지로 꼽힌 전남 영광을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서 뼈아픈 승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 일각에선 지역구에 잔존하는 이낙연 전 대표의 팬심을 가까스로 극복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초지자체장 재·보궐선거의 개표가 완료된 17일 오전 2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간 3파전으로 치러진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장세일 민주당 후보(41.08%·1만2951표)가 이석하 진보당 후보(30.72%·9683표)를 상대로 승리했다. 다음은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26.56%·8373표), 오기원 무소속 후보(1.62%·512표) 순이다.

당초 혁신당과 진보당의 약진으로 텃밭을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돌았지만 수성에 성공한 셈이다. 기초·광역의회에서 수십 년간 일당독주 체제를 유지하며 구축해 온 조직력이 상당한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표도 지역구 기초·광역의원들에게 최대한 많은 표심을 모으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혁신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본 뒤 상당히 강력하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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