ʺ언제든 누구든 … 외로울 땐 120 누르세요ʺ

서울시가 배달앱, 전담 콜센터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서울시는 21일 외로움·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하고 서울시민의 외로움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재고립·재은둔을 막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은 “외로움과 고립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시민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행복한 도시,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예방부터 치유, 사회로의 복귀, 재고립 방지까지 촘촘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45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오 시장은 “기존 고독사 예방을 뛰어넘어 외로움 예방부터 재고립·재은둔까지 막는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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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입국·외국인청, ʹ한마음 걷기축제ʹ 개최…고충상담도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반재열)은 건강사회운동본부와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에서 ‘제11회 한마음 걷기축제 및 정부 합동 고충 상담’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걷기축제는 내외국인이 어울리는 장을 마련하고, 재한외국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가을에 열리는 행사다.

약 2km를 걷는 올해 행사에는 재한외국인과 지역 주민 등 1천여명이 참가했다.

김정도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 로물로 빅터 이즈라엘 주한 필리핀대사관 총영사, 김한성 한양대 국제부총장 등도 참석했다.

법무부, 고용노동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양천경찰서, 양천소방서 등은 정부 합동 고충 상담 창구를 열고 재한외국인을 대상으로 상담 및 정책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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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ʺ명태균 의혹, 필요 시 수사 인력 추가 투입ʺ

심우정 검찰총장이 명태균 씨를 통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수사에 필요 시 인력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심 총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질의에 “창원지검에서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창원지검의 수사 인력이 부족하다는 박균택 의원 질의에 “인원을 보강했다"며 “필요하면 더 추가로 투입할 수 있다"고 답했다.

명씨의 공천 개입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이건태 의원의 질의에는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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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족 사고로 고립된 등산객…119 대원들, ‘비박’하며 밤새 돌봤다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북한산을 방문한 60대 등산객이 낙상 등 이유로 고립되자 119 구급대원들이 이른바 ‘비박’을 통해 이들과 함께 밤을 지새운 뒤 이튿날 무사히 구조해냈다. 등산용어인 비박(Biwak)은 등산 중 예기치 못한 사태가 벌어졌을 때 텐트 등 장비 없이 밤을 보내는 것을 뜻한다.

2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10분쯤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염초1봉 인근에서 산악동호회 회원 일부가 부상을 입어 구조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요구조자는 해당 동호회 소속인 60대 여성 A씨와 60대 남성 B씨였다. 당시 A씨는 하산 중 비탈길에서 실족해 허리와 목 등에 부상을 입어 하산이 어려웠고, B씨의 경우 기력 저하로 인해 자력 하산이 어려운 상태였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들은 같은 날 오후 6시6분쯤 북한산 보리사 지점에서 등반을 시작해 50여 분만에 A·B씨와 일행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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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 침범 불법조업 中 어선, 최근 5년간 312척 나포

최근 5년간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벌이다 해양경찰에 나포된 중국어선이 312척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경기 여주·양평) 의원은 해양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 여간 중국어선 불법조업 적발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어선은 모두 312척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무허가 조업이나 특정 금지구역 침범 등으로 281척이 적발됐으며, 영해침범한 31척도 단속됐다.

같은 기간 나포된 중국어선 선원은 모두 3616명으로, 이들 중 94명이 구속됐다.

나포된 중국어선의 선주가 한국에 낸 담보금은 218억9200만 원(결정금액 306억9200만 원 중 71.3%)으로, 전체 281척 중 74.4% 수준인 249척이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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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대 창업·투자 페스티벌, 창업기관·민간투자 ʹ한자리ʹ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자치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는 21일 19개 창업지원 기관과 협업해 ‘2024년 제9회 스타트업(Start-up) 전북 창업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창업대전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 창업 붐 조성과 성과 확산을 위해 매년 창업주간을 선포하고 도내 스타트업과 관련된 산‧학‧민‧관 협력으로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북 최대 창업‧투자 페스티벌이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창업대전은 ‘Start-up! Scale-up! Jump-up’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1일과 22일 이틀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선포식에는 전북창업기관협의회 소속 기관 및 협단체 대표자, 창업기업 대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민간 투자사, 창업에 관심있는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도내 유망 스타트업 스케일 100 선정기업 선정서 증정식, 선포식 세리머니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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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찾아온 흑두루미 13마리, 러시아서 2500km ʹ대장정ʹ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해 보다 8일 빠른 20일 오후 4시 30분에 흑두루미 13마리가 순천만에서 월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흑두루미 13마리 중 2마리는 어린 새로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어미 새와 70여 일 동안 2500㎞를 날아 순천만에 도착한 것이다.

순천만에 안착한 흑두루미 선발대는 어린 새를 돌보며 바람을 피해 갈대숲 사이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시작했다.

21일 오전 7시에 순천만 흑두루미는 40마리까지 증가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개체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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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단골인데 서비스 안줘서ʺ… 별점 1점 테러 이유에 업주 ʹ황당ʹ

21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리뷰 테러 제가 잘못한 건지 좀 봐주세요 사장님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매장 사장 A씨는 “어디 하소연할 데가 없어서 올려본다"며 배달앱 리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님은 “매번 피자 시키면 여기만 시키는데 리뷰 이벤트 참여 안 썼다고 아무것도 안 주시냐. 피자 옵션에 치킨 무조건 시키는데 허무하다. 지금까지 여러 번 시켜 먹은 게 좀 아쉽다"며 별점 1점을 줬다.

이에 A씨는 “리뷰 이벤트 참여 방법은 요청 사항에 원하시는 품목과 닉네임을 적어주셔야 제공해 드리고 있다. 요청 사항에 아무것도 작성 안 하시고 서비스 안 줬다는 이유로 별점 1점… 다음번 주문 시에는 꼭 참고해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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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발달 느린 아이, 책보단 이걸 더 해주세요

[박정우 기자]

개인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처음 아이가 태어나던 순간, 내가 가장 크게 느낀 감정은 기쁨이나 환희 같은 것이 아니라 두려움이었다. 이 작은 생명을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돌아보면 아이를 양육하는 내내 나는 모든 발달의 지점마다 노심초사했다. 그럴 때 특히 도움이 됐던 건 원민우 교수의 SNS였다. 15년 경력의 언어재활사이자, 수많은 부모들에게 ‘놀이’를 가르쳐 주는 그의 SNS는 일종의 보물창고였다.

최근 원민우 교수는 다양한 아동 발달 영역 중 언어에 중점을 맞춘 <내 아이 언어 발달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 아이의 현재 언어 수준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데부터 시작해 언어 자극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언어를 성장시킬 수 있는 놀이까지 수록한 이 책 덕분에 아이의 언어 발달만큼은 걱정을 조금 덜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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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간첩단 사건 항소심서 대폭 감형..“범죄단체조직 증명 안됐다”

간첩 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피고인들이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을 받았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범죄단체 조직죄가 무죄로 뒤집혔기 때문이다.

대전고법 청주 제1형사부(부장 박은영)는 21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충북동지회 위원장 A(50대)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충북동지회 고문과 부위원장은 각각 징역 12년에서 징역 5년으로 감형받았다.

박 부장 판사는 “충북동지회가 범죄단체라고 볼 정도의 규모나 체계를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며 “내부 질서를 유지하는 통솔 체계도 없었으며 구성원 수도 사적 관계에 있던 4명에 불과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런 사정을 고려하면 피고인들이 안보 위해 행위를 수행한다는 공동 목적 아래 범행을 계속 실행하는 범죄단체를 조직했다는 점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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