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마포대교 방문 ‘교통통제 논란’…서울청장 “관리는 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마포대교 방문 당시 교통 통제 여부에 대해 “마포대교상 통제는 없었지만, 이동 시 안전 확보 차원에서 최소한의 교통관리는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어제(15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의 마포대교 현장 방문 당시 교통 통제가 있었느냐’는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질의에 “역대 정부에서 했던 것과 동일한 기조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에서 급격히 달라진 점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그것이 교통 통제"라며 “경호 의무도 없는 서울경찰청이 오직 김 여사만 바라보며 알아서 교통 통제하고 대통령 코스프레 하는데 옆에서 서포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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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탄핵’ 국회 국민 청원 동의 5만 명 넘겨…국회 상임위 회부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을 요청하는 국회 국민 동의 청원 동의자가 5만 명을 넘겨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입니다.

국회 국민 동의 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경찰과 시민을 죽이는 경찰청장의 지시에 대한 탄핵 요청에 관한 청원’ 게시글에 어젯밤(15일) 9시 30분 기준 5만 308명이 동의했습니다.

지난 7일 동의 절차가 시작된 지 8일 만입니다.

국회 국민 동의 청원은 100명 동의를 얻으면 ‘청원 요건 심사’ 대상이 되고, 청원이 게시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받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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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비건 콩고기, 일반식단보다 사망 위험 12% 높아ʺ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생산된 가공 비건 식품이 일반식보다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비건식에 관련된 ‘초가공 식품’ 논란을 소개했다.

초가공 식품은 편의성, 맛, 내구성을 강조하기 위해 원재료에 복잡한 공정을 거쳐 만드는 식품을 말한다.

영양학자들 사이에서도 초가공 식품의 정의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초가공 식품은 대체로 맛을 내기 위해서 당·지방·염분 등을 대량으로 투입해 칼로리가 높고 다른 영양소가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가공 식품이 비건식의 영역에도 들어오고 있다. 최근 비건식 중에는 대두 단백질로 만든 가짜 소시지나 패티 등 ‘대체육류’ 상품이 나오고 있다. 이런 제품들은 식물성 단백질로 고기와 비슷한 식감을 만들기 위해 복잡한 가공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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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흑도 해상서 어선 충돌로 1척 전복...6명 구조

어제(15일) 오전 7시 반쯤 충남 태안군 흑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두 척이 충돌해 한 척이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7.3톤급 어선에 타고 있던 6명이 바다에 빠졌지만, 충돌한 89톤급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들에 의해 모두 구조됐습니다.

태안해경은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전복된 선박에 대한 안전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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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고속도로 달리던 차량 8대 추돌...7명 경상

어제(15일)저녁 6시 반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대구부산고속도로 고정대교 인근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7명이 다쳤는데,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세 대가 먼저 추돌한 뒤, 뒤따라오던 차량이 연달아 부딪히면서 사고가 커진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전방 주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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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마약사범 활개… 10년 새 14배 급증

광주·전남지역 마약사범이 급증추세다. 인터넷과 SNS를 통한 마약 거래가 ‘택배’ 주문만큼 쉬워지면서 마약범죄가 10년 새 최고 1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2013년 53명에 불과하던 지역 마약사범은 지난해 740명으로 증가했다. 2020년 306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1년 153명, 2022년 239명 등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지난해 740명으로 오히려 폭증했다. 10년 새 연간 마약사범 발생 건수가 13.9배 늘어난 셈이다.

문제는 마약 투약의 유혹에 빠지는 청소년이 많아지고 외국인 마약사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다. 대면 방식이던 마약거래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거래, 속칭 던지기 방식 등으로 바뀌어 마약 투약을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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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의 인도네시아, 중국에 1-2 패… 월드컵 3차예선 3무1패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중국에 패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첫승에 실패했다.

인도네시아는 15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중국에 1-2로 졌다. 인도네시아는 3차예선에서 한 수 위로 평가됐던 사우디아라비아(1-1), 호주(0-0), 바레인(2-2)과 잇달아 비기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러나 중국에 패하면서 3무1패(승점 3·골득실 -1)로 기세가 꺾였다. 다만 최하위 중국(1승3패·승점 3·골득실 -9)에 골득실로 앞서 5위 자리를 가까스로 유지했다.

중국은 3연패 뒤 첫승을 신고하며 기사회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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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만덕~센텀 대심도터널 전 구간 관통

부산 북구와 해운대구를 지하로 연결하는 대심도 터널이 전 구간 관통됐다.

부산시는 15일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현장에서 관통식을 개최했다.

부산 내부 순환 도시고속화도로는 총연장 9.62㎞로,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다. GS건설 등 9개사가 시공을 맡아 2019년 10월 착공했으나, 공사 도중 여러 차질을 겪었다. 2020년 만덕2터널 미남 출입구 인근에서 고려시대 유물이 출토돼 문화재 발굴 조사로 공사가 14개월간 중단됐다.

또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해 대책위원회가 결성되기도 했다. 보상 논의는 현재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67%다. 완공 목표는 2026년 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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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문자 눌렀다가… 나도 지인도 다 털렸다

“죄송합니다. 해킹당해 스팸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제발 누르지 말아주세요.”

직장인 안모(39)씨는 최근 이런 문자메시지를 휴대전화 주소록에 저장된 지인 400여 명에게 하나하나 보냈다. 안씨 휴대전화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라는 부고장 사칭 ‘미끼 문자’가 일괄 발송됐기 때문이다. 안씨는 “동료 직장인 이름으로 서울 유명 병원에 빈소가 있다는 부고 문자가 왔길래 의심 없이 링크를 눌렀다가 순식간에 악성 앱이 설치됐고 곧바로 해킹됐다”고 했다. 이후 안씨는 신용카드 사용을 정지하고 대출 계좌를 동결하는 등 조치를 취한 뒤 휴대전화를 아예 초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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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점자도서

경기 하남시에 사는 강미애(57)씨는 선천적 시각장애가 있다. 3일에 한 권씩 책을 읽을 만큼 독서를 좋아하는 강씨는 점자책을 선호한다. 하지만 대부분 ‘오디오 북’으로 독서를 한다. 점자도서는 새 책이 나오기까지 3개월 넘게 걸리는 데다 물량도 부족한 탓이다. 강씨는 15일 “점자책을 읽으려면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까지 가야 하는데 이동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선포한 ‘흰 지팡이의 날’(10월 15일)이 올해로 45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국내 시각장애인 230만명은 독서할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눈 대신 손으로 읽을 수 있는 점자도서가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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