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와서, 또 대리 복무”…병력 관리 총체적 부실

[앵커]

강원도에서 20대 남성이 다른 사람 대신 군대에 간 사건이 벌어졌다는 소식 어제(14일) 전해드렸는데요.

대신 군대를 간 이 남성은 이미 군에 입대한 적이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군 당국에선 공범이 자수할 때까지 이런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화천의 신병교육대입니다.

올해 7월, 20대 남성 조 모 씨가 이 곳에 입소해 5주 동안 기초군사교육을 받았습니다.

이어 홍천의 군부대로 옮겨 한 달 째 운전병 교육을 받고 있던 지난달 초.

부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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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주식품대전] 서녹씨, 여수의 맛 살린 딸기모찌·과일모듬모찌 등 전시

전남 여수에서 처음 딸기모찌를 판매하기 시작해 마을기업을 거쳐 벌써 10년차 여수형 디저트를 개발해 판매하는 서녹씨(대표 김선옥)는 17~20일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식품대전’에서 딸기모찌 뿐만 아니라 4가지 과일이 들어가있는 ‘과일모듬모찌’, 여수 특산품을 이용한 ‘해풍쑥모찌’ 등 다양한 모찌 제품을 홍보한다.

서녹씨의 가장 인기있는 제품 가운데 하나인 ‘딸기모찌’와 ‘과일모듬모찌’는 딸기 뿐 아니라 키위, 샤인머스켓, 귤 과육을 이용해 빚어낸 모찌로 수분 조절기술이 없으면 유통은커녕 판매할 수 없는 제품이다. 오랜 시간동안 떡 전문가로 활동했던 김선옥 대표는 일일이 재료를 준비하고 수작업으로 생산해 과일 때문에 무르지 않으면서도 쫄깃하고 과하게 달지 않은 ‘최상의 모찌비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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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원 들인 예술인 지원 사업…“결혼식 가고 맛집 투어하고”

[앵커]

생활이 어려운 예술인들을 기업이나 기관에 파견해 협업하게 하고 생활비를 지원하는 지원 사업이 있습니다.

해마다 국고 80억 원이 드는데, 이 사업의 보고서를 봤더니 결혼식 참석과 음식점 방문 등이 활동 내용으로 적혀 있어 관리가 부실한 것 아니냔 지적이 나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스타트업이 제작한 유튜브 영상.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으로 만들어졌지만.

[“양치질로 빼내죠.”]

파스 부착 위치와 치실 사용법에 대한 것입니다.

한 예술인은 동료 결혼식 참석을 활동 내용으로 적었고, 술병이 나온 사진을 제출한 예술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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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세대, ‘논술문제 유출’ 공식 사과, 재발방지책 발표

연세대가 대입 논술 시험문제 유출 사태와 관련,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밝혔다.

연세대는 15일 밤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공식 사과하는 한편 시험관리 시스템의 철저한 재점검과 지정좌석제 도입 등 5가지 재발방지책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12일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수시 모집 자연 계열 논술 고사에서 시험문제 유출 사건이 발생한 지 3일 만이다.

다음은 연세대가 올린 사과문 전문

수험생 및 학부모님께

우선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의 진행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하여 겪으셨을 혼란과 정신적 고통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물론 이번 사고로 인하여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셨을 수험생 및 학부모님께 어떤 말씀을 드린다 할지라도 그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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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93% ʺ졸업앨범 사진 딥페이크 등 악용 우려ʺ

교원 10명 중 9명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딥페이크 등 피해에 졸업앨범에 사진 넣기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유·초·중·고 교원 3,53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93.1%는 ‘졸업앨범 사진을 활용한 딥페이크 범죄 등이 우려된다’고 답했습니다.

졸업앨범에 사진을 넣는 교원들이 점점 줄고 있다는 응답은 72.5%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교원들이 사진 넣기를 원치 않는 분위기에서 개인정보 동의나 희망 여부를 개인사진과 단체사진 모두 받는다는 응답은 42.3%에 그쳤습니다.

#교사 #딥페이크 #졸업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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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80여명에 전세사기 피해 입힌 60대 사기범에 징역 13년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피해자 1명이 목숨을 끊는 등 수십명의 피해자를 낸 전세 사기범에게 징역 13년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은 오늘(15일)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구에서 건물 12채를 임대하면서 임차인 104명으로부터 보증금 88억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다만 법원은 A씨 소유 담보의 가치가 보증금 합계액보다 높았을 당시 이뤄진 계약은 무죄로 판단해 전체 피해자는 87명, 피해액은 71억여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 범행으로 피해자들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받았다"며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상황에서도 지속해서 임대차 계약을 해 피해를 키웠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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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ʹ불법 도박ʹ 이진호 입건 전 조사 착수

[앵커]

인터넷 불법 도박을 했다고 자백한 유명 개그맨 이진호 씨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 측을 상대로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곧 정식 수사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그맨 이진호 씨가 입장문을 통해 인터넷 불법 도박을 고백한 지 하루 만에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씨의 도박 관련 기사를 올리면서 수사해달라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들어왔고 서울 강남경찰서로 사건이 넘어온 겁니다.

입건 전 조사는 정식 수사 이전, 내부 조사 단계, 내사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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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주식품대전] 바닮식품, 짜지 않고 달지 않은 김자반 볶음 선보여

돌자반 가공 전문업체 바닮식품(대표 김성철)은 17~20일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식품대전’에 참가해 우리나라에 조미김 중에 하나인 김자반 볶음을 선보인다.

국산 원초 100%를 사용해 만든 바닮돌자반은 소비자에 니즈에 발맞춰 짜지 않고 달지 않은 적절한 조미로 재구매율이 높은 상품중에 하나다. 현재 바닮식품은 1인 가족에 맞는 소 용량 70g을 선보이고 있다. 다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300g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시중 마트나 온라인상에도 판매를 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식자재 납품회사가 선호하는 대용량 1㎏도 생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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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연루 의혹’ 입 연 인천 세관 직원들…“짜맞춘 수사, 억울”

마약 밀반입을 도운 의혹을 받는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이 처음 입을 열었다. 이들은 백해룡 경정(현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 등 세관 연루 의혹을 파헤쳐온 경찰 수사가 ‘짜 맞춘 방식’이었다고 비판했고, 백 경정은 강하게 반발했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실시한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인천 세관 직원들은 익명으로 증언하면서 경찰 수사가 무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세관 연루 의혹의 한 가운데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이들이 공식 석상에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관 직원 손모씨는 “작년에 금융계좌를 자진해서 모두 제출했다. 어떤 분은 가족 계좌까지 냈다. CC(폐쇄회로)TV 하드디스크 12개를 떼 가서 포렌식을 했고 압수수색, 현장 조사 등 10회 모두 조사했다. 참고인 조사는 근무를 하지 않은 직원들까지 받았다”라며 “저희가 받은 게 수사가 아니면 뭔가. 제발 저희 말도 듣고 헤아려달라”라고 했다. 직원 이모씨는 “경찰에서 제 사진을 범인에게 보여주고 입건해서 현장검증을 왔는데, 범인들이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며 “그 단계에서 끝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범행을 짜 맞춰간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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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장 ʺ세관 연루 마약사건 한국인 총책 입건ʺ

[파이낸셜뉴스]세관 연루 마약 밀반입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한국인 총책을 특정해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사 진행 상황과 관련한 질의에 “마약 유통망을 수사해 한국인 총책을 검거하고 (미검거) 외국인 수배자를 대상으로 인터폴 수배를 하는 등 필요한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어 “작년 9월 22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총 6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며 “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신속·엄정하게 수사하고 실체적 진실 발견도 중요하지만 적정 원리 절차에 따라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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