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금속자원 친환경적으로 추출하는 미생물 3종 발견

김현지 기자>

경북의 한 폐광산에서, 전기차 등 폐배터리의 핵심광물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환원할 수 있는 미생물 3종이 발견됐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이 미생물 3종을 발견한 뒤, 최근 금속자원 추출·분리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전북대·군산대 연구진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의 재료 물질을 미생물이 활성화된 용액에서 침출했더니, 핵심광물인 리튬·니켈·망간· 코발트가 95% 이상 분리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미생물 3종은 애시디싸이오바실러스 속에 속하는 2종과 페로액시디바실러스 속에 속하는 1종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친환경적인 ‘바이오침출’ 관련 특허로 출원하고 실증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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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교육부 협업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기업-대학 협력 기반 마련

김현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가 지역 인재 양성부터 기업 육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부처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 정책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를 연계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지역혁신선도기업 R&D’를 추진해 기술개발 분야에서 지자체-중소기업-대학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라이즈 중심의 협업 과제로, 지역 중소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채용 활성화’를 추진합니다.

중기부는 외국인 유학생 매칭 플랫폼 등 중소기업의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교육부는 대학의 현장 수요에 맞게 외국인 유학생 양성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두 부처는 ‘창업중심대학’과 라이즈 연계 모델을 발굴해 대학 내 창업 교육과 사업화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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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다녀와서, 또 대리 복무”…병역 관리 총체적 부실

[KBS 춘천] [앵커]

강원도에서 20대 남성이 다른 사람 대신 군대에 간 사건이 벌어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대신 군대를 간 이 남성은 이미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었는데, 군 당국에선 공범이 자수할 때까지 이런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화천의 신병교육대입니다.

올해 7월, 20대 남성 조 모 씨가 이 곳에 입소해 5주 동안 기초군사교육을 받았습니다.

이어 홍천의 군부대로 옮겨 한 달 째 운전병 교육을 받고 있던 지난달 초.

부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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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한강 노벨상, 언젠간 받을거라 생각… 올해일 줄은 몰랐다ʺ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전한 감동과 환희가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서점 등 출판가는 물론 미디어가 온통 한강 작가 이야기로 들썩거리고, 언론은 이 같은 ‘한강 신드롬’을 조명하기 바쁘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언젠가는 받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올해가 될 줄은 몰랐다.” 신문사 문학 담당 기자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했다. 대표작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외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세계는 이미 한강 작가와 그의 작품을 주목하고 있었다. 하지만 노벨문학상을 받기에는 ‘아직 젊다’는 게 중론이었다. 지난해 수상 작가인 욘 포세는 60대고, 그보다 한 해 전 상을 받은 아니 에르노는 80대였다. 가수 밥 딜런이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호명될 때 나이는 75세였다. 만 나이로 53세인 한강 작가의 수상을 점치기엔 이른 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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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정근식 ʹ역사박물관ʹ 조전혁 ʹ강남역ʹ서 막판 세 결집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5일 3명의 후보는 마지막 총력전에 나섰다. 사전투표율이 8.3%에 불과할 정도로 관심이 떨어지자 막판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진보 진영 단일 후보인 정근식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이 교수로 재직했던 서울대 인근 서울대입구역에서 등교 인사를 시작으로 신림역과 봉천역 일대에서 거리 인사를 했다. 오후에는 구로 마리오아울렛 사거리, 구로디지털단지역, 영등포역 등 구로·영등포구 일대를 돌며 시민들을 만났다.

이날 오전 서울대 인근 관악구 카페에서 ‘서울 교육의 미래’ 차담회도 열었다. 혁신학교 학부모와 졸업생,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인) 학부모 등이 참여해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과 협력, 자율성을 중시하는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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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문화 조성 위해 노력할 것”

  • 세계 유일 UN기념공원 있는 부산
  • 독립운동·임시수도 등 호국성지
  • 보훈문화제 확대 문화행사 계획

“부산은 독립운동과 임시수도 등 보훈의 역사가 깊은 ‘호국 성지’입니다. 이곳에서 보훈 업무를 지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부산의 다양한 세대 모두가 함께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사업을 구상해 추진하겠습니다.”

15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일 부임한 이남일 신임 부산보훈청장은 이렇게 말했다. 1967년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태어난 이 청장은 전남고와 한양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 생활 대부분을 보훈 업무를 맡았던 그는 2011년 인천보훈지청장을 맡은 뒤 대전보훈청장 국립대전현충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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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시각장애인 친화 제품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영일)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흰지팡이날을 맞아 사업자정례협의체 참여기업과 함께 생활용품 식별용 점자 태그 및 스티커, 시각 장애인 친화 제품을 보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는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매년 10월 15일을 흰지팡이날로 지정했으며, 사업자정례협의체는 기업 자율의 선제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

점자 태그를 제작·보급하는 사업은 용기의 형태가 같거나 비슷해 시각장애인이 식별하기 어려운 생활용품의 구분을 돕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아 17개 기업 및 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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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숨진 부천호텔 화재’ 건물주 등 4명 구속…“도주 우려”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 8월 경기 부천 호텔에서 투숙객 7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건물주 등 4명이 구속됐다.

양 판사는 “도주의 가능성이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씨 등 4명은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전 ‘에어컨 기사가 전선 문제를 경고했는데 조치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 ‘화재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못했느냐’, ‘왜 화재 경보기를 껐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A씨의 사위이자 호텔 공동 운영자인 40대 B씨는 영장실질심사 포기 의사를 밝혀 이날 심문에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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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간다]3800억 들여 호화청사 지어놓고 ‘텅텅’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정부는 ‘더이상 예산 낭비는 없다, 맘대로 못 짓게 하겠다’ 대책을 내놨는데요.

달라졌을까요?

다시간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 8월, 채널A 뉴스] “오는 10월 이전을 앞둔 경북도청 신청사를 놓고 ‘호화청사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건립을 앞두고 논란이 컸던 경북도청, 지금은 어떤지 다시 가봤습니다.

2016년 완공된 경북도청 신청사.

국비 1,700억 원에 도비 2,100여억 원을 들여 거대 한옥마을처럼 조성했습니다.

도청과 도의회에 복지관, 공연장, 수변공원과 잔디구장까지 없는게 없습니다.

청사 부지는 24만 제곱미터, 축구장 35개 크기로 청와대 면적과 엇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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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공동 활용’, 한계와 대책은?

[KBS 부산]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피소를 공동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김아르내 기자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김 기자, 여러 종류의 대피소를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했죠.

평소 자주 이용하는 곳이 아니어서 시민들이 알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곳이 대상입니까?

[기자]

네, 우선 통합하는 대피소 종류는 모두 4가지입니다.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산사태 대피소, 화학사고 대피소, 그리고 민방위 대피소 이렇게 4종류인데요.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은 말 그대로 재난 상황에서 집을 잃거나 갈 곳이 없는 사람들의 거처를 마련해 주는 곳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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