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 활성화 남원 ‘월광포차’…이달까지 운영

[KBS 전주] [앵커]

바가지 없는 축제로 인기를 끌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남원 ‘월광포차’가 이달까지만 운영됩니다.

완주군과 전북 마음사랑병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치유농업 활성화에 나섭니다.

전북의 지역소식,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 특산물로 개발한 저렴한 먹거리와 90년대 감성을 입힌 공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남원 ‘월광포차’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원시는 광한루원 서문 앞 경외상가 거리에 조성된 ‘월광포차’dp 매주 토요일마다 하루 평균 2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지역 상공인의 수익 증대에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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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일 구로구청장 자진사퇴…ʹ170억 주식ʹ 백지신탁 불복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이 15일 취임 2년 만에 자진해서 사퇴하기로 했다.

이날 구로구 등에 따르면 문 구청장은 “16일자로 사퇴하려고 한다”며 “백지신탁을 하는 대신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2022년 7월 민선 8기 구청장에 취임한 지 2년여만에 자진 사퇴다.

문 구청장은 이날 발표한 사퇴문에서 “구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법원에서는 제가 주주로 있던 기업과 구청장의 직무 사이에 업무 연관성이 있다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며 “법원의 결정은 그간 사심 없이 공명정대하게 구정을 수행해 온 저로서는 매우 아쉽고 가슴 아픈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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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서울 4년간 전동킥보드 민원 38만건…견인비용 80억

사고 발생 건수 4년간 약 3.7배 증가 서울시 “권한 내 최고 수준 관리대책”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민원은 2021년 3만1353건에서 2022년 9만5776건, 지난해 14만1347건으로 2년간 4.5배 증가했다.

올 8월까지 접수된 민원은 11만1211건이다. 4년간 관련 민원이 37만9687건에 달한다.

사고 발생 건수도 4년간 약 3.7배 증가했다. 2019년 134건, 2020년 387건, 2021년 445건, 2022년 406건, 지난해 500건 등이다.

시는 불법 주차된 개인형 이동장치 처리를 위해 2021년 7월부터 견인 제도를 시행 중이다. 올해 8월까지 투입된 예산만 79억5144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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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포·제주공항 입점업체 힘든데…임대료 또 오르나

[앵커]

김포·제주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공항공사가 입점업체 임대료에 대한 제고 방안 마련에 나섭니다.

인건비, 재료비를 빼고도 매출액의 30%를 넘는 임대료를 내는 곳도 있는데, 여기에서 더 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문형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주공항 입점업체 모집 공고입니다.

식당 2개를 입점하기 위한 임대료는 예상매출액 42억 원에 최소 영업요율 27%를 적용한 11억 3,400만 원과 기본 임대료 2억 4천여만 원을 더해 총 14억 원에 달합니다.

인건비, 재료비 등을 빼고도 예상 매출액의 33%에 가까운 돈을 임대료로 내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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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주선 소개팅, 참가자 쇄도…“예산 낭비” 반론 잠재우고 확산세

  • 해운대·부산진구 총 10쌍 커플 탄생
  • 강원 낙산사 ‘나는 절로’도 인기 폭발
  • 초기 비판 여론에도 참여자 만족도↑

시행 초기 예산과 행정력 낭비 논란에 휩싸였던 지자체의 미혼 남녀 만남 행사가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으면서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15일 부산 사하구에 따르면 내달 9일 열리는 미혼 청년 만남 행사인 ‘두근두근 사하 브릿지’ 사업이 최대 9.8대 1의 참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참여 의지가 뜨거운 상태다. 구는 앞서 이달 초까지 만 23세에서 43세의 사하구 거주 또는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남녀 참여자 각 14명씩을 모집했다. 그 결과 남성이 138명, 여성이 26명 등 총 164명이 신청해 각 9.8대 1과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령대는 30~34세 신청자가 64명(39%)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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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백에 외래 대기 2배 ↑...장기 이식 23% ↓

[앵커]

의대 증원 문제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계속되면서 의료 현장 곳곳에서는 직접적인 여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외래 대기 기간이 2배 넘게 늘었고, 전국 병원의 장기이식 건수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8개월이 넘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인력 상황에서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하고 응급실을 중심으로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국일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지난 10일) : 응급실 도착 시간도 2시간 미만이 33.3%, 1시간 미만이 18.2%로 매년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응급실 내원 후 전문의 최초 진료시간은 평시 24.7분에서 17.9분으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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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ʹ시험지 조기 배부ʹ 사고 논란 확산…ʺ무효 소송ʺ 목소리도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 시험 과정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됐다가 회수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이와 맞물려 문제 유출 논란까지 불거져 학교 측이 해명을 했지만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진행된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 시험 과정에서 시험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응시자들에게 배포되면서 불거졌다.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원래 시험은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일정이었지만, 한 고사장에서 12시 55분쯤 학생들에게 시험지가 배부됐다가 실수를 인지한 감독관이 15분 뒤인 1시 10분쯤 시험지를 회수했다. 이후 감독관은 오후 2시 시험 시작 전까지 50분 간 학생들에게 자습 시간을 부여했는데, 이 과정에서 휴대폰의 전원을 다시금 켤 수 있게 한 것으로 입학처 조사 결과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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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돗자리 깔아도 될 듯ʺ···2년 전 한강 ʹ노벨문학상ʹ 예견한 작가, 누구?

2년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예견한 작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현아 작가는 2022년 8월 네트워크 리에서 마련한 북콘서트에서 문학계의 전망에 대해 말하던 중 담담한 표정으로 “글방이 한동안 성업을 이룰 것 같다”며 “향후 5년 안에 (한국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을 것 같다”고 했다.

당시 주변에서 웃어넘겼지만 김 작가는 확신에 찬 듯한 태도로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김 작가는 “그냥 그럴 것 같다”며 “제가 촉이 좀 좋다”고 했다.

이어 김 작가는 한강을 노벨문학상 수상 대상으로 콕 짚어 언급했다. 김 작가는 “한강이 ‘소년이 온다’로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을 받으면 좋겠다. 이건 제 바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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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도 “나와서 해명해라” ‘김 여사 논문 대필’ 의혹 교수 2년째 ‘국감 불출석’

김건희 여사 논문 대필 의혹을 받는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가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설 교수는 지난해 국정감사에도 공무 출장을 이유로 국감에 나오지 않았다. 한경대는 “유학생 유치 과정에서 설 교수의 배임 의혹이 제기돼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교육위 국감에선 설 교수의 불출석을 두고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지난해 공무 출장을 명문으로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던 설 교수가 올해에는 우울증, 가정사 등을 이유로 들어 불출석 중이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설 교수가 학교와 학생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수업을 안 하고 있고, 국회에도 불출석하고 있다”며 “(설 교수의) 국감 회피는 학교에도 책임 있다. 설 교수가 갑자기 휴강하겠다는 것도 올해 또 승인을 했는데 학교가 설 교수를 감싸주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했다. 여당 측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도 “성비위, 공금 횡령 의혹이 제기되는데 왜 안 나오나, 나와서 떳떳하게 해명을 하시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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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하철 성추행 혐의 대통령 경호처 간부 기소유예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검찰이 지하철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실 경호처 간부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지혜)는 이달 초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를 받는 공무원 A씨를 교육조건부 기소유예했다.

교육조건부 기소유예는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조건으로 성범죄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A씨는 지난 4월 서울 지하철 전동차 내부에서 한 여성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A씨를 특정해 검찰에 넘겼다. 대통령실은 사건 발생 후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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