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공의 주 1일 휴일도 안 줘…작년 수련규칙 위반 병원 16곳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작년 16곳의 수련병원이 정해진 수련시간을 넘겨 전공의 근무를 시키거나 휴일을 보장하지 않는 등 수련규칙을 어긴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수련환경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련병원 220개소 중 수련규칙을 준수하지 않은 곳은 16개소였다.

위반 사유를 보면 주 1일 휴일을 부여하지 않은 곳이 10곳으로 가장 많았다. 4주 평균 주당 최대 수련시간(80시간) 위반 9곳, 최대 연속 수련시간(36시간) 위반 8곳으로 수련시간을 지키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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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에 어디서 이런 밥 먹냐”… 공공기관 식당 인기

지난 7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구내식당 입구는 식권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150명가량 수용이 가능한 식당 자리는 이미 포화 상태였다. 수십 명이 식판을 든 채 빈자리가 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식당은 직원뿐 아니라 외부인도 5000원만 내면 자율 배식으로 식사가 가능한 곳이다. 김모(71)씨는 “매일 점심마다 5명과 함께 차로 도서관을 오간다”며 “요즘 시대에 5000원으로 어디서 밥을 먹느냐”고 말했다. 김씨는 “도서관이 열지 않는 날에는 한 끼에 최대 1만5000원까지 써야 해서 이곳을 계속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남편과 함께 구내식당에 온 권모(68)씨도 “2명이 단돈 1만원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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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삿길 막고 있어” 무속인 말에…母 때려 죽인 세 자매 [그해 오늘]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2021년 10월 14일 무속신앙에 빠져 친어머니를 폭행해 사망케 한 세 자매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이날 대법원은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피해자 A씨의 첫째 딸 B(당시 44세)씨와 각각 징역 7년을 선고받은 둘째 딸 C(당시 41세)씨와 셋째딸 D(당시 39세)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또 범행을 사주한 혐의(존속상해교사)로 기소된 피해자의 30년 지기 E(69·여)씨에게도 원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했다.

한 상가 건물에서 각각 슈퍼마켓과 문구점을 운영하던 A씨 부부와 E씨는 가까운 사이였다. A씨가 남편과 불화를 겪을 때마다 E씨에 의지했고 A씨 딸들도 그런 E씨를 신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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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래퍼’ 서무석 할머니, 암 투병 중이었다

“랩을 하니 너무 행복해서 암에 걸린 것을 숨겼습니다.”

평균 연령 85세의 8인조 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의 멤버 서무석(87) 할머니가 암 투병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8월부터 래퍼 활동을 하던 서 할머니는 몸의 이상을 느껴 검진한 결과 지난 1월 림프종 혈액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서 할머니는 가족을 제외한 그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면 수니와칠공주 활동을 더는 하지 못할 것 같아서였다.

수니와칠공주는 ‘K-할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경북 칠곡군의 래퍼 그룹이다. 칠곡군 지천면 신4리에 사는 할머니들이 한글 공부를 하다 인터넷에서 랩 공연을 접했고 한글 선생님에게 랩을 배워 그룹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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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필사 챌린지…“초판 40만원” 거래도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국내에 ‘한강 신드롬’이 불고 있다. 젊은이들 사이에선 단순히 작품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필사를 하며 작품을 즐기는 챌린지가 유행이다. 한강 책을 찾는 이가 많아지면서 불경기에 시달리던 인쇄업체들은 오랜만에 주말까지 반납해 가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인스타그램과 ‘X’ 등 SNS에는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대표작인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 작품의 필사 ‘인증샷’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필사 인증샷을 올린 정채영(29)씨는 “(필사 챌린지는) 좋아하던 작가의 뜻깊은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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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논술시험지 1시간 일찍 배부…온라인 유출 논란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의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가 온라인에 유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여기에 출제 오류 논란까지 일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선 재시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13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신촌캠퍼스에서 진행된 2025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한 감독관이 시험지를 예정보다 약 1시간 일찍 나눠주는 일이 발생했다. 당초 시험은 오후 2시에 시작해 9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 감독관은 오후 12시55분쯤 시험지와 답안지를 교부했다. 당시 수험생들은 휴대전화를 꺼두라는 공지를 받은 상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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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주가조작 결론 초읽기…김건희 여사 알았나 관건

불기소 무게…이르면 다음 주 결론법원 줄줄이 김건희 계좌 동원 인정"기소 위해서는 조작 인지 증거 필요"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조만간 김 여사에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결론은 이르면 이번 주, 늦으면 18일 국정감사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여사 수사는 2년 넘게 주춤했으나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과 ‘전주(錢主)‘로 알려진 손모 씨의 2심 판결이 나오자 다시 주목을 끌었다. 검찰이 2심에서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한 손 씨의 ‘방조’ 혐의가 법원의 유죄 판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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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구역 무단점거…무시하고 주차하니 침 뱉었다? [기가車]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아파트 주차구역을 무단으로 점거한 주민이 이를 무시하고 주차한 상대 차량에 침을 뱉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3일 세종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주민 A씨가 주차를 위해 돌아다니던 중 빈 주차구역 하나를 발견한다.

그러나 해당 주차구역에는 의자와 아이스박스 한 개가 놓여 있었다. 멋대로 주차구역을 점거했다고 생각한 A씨는 물건을 치우고 그 자리에 주차했다.

다음날 차를 확인한 A씨는 누군가 침을 뱉은 것처럼 물자국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블랙박스를 살펴본 결과 의자 등을 놔뒀던 B씨가 물건을 치운 뒤 A씨의 주차에 항의하는 목적으로 침을 뱉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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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재미에 흠뻑.. 울산공업축제 방문객 100만명 추산

올해 울산공업축제는 울산이 공업도시에서 친환경 산업수도로 변화하는 과정을 조명하면서, 울산의 과거·현재·미래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축제는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와 중구 야외공연장, 동구 일산해수욕장, 남구 삼호철새공원 등 울산 전역에서 펼쳐졌으며, 21개 공연, 25개 연계 행사, 283개 전시·체험·참여 공간이 운영됐다.

울산시는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첫날 퍼레이드에 시민 1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고 7만 명 이상 운집한 관람객들이 이색 볼거리를 즐기며 환호했다고 밝혔다.

이후 나흘간의 축제 기간 내내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마련돼 100만 명으로 추산되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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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따라 1만 명 달렸다…MBN 나주마라톤대회 열려

【 앵커멘트 】 올해로 2회째를 맞은 MBN 나주마라톤대회가 오늘 전남 나주시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5천 명의 두 배인 1만 명이 전국에서 모여들어 시원한 영산강변을 달렸습니다. 대회 이모저모를 정치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3. 2. 1. 출발!”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됩니다.

동호인부터 건강을 챙기러 나온 시민까지 1만 명이 함께 뛰며 장관이 펼쳐집니다.

영산강변을 따라 마련된 마라톤 코스에 참가한 시민들은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반려견과 함께 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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