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아버지 사망 3개월 전 ‘혼인신고’…“재혼녀 56억 빼가”

80대 자산가와 결혼한 60대 여성이 50여억원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자산가 아들은 이 여성이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현혹해 재산을 가로챘다면서 형사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남편 B(89·사망)씨의 은행 계좌에서 모두 56억원을 인출해 가로챈 의혹을 받고 있다.

B씨는 아내와 헤어진 뒤 오랜 기간 혼자 살다가 지난 4월 말 A씨와 재혼한 뒤 혼인신고를 했다고 한다.

2개월 뒤인 지난 7월 초 지병으로 숨졌다.

그는 “자식이 아닌 아내 A씨에게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내용의 유언 영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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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소설로 노벨문학상 수상”…난데없이 한강 저격한 정유라

유명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의 딸 정유라가 그의 작품을 두고 난데없이 “역사 왜곡으로 쓴 소설"이라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어 “역사 위에 노벨상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잘못된 역사 왜곡으로 쓴 소설로 받은 노벨상이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좌파는 감성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하다"며 “나는 그 부분이 우파와 좌파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무슨 상을 받건 왜곡은 왜곡"이라며 “여전히 명단조차 밝히지 못하는 유공자, 유공자 명단 밝히라고 하면 죽일 사람이 되는 나라가 정상이 맞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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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왔냐” 술 취해 경찰 신고해놓고…주먹으로 때린 40대의 최후

술 취해 112에 신고해 놓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사회로부터 격리됐다.

그는 지난해 6월 4일 청주시 서원구의 자택에서 술에 취해 112에 신고한 뒤 경찰관이 출동하자 “내가 언제 니들 오라고 했냐"며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월 13일 낮 12시 35분쯤엔 가족을 해코지하겠다며 찾아간 한 병원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협박 신고를 받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경찰관에게 차량 검문 요구를 받자 그대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주행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에게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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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전국 맑음…15도 내외의 큰 일교차[오늘날씨]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일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15도 내외의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쌀쌀하겠다"며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로 크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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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체험 풍성...충북 괴산 구절초 축제

[앵커]

선선해진 날씨에 가을꽃 구경하러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충북 괴산군에서 구절초와 백일홍, 코스모스 장관을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려 가을꽃 정취에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CCS 충북방송 이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알록달록 색색의 꽃들이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춤을 추듯 흔들립니다.

널찍이 펼쳐진 꽃밭을 구경하러 온 방문객들이 평소 조용하던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구절초와 백일홍 등 가을꽃이 피어나며 색감을 더하고 있는 괴산군 청천면 덕사리에서는 가을철 방문객 맞이로 한창입니다.

[최일순 / 충북 괴산군 괴산읍 : 너무 좋아요. 작년보다 볼거리가 더 많아요. 그리고 작년에는 저 밑에서만 했는데 위에까지 지금 다 되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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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즈니랜드 입장권 또 인상…1일권 최고 28만원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남의정 인턴기자 = 미국 디즈니랜드의 입장권 가격이 또 인상됐다. 가장 비싼 1일권 가격은 종전 보다 6% 가량 인상돼 206달러(약 27만8000원)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각) 디즈니는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테마파크 입장권 가격을 인상했다.

가장 비싼 일일 이용권 가격은 206달러로 인상했고, 연간 이용권은 최고가가 1749달러(약 242만원)로 올랐다.

디즈니랜드의 1일권은 7단계로 나뉘며, 가격은 예상 관중 수에 따라 요일별로 달라진다. 가장 인기 있는 날의 성인용 1일권 가격이 206달러로, 처음으로 200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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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외벽에 승용차 쾅...운전자 급발진

[앵커]

최근 전남 목포에서 음식점 외벽을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벽 바로 너머에 일하던 직원도 있었던 만큼 큰 사고가 날 뻔했는데요.

당시 모습 함께 보시죠.

저녁 장사가 한창일 음식점 주방에서 한 직원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굉음과 함께 건물이 흔들리더니 물건들이 떨어집니다.

알고 보니 창문 건너편 벽을 승용차 한 대가 들이받은 겁니다.

차량 앞에서 화염이 솟아 오르고, 차가 심하게 구겨질 정도로 강한 충돌이었는데요.

벽 바로 앞에서 일하던 직원은 물론 식당 안에도 손님들도 많았던 만큼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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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떠나는 선원들...인력난·고령화 심화

[앵커]

해양 수산 분야 핵심 인적 자원인 한국인 선원 수가 계속 줄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이 하나둘 떠나면서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빈자리를 외국인이 채우고 있습니다.

근무 환경 개선과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JCN 울산중앙방송 라경훈 기자입니다.

[기자]

수출 규모 세계 5위이자 무역량의 99% 이상을 해운에 의존하고 있는 대한민국.

해운산업은 울산항을 비롯해 부산항과 인천항 등을 통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바다 위, 화물선이나 어선에서 일하는 우리나라 선원은 전쟁과 같은 국가 비상상황에서 전략물자 운송 등을 담당하는 핵심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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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철 벼멸구 피해 확산...농업 재해 인정

[앵커]

농번기 수확철을 맞았지만, 중국에서 날아온 벼멸구가 기승을 부리면서 농가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이상 기후 탓에 올해 유독 피해 규모가 더 큰데요.

정부는 농업 재해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HCN 충북방송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벼 이삭이 노랗게 무르익어야 할 농번기 수확 철이지만, 논 한가운데가 마치 폭탄이라도 떨어진 듯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갈색으로 변해버린 벼 줄기는 알맹이도 없이 논에 파묻혀 버렸습니다.

전국적으로 벼멸구 피해가 확산하면서 농가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

[오호균 / 충북 청주시 낭성면 : 나락이 쭉정이가 되지요. 쭉정이가 되고 이제 즙을 빨아 먹는 거니까 밑동에서, 영양분을 다 빨아먹는 거죠. 작년에 비하면 올해 (피해가) 매우 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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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노벨문학상에 한강 운영 책방 성지 순례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기록에 한강 작가가 운영하는 독립 서점에도 이른바 ‘성지 순례’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10일 수상 소식이 발표된 후부터 한강 작가가 운영 중인 서울 통의동 ‘책방오늘’에는 축하 행렬에 동참하려는 시민들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책방은 당분간 문을 열지 않을 거라고 공지했지만,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꽃다발과 함께 한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계속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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