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도 찼는데, 흉기 찔린 시민 보고 도망친 경찰 해임 확정

2021년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에서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경찰관이 불복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전직 경위 A씨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지난 10일 확정했다.

A씨는 2021년 11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했으나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이유로 해임됐다.

당시 출동했던 A씨와 순경 B씨는 빌라 4층에 살던 50대 남성이 아래층 거주자인 4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데도 가해자를 제압하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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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흉기난동 현장 이탈한 경찰 해임 확정..최종 패소

대법원 1부는 전직 경위 A씨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지난 10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했으나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이유로 해임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A씨와 순경 B씨는 빌라 4층에 살던 50대 남성이 아래층 거주자인 4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데도 가해자를 제압하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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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MWC 2025 市 단체관 참가 기업 4곳 모집

경기도 용인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5’의 용인시 단체관 참가 기업 4곳을 모집한다.

‘MWC 2025’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로,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세계 3대 첨단산업 박람회로 불린다.

내년 MWC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며, 시는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시 단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에는 전시회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를 최대 80%까지 지원하고, 운송료와 통역 등의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250만원까지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용인시 기업지원과 국제통상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이 국제적인 전시회에 참가해 업계 흐름을 읽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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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20만원, 산문집은 19만원…한강 작품 웃돈 거래까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52)의 작품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한강의 책들이 올라오고 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한강의 저서 ‘내 여자의 열매’ 초판본을 2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 책은 공식 온라인 서점에서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강의 또 다른 저서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를 19만원에 팔겠다는 글도 온라인에 올라왔다. 이 작품은 2007년 한강이 쓴 산문집으로,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1만1000원에 판매 중이다.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구판본을 12만원에 판매한다는 글도 있었다. 채식주의자 책의 가격은 1만3500원이다. 물론 이같이 터무니없는 가격에 판매 중인 책들은 거래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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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올해 가장 밝은 혜성 쯔진산-아틀라스 서쪽 하늘서 관측

올해 나타난 혜성 중 가장 밝은 위성으로 꼽히는 ‘쯔진산-아틀라스 혜성(C/2023 A3)‘이 12일 강원 평창군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관측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은 이날 자정(0시)께 지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10월 중 일몰 이후 저녁 서쪽 하늘에서 혜성을 관측할 수 있다. 이 때 지구와의 거리가 7000㎞로 가까워진다.

공전궤도의 주기가 8만년으로 예측되는 이 혜성은 지난해 1월 9일 중국 난징의 쯔진산 천문대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서덜랜드 천문대의 소행성 탐색 프로그램인 ‘아틀라스’(ATLAS)에서 재차 확인됐다고 해 쯔진산-아틀라스라고 이름 붙여졌다. 혜성은 얼음, 먼지, 암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태양에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 급격히 온도가 오르면서 꼬리를 만들기에 꼬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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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는 출석하지만… ‘상암 잔디’ 린가드는 국감장 안 나온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로축구계 관계자는 “린가드가 국회에 참고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팀 훈련과 K리그1 경기 일정 때문에 참고인으로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예정된 서울시 국정감사에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부르겠다며 지난 8일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와 관련해 축구 관련 인프라가 뛰어난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무대에서 활약했던 린가드에게 의견을 들어보고자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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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사고 가장 잦은 10월…등산로 초입에서도 자주 발생

【 앵커멘트 】 가을이 되고 등산객이 늘며 산악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상뿐만 아니라 등산을 막 시작하는 곳에서도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지 강세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맑고 선선한 날씨가 찾아온 주말, 산에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헌기 / 등산객 - “좋은 산에서 등산할 수 있다는 건 복이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등산했습니다. 스틱을 하면서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올라갔다 내려왔습니다.”

대부분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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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율 20대 대선 이어 두 번째로 높아

10·16 재보궐선거 이틀간의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전남 두 지역 모두 40%대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역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선거 열기가 그대로 반영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전남은 평균 42.49%를 기록하며 서울시교육감 투표율(8.28%)보다는 5배 이상 높았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투표율이 저조하면서 전국 평균 투표율은 8.98%에 머물렀다.

영광과 곡성이 각각 43.06%와 41.44%를 기록한 가운데 영광은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 41.68%보다 1.38% 높았으며 곡성은 45.88%보다  4.44% 낮았다. 영광의 경우 지난 대선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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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父 구하려 바다에 뛰어들 아들…아버지 심정지·아들 탈진 이송

12일 오전 9시 41분쯤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정암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부자가 물에 빠져 아버지는 사망하고 아들은 탈진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속초해경 등에 따르면 당시 러시아 국적의 부자가 물놀이를 하던 중 아버지(75)가 파도에 휩쓸렸다. 이에 아들(45)이 구하려 했지만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 아들은 탈진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아들은 아버지를 해변가로 자체 구한 뒤 탈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과 아들이 물에 빠지자 어머니는 인근 호텔로 달려가 119 신고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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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소녀상 공식 철거 명령…“외교적 이해관계에 걸림돌”

독일 베를린에 내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미테 지역 행정당국이 공식 명령했다. 미테구는 소녀상 설치 연장이 “외교적 이해관계에 걸림돌이 된다”며 절차적 문제와 함께 철거를 통보한 배경을 밝혔다.

소녀상을 설치한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미테구청이 지난달 30일 보내온 철거명령 통지문을 이날 공개했다.

코리아협의회는 미테구청이 통보했던 철거 예정일인 지난달 28일에 앞서 소녀상 영구 존치를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미테구는 “해당 신청은 기각되었다”며 오는 31일까지 소녀상을 잔여물 없이 완전히 철거할 것과 기간 내 철거하지 않을 시 3000유로(약 4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것을 통보했다. 코리아협의회가 여기 응하지 않으면 향후에도 과태료를 반복적으로 부과할 수 있다는 점도 철거 통지문에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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