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최근 5박 7일간의 대미 세일즈외교에서 ‘스몰토크’를 활용해 미국 유력 정치인들과 교감을 나눴다.
스몰토크는 일상적인 가벼운 대화를 의미하지만, 외교 언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김 지사의 스몰토크 소재는 주로 스포츠였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의 회담에서는 야구를 화제로 삼았다. 김 지사는 “어제 뉴욕에서 챔피언십 시리즈를 즐겁게 지켜봤다. 메츠가 져서 조금 안타깝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었다. 호컬 지사는 “정치 이야기 전 스포츠 이야기가 딱 우리 스타일”이라며 호응했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의 회담에서는 농구가 화제였다. 김 지사가 영킨 주지사의 고교 시절 농구 선수 경력을 언급하자, 영킨 주지사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은 회담 후에도 스포츠 이야기를 계속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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