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다혜 참고인 소환 통보…이르면 이달 중 출석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과 ‘딸 다혜 씨 태국 이주 지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다혜 씨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최근 다혜 씨 측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30일 다혜 씨의 서울 주거지 등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등 압수물을 대검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와 광주고검 디지털포렌식센터에 보냈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분석·복원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에 분석을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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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지사’ 김동연, 미국서 하루 동안 2조1000억 투자 유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과 투자유치, 국제교류 협력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루 동안 2조1000억원의 해외 투자유치를 확정하며 ‘경제도지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김 지사는 18일(현지 시각) 국내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외국인투자기업)에 여주시에 99만㎡(3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환경친화적 물류단지 2조원과 미국 유엘 솔루션즈로부터는 평택 오성 외국인 투자 지역에 설립하는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1000억원을 각각 유치한 것이다.

이날 김 지사는 뉴욕에 위치한 한국무역협회 그랜드 회의실에서 ESR켄달스퀘어 남선우 대표, 워버그핀커스 전무이사 제이크 시워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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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혼자 크지 않는다…엄마·아이 행복한 공적 돌봄 필수

0.72.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하 출생률, TFR)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출생률은 자살률, 산재 사망률, 노인 빈곤율 등과 함께 한국 사회를 날것 그대로 드러내는 가장 불편한 지표 가운데 하나다. 출생률 순위를 갖고서 애를 낳고 키우기 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회라 말할 수 없지만, 그러기에 좋은 사회가 아님은 분명하다.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주로 맡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지난달 1013일, 전국 1944살 성인 남녀 1천명)에서도 무려 87.6%가 우리나라는 ‘애 낳고 키우기 힘든 사회’라고 답했다. 여성은 그 비율이 91%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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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주의보 속 만조 겹치면서 태안 붉은노을축제장 물바다

20일 오후 한때 폭풍해일주의보가 발령된 충남 태안 바닷가 축제장에 바닷물이 밀려들면서 행사장이 물바다가 됐다.

태안군민 등에 따르면 만조시간이던 이날 오후 6시께 원북면 학암포 붉은노을축제장에 바닷물이 어른 발목 높이 넘게 차오를 정도로 밀려들었다.

당시 축제장에서는 해변가요제에 이어 경품 추첨이 진행 중이었는데, 현장에 있던 100여명은 허둥지둥하며 대피했다.

태안 해안에는 오후 4시를 기해 폭풍해일주의보가 발령됐다. 주의보는 오후 6시 40분 해제됐다.

해경도 조류 흐름이 강하고 조석 간만의 차가 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지난 15일부터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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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수원정지역위원회,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탐방 개최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수원정지역위원회가 지난 19일 경기 수원시의 화성행궁에서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탐방’을 열었다.

이날 탐방은 지난 8월 충남지역 김좌진·윤봉길·한용운 생가 탐방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조선시대 정조가 세운 화성행궁에 관한 역사를 짚어보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탐방단이 방문한 화성행궁은 일제강점기에 파괴됐다. 1923년 조선총독부가 화성행궁의 주건물인 봉수당에 서양식 의료기관 자혜의원을 세우면서 대다수 건물을 훼손했다.

또 북군영 자리에 경찰서와 토목 관구(다리·항만 등을 건설하고 관리했던 일제 관청)를 만들어 연회장소인 낙남헌만 남아 있었다. 이후 1996년 수원시가 화성 축성 200년을 맞이해 복원을 시작해 올해 4월 훼손 119년 만에 복원사업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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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과학자 양심ʺ 中백지수표 거절…ʹ씨엘 아빠ʹ 연구 성공했다

그룹 2NE1 멤버 씨엘(33·본명 이채린) 아버지인 이기진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의 근황이 화제다. 혈당 조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피를 뽑지 않고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서다.

20일 서강대 등에 따르면 이 교수와 아르메니아공화국 출신 지라이르 연구원은 최근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CCD 카메라로 쥐를 이용한 비채혈 혈당 측정에 성공했다. 이 교수는 피를 뽑지 않아도 되는 혈당 측정 방법에 호기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 연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혈당 측정 장치는 채혈해야 하므로 환자 고통이 따라오고 위생적이지 않은 등 개선사항이 적지 않았다. 레이저·초음파·삼투압·마이크로파·밀리미터파 등 다양한 비채혈 혈당 측정 방법이 그간 제안됐지만, 정확도나 재현성 등 다른 부문에서 여러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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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3스타 안성재 “백종원 존경하지만, 합 안 좋았다”

안 셰프는 20일 JTBC ‘뉴스룸’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의 합을 묻는 앵커의 질문에 “안 좋았다”고 답했다. 그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심사위원을 맡았다.

그는 “안 좋다는 게 대표님과 나의 기준, 음식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쪽이 아니고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어 조금 더 공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며 “백 대표님께서 너무 잘해 주시고, 서로 모르는 부분을 같이 채워나가는 대화가 오가다 보니까 많이 존경스럽더라. 그런데 다음에 또 만나도 제 의견은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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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족·추락 등 산악사고 주의…가을에 몰려

[KBS 청주] [앵커]

단풍이 물드는 가을은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계절이죠.

그만큼 각종 산악 사고도 덩달아 늘고 있는데요,

그 실태와 예방법을 이자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산속, 구조대원들이 여성을 들것에 싣고 가파른 산길을 내려옵니다.

혼자 설악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고 3미터 아래로 추락한 20대 스웨덴 여성입니다.

[“조심! 발밑에….”]

여성은 스웨덴에 있는 친구에게 SNS로 도움을 요청했고, 현지의 친구는 다시 한국의 119에 조난 위치를 알렸습니다.

소방 당국은 출동 한 시간 반 만에 여성을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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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속 헌 이불, 소각 말고 재생해요”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헌 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의류는 의류수거함 등을 통해 배출해 자원 순환하고 있으나, 헌 이불은 의류수거함에 배출할 수 없는 폐기물로, 소각 처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각 처리하던 헌 이불의 자원 순환 체계를 국내 최초로 제주에 구축하는 선도적 시도다.

버려지던 헌 이불을 모아서 종합재활용업체를 통해 재생솜을 생산하고 재생된 솜을 이용한 모포 등 재생 제품을 생산하는 순환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침구류 폐기물의 자원순환 방안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모델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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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짖어”…이웃 반려견 때려 숨지게 한 70대, 법원 판단은

이웃집 반려견을 구타해 숨지게 한 70대가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는 동물보호법 위반·주거침입·폭행 혐의로 기소된 A(74)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8월23일 오후 3시쯤 70대 이웃 B씨가 키우는 반려견이 자신을 향해 짖는다는 이유로 B씨의 집에 들어가 반려견을 구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가만두지 않겠다”며 주먹으로 B씨 반려견을 여러 차례 때린 뒤 바닥에 내리치고 발로 밟았고, 반려견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반려견을 안고 방으로 들어가는 B씨를 밀쳐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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