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장 화재, 강한 바람에 순식간…건물 30여 동에 야산까지

【 앵커멘트 】 오늘 아침 인천 서구의 한 공장밀집지역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강한 바람에 공장 한 곳에서 시작된 불이 주변 건물 30여 동, 심지어 근처 야산까지 태웠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

거대한 연기 기둥이 쉴 새 없이 솟구칩니다.

헬기들이 쉴새 없이 오가며 하늘에서 물을 뿌리지만 한눈에 봐도 역부족입니다.

불이 막 옮겨 붙은 공장의 공장주는 속이 타들어갑니다.

“이것만 꺼줘도 살아요. 이것만 꺼줘도.”

불은 한 기계 설비 제조공장에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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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2024 대한민국 SNS 대상서 대상 수상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수성구는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자치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SNS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수성구는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으로 구정 소식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친근하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의 카드뉴스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 확보를 위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디한 소재를 활용한 기획·쇼츠 영상과 수성 웹툰을 제작해 연령대에 맞는 우수한 콘텐츠로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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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검찰청 국정감사…ʹ공천개입 의혹 핵심ʹ 강혜경 출석

【 앵커멘트 】 김건희 여사의 사건 처분을 두고 국정감사에서 연일 검찰에 대한 압박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21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립니다. 도이치모터스 불기소 처분은 물론이고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강혜경 씨의 출석이 예고돼 있어 야권의 치열한 공세가 예상됩니다. 이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 등을 탄핵하겠다며 검찰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검찰청 국정감사가 열립니다.

쟁점은 역시 김 여사와 연관된 의혹들에 대한 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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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줌마라고”…분노한 60대女, 일행에 소주병 집어던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자신을 “아줌마"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소주병과 소주잔을 던져 일행에게 상해를 입힌 6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3단독 성재민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64·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와의 합의할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구리시 한 노래주점에서 B씨(48)와 함께 술을 마시다 소주병과 소주잔을 집어던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A씨가 던진 소주잔에 얼굴을 맞아 치아 등을 다쳤다.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아줌마"라고 말한 것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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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늘어나는 고속도로 통행료 ʹ먹튀ʹ…1908회 안 낸 사람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지 않고 요금소를 통과하는 차량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건수는 2460만 건, 미납금액은 634억 원에 달했다.

지난 2020년 1994만 건(518억 원)을 기록했던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은 2021년 2194만 건(580억 원), 2022년 2528만 건(656억 원), 지난해 2993만 건(772억 원)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다 상습 미납자는 1908차례나 통행료를 내지 않은 채 무단으로 요금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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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경 우리치과의원 대표, ʹ대구 달서 나눔 별(★) 2호 등재ʹ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서구는 최근 10년 연속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김애경대표 (우리치과의원)를’달서 나눔 별(★) 2호’로 등재했다고 20일 밝혔다.

달서구는 나눔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2021년 달서구청 홈페이지 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다.

달서구는 달서사랑 365 누적 기부금액이 1억 이상인 경우 ‘기부자 명예의 전당’, 연간 1000만원 이상 경우 ‘나눔 기부자’로 등재해 감사를 표하고 있다.

달서 나눔 별 사업은 올해 9월부터 10년 연속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에 대한 예우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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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중대재해처벌법 2년9개월동안 실형은 4건뿐

2022년 1월27일부터 산업재해가 발생한 기업의 경영책임자를 엄벌하기 위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만, 법 시행 2년9개월 동안 실형 선고는 4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겨레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통해 입수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부터 지난 18일까지 1심이 선고된 사건 판결문 27건을 보면, 실형 선고 사례는 단 4건(14.8%)에 불과했다.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20건(74.1%)으로 가장 많았고, 벌금형 2건(7.4%), 무죄 1건 등의 순이었다. 유죄가 인정된 법인에 선고된 평균 벌금액은 1억4346만원으로, 이례적으로 20억원이 선고된 삼강에스앤씨를 제외하면 692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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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이상씩 사가요” 한강 책 불티…부산서점가 모처럼 활기

  • 영광도서 韓작가 코너 북적
  • 대표작 등 9권 구입한 손님도
  • 9일간 도서판매량 150배 늘어
  • 전국 품귀에 재고 겨우 마련
  • 다른 작가 책들도 덩달아 주목

한강 작가가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한강 신드롬’이 한창인 가운데, 이에 힘입어 부산지역 서점도 코로나19 이후 잃어버린 활기를 5년 만에 되찾았다. 한 작가의 도서 판매량이 수백에서 수천 배까지 폭증한 것은 물론, 열흘이 넘도록 그의 책을 애타게 기다리는 등 진풍경이 연출됐다.

20일 오전 10시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영광도서가 문을 열자 서점으로 들어 온 고객은 하나같이 한 작가의 도서 모음 코너로 직행했다. 오전 내내 해당 코너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20대 청년부터 60대 노인까지 고객의 연령층은 다양했다. 서점 곳곳에서는 한 작가의 책에 관한 문의가 들려 왔다. “‘흰’은 현재 물량이 없어서 예약하셔야 한다”는 직원의 말을 듣고 속상한 표정을 짓는 고객도 적지 않았다. 이날 서점에서 책을 구매한 이들은 대부분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를 포함한 3권 이상의 책을 골랐다. 한 작가의 책만 9권 구매한 고객도 있었으며, ‘소년이 온다’를 사러 왔다가 다른 작가의 책을 함께 구입한 고객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북적이는 서점에는 활력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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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서 벌어진 ʹ에어팟 분실 소동ʹ…ʺ도둑ʺ 말했다가 징계

교실에서 잃어버린 친구의 무선 이어폰(에어팟)을 찾다가 또 다른 친구를 도둑으로 몰았다는 이유로 학교폭력 징계를 받은 고교생이 행정소송을 내 승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3부(재판장 장유진)는 고교생 A군이 인천 모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 조치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A군이 받은 보복금지와 특별교육 2시간 이수 등 징계조치를 모두 취소하라고 명령했다.

A군은 지난해 11월 친구 B군한테서 애플 에어팟을 잃어버렸다는 말을 듣고, B군의 아이패드로 ‘나의 찾기’ 애플리케이션을 켰다. 이 앱은 무선 신호로 애플 기기의 위치를 찾아 지도로 보여주는데, 표시가 뜬 곳은 같은 반 또 다른 친구인 C군의 가방 인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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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호수공원 걸으며 가을 만끽···ʺ도시숲 소중함 알게 됐어요ʺ

“부모님과 함께 걸으며 도시숲의 중요성을 알 수 있어 정말 좋아요. 매일 오고 싶어요”

숲과 호수가 한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세종호수·중앙공원에는 보슬비를 맞으며 산책을 즐기고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우리나라 최대의 인공호수이자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세종호수공원에 모인 사람들은 탁 트인 호수와 시원한 가을 바람을 한껏 즐겼다.

지난 19일 서울경제신문과 산림청 공동 주최로 세종시 세종호수·중앙공원에서 열린 ‘2024년 도시숲사랑 달팽이 마라톤’에는 전국 각지에서 400여명이 참가했다. 달팽이처럼 느리게 도시숲을 걸으며 즐기자는 취지로 시작돼 올해 10회째를 맞은 달팽이 마라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를 맞았다. 달팽이 마라톤의 취지에 공감한 사람이 늘어나면서 세종시뿐 아니라 계룡, 부여, 심지어 파주에서 온 참가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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