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기어 만져” 속초 청초호에 일가족 탄 SUV 빠져 ‘구사일생’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강원 속초의 한 호수에서 일가족이 탄 차량이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의 신고로 속초해양파출소 직원 5명이 출동했고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즘에는 차량이 기울어져 반쯤 침수된 상태였다.

당시 해경은 부두 안벽 타이어에 매달려 있던 A씨를 구조하고 차량 앞좌석에 있던 40대 여성 B씨와 10대 C군을 구조했다.

구조된 3명은 일가족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이들은 119구급대로부터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인근 숙소로 이동했다.

속초해경은 차량 보험회사와 협의해 차량을 예인할 방침이다.

[Read More]

ʺ원 뚜 뜨리ʺ 영어 인사에 깔깔, 이 학교가 특별한 이유 [정진동 평전]

정진동을 아십니까. 농촌선교(19581971)에서 도시산업선교(19712004) 활동까지, 정진동은 충북 지역 민주화운동의 어른이었습니다. 정진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그가 꿈꿨던 공동체 사회,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 민중해방의 사상을 살펴봅니다. <기자말>

[오마이뉴스 박만순 기자]

학교 교실에 모인 친구들은 각자 영어를 구사하며 아침 인사를 했다. 굿모닝은 그렇다 쳐도 ‘예스’와 ‘원 뚜 뜨리’는 아침 인사와는 아무 관련성이 없는 단어인데도 말이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영어 단어 뜻과는 상관없이 자신들이 정진동으로부터 배운 영어를 원 없이 구사했다. 특히 “원(One) 뚜(Two), 뜨리(Three)“는 교장 겸 영어 교사인 정진동이 발음한 대로 따라 한 것이다. 발음이 틀리든 말든 까까머리 개구쟁이들은 영어로 인사를 나누고 ‘깔깔깔’ 웃음을 떠뜨렸다.

[Read More]

인천 공장 화재...공장 30여 곳 피해·90여 명 대피

오늘(20일) 오전 8시 40분쯤 인천 왕길동에 있는 공장에 큰불이 나 주민 90여 명이 대피하고, 공장 30여 곳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장비 51∼80대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총력 진화를 벌였고, 7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근처 주민 90여 명이 대피했고, 공장 30여 동이 불에 완전히 타거나 부분 피해를 봤습니다.

인천 서구는 한 때 화재 발생으로 연기가 많이 나고 있다며,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하고 근처 주민들은 연기 흡입에 유의하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Read More]

인천 왕길동 공장 화재, 7시간여 만에 초기진화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의 한 기계 가공 공장에서 발생해 인근 공장과 야산으로 번진 큰불이 7시간18분 만에 잡혔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4분 서구 왕길동의 1층짜리 기계 가공 공장 건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이 인근 공장들로 확대되면서 현재까지 공장 건물 30여개동이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야산으로도 불이 번졌으나 다행히 조기 진압돼 산불로 확대되지는 않았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193명과 소방헬기 5대, 펌프차 등 장비 72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4시2분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Read More]

주상복합 화재·음주운전 충돌사고...사망자 잇따라

[앵커]

충남 천안의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입주민이 숨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인천에서는 음주운전 차량이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기사가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오태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건물 4층에서 불길이 피어오르고 내부는 완전히 탔습니다.

충남 천안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난 건 새벽 1시 50분쯤.

불은 100㎡를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지만, 엘리베이터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60대 입주민은 끝내 숨졌습니다.

새벽 4시 50분쯤에는 경기 화성시의 자원순환 시설에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폐기물이 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Read More]

[단독] 후배 사비로 국·과장 밥 사는 ‘모시는 날’ 행안부 전수조사… “제발 뿌리 뽑아 달라”

“아무리 ‘모시는 날’이 불합리하다고 외쳐도 관행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권고 아닌 공식적인 제재로 제발 뿌리를 뽑아주세요.”

“도대체 왜 하급 공무원이 한 달에 10만~15만원씩 걷어 매주 (국·과장) 밥을 사줘야 하나요? 이해가 안 됩니다. 소규모 지방자치단체일수록 쉬쉬하는데 감사를 나와 하급 공무원들을 적극 면담해서 개선해주세요.”

“신규로 들어와 가장 충격받은 관행입니다. 1호봉 200만원도 못 받는데 제 봉급의 두 배 이상 받는 상급자에게 사비로 식사를 대접해야 하는 건 부담스럽고 부당합니다.”

“부서장의 입맛에 맞는 메뉴 선정에 상급자 일정 확인, 식당 예약 등 업무 외 부수적인 것들이 너무 많아 업무에 지장을 주고 불편합니다. 툴툴거림과 끊임없이 부서장의 일방적인 얘기를 듣는 식사 자리가 고통스럽습니다.” (이상 20대 지방공무원들)

[Read More]

충청권 교육위 국감 ʹ교육감 직선제ʹ 화두…의대교육 관련 질의도

대전시교육청 등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4개 시·도교육감들은 이와 관련, 모두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최근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의 낮은 투표율 등으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교육감 선출방식 대한 질의가 나왔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교육은 전문성과 중립성이 요구되고, 공정성과 신뢰도가 있어야 잘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직선제 폐지에) 찬성하지 않는다"며 “선거 공영제를 강화해 선거 비용이 낭비되지 않도록 후보들의 정확한 교육관 등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체계적으로 만들면 직선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ad More]

경북경찰, 행락철 관광버스 음주가무 등 집중단속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경찰청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대형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말·공휴일 위주 대형버스 단속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따라서 주요 관광지와 고속도로 진·출입로 및 휴게소에서 관광버스 음주운전을 비롯해 차량 내 음주가무, 대열운행, 지정차로 위반, 안전띠 미착용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버스 내 음주가무 행위에 대해서는 암행순찰차를 총동원해 강력히 단속한다.

운전기사가 차량 내 음주가무를 방치하다가 적발되면 벌금 10만원에 면허정지 처분에 해당하는 벌점 40점을 부과받게 된다.

또 주요 관광지에서 국토부, 교통안전공단, 전세버스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법규 위반 및 차량 안전 상태 점검도 할 예정이다.

[Read More]

본선 진출 32 크루 최종 확정, 내달 부여서 본선 치른다

[강경=뉴시스]곽상훈 기자, 김덕진 기자 = 배틀크루 중부권 예선전에서 본선에 진출할 9크루가 확정됐다.

이로써 내달 충남 부여에서 열리는 본선전에서는 수도권 16크루, 남부권 7크루 등 32크루가 경쟁을 벌인다.

20일 충남 논산 강경 금강둔치 내 인라인트케이트장에선 배틀크루 마지막 중부권 예선전이 펼쳐졌다.

이번 예선전에는 총 45크루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9크루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배틀크루 전체 예선전은 수도권 92크루, 남부권 40크루, 중부권 45크루 등 전국에서 총 177크루가 참여했다.

본선전은 내달 16~17일 부여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Read More]

[영상] ʺ나 김밥 먹잖아ʺ…차도에 막무가내 길막한 ‘진상男’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차도 한 가운데서 김밥을 먹으며 차량들의 통행을 막은 한 남성을 만난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16일 오후 차량으로 먹자골목을 지나가던 도중 체크 셔츠를 입은 한 남성과 마주했다.

A씨는 전조등을 켜가며 차가 있음을 알렸지만 남성은 꼼짝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김밥을 먹었다. 손으로 수신호를 해봐도 소용이 없었다.

이에 A씨는 “아저씨 차 지나가는 찻길이다. 조금 이렇게 비켜달라. 뒤에 차들 밀리고 있다"고 직접 부탁했으나 남성은 자신의 몸을 가리키며 ‘김밥을 먹고 있다’는 행동을 취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