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의원 “도로공사 미사용 선불카드 적극 환불해야”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김희정 의원(국민의힘, 부산 연제구)은 “도로공사가 미사용 선불카드의 적극적인 환불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 선불카드 중 8만7000건이 장기간 사용되지 않았고, 충전금은 9억5000만원에 달하지만 도로공사는 환불 안내 등 홍보는 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이패스 선불카드 구입 건수는 2020년 8836건에서 지난해 5만7113건으로 6배 증가했으며, 지난 9월까지 8만9252건이 구입됐다. 충전 및 사용 금액도 2020년 80억7000만원에서 지난해 138억원, 올해 1~9월 160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이패스 선불카드 중 1년 이상 미사용 카드는 약 9만 건, 충전 잔액은 10억원에 달하며, 이 중 3만여 건은 3년 이상 사용 기록이 없어 미사용 잔액이 5억5000만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Read More]

충북 외국인 유학생 1만명 ‘눈앞’

충북의 외국인 유학생이 올해 1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1일 현재 기준 도내 외국인 유학생은 8064명이다. 최근 도내 대학이 유학 의향서를 받은 인원을 합하면 1만1000여명에 달한다.

도는 올 연말까지 유학생 1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런 추세라면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유학생들이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K-유학생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일하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연계해 주고 대학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하루 4시간 근무 희망자를 기업체, 농가에 연결해주는 충북의 단기간 일자리 사업에 유학생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Read More]

특허청 “가을야구 짝퉁상품 막는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 2024 KBO 한국시리즈 기간 야구 관련 위조상품의 유통·판매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야구 관중수는 올해 정규시즌에 1088만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높은 인기만큼 야구 용품·굿즈 등의 위조상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KBO 자체 통계에 따르면 KBO와 각 구단의 상표권 침해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1110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1308건의 침해건수를 기록하며 전년도의 수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KBO로부터 야구 관련 위조상품 모니터링·단속 요청을 받은 상표경찰은 야구장 주변, 야구용품 판매점 등 위조상품 유통 및 판매 행위가 발생할 수 있는 구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진행하기로 했다.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Read More]

ʺ길 좀 비켜주세요ʺ…도로 위 달려 아기 구한 경찰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경찰관들의 빠른 대처로 22개월 심정지 아기가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9월 29일 22개월 된 아기가 고열과 발작으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서울의 한 주택가로 출동했다고 전했다.

아기와 아버지는 구급차에, 어머니는 순찰차에 탑승해 병원으로 향했으며, 그 사이 심정지가 와 매우 긴급한 상황이었다.

당시 도로 위에서 시민들이 조금씩 간격을 벌려 협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줄지어 있어 이송이 늦어졌다.

그때, 도로 정체가 심각하다는 무전을 듣고 도와주러 출동한 두 명의 경찰관이 직접 뛰어다니며 큰소리로 협조를 부탁했고, 구급차가 지나갈 정도의 간격을 만들 수 있었다.

[Read More]

오세훈 “‘외로움 없는 서울’ 5년간 4513억원 투입”

서울시가 외로움을 느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24시간 플랫폼 등 고립·은둔 종합 대책을 21일 내놨다. 5년간 4513억원을 투입해 고독사 뿐 아니라 재고립·재은둔까지 막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고립·은둔 시민이 자발적으로 집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했다. 시는 ‘함께 잇다’, ‘연결 잇다’, ‘소통 잇다’의 3대 전략 아래 7대 핵심과제를 수립했으며, 이를 위해 5년간 451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Read More]

한강 노벨문학상으로 광주 동구 ‘인문도시’ 입지 다진다

광주 동구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인문도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진다. 2018년 지자체 최초로 인문도시정책과를 신설한 동구는 꾸준한 독서사업을 통해 ‘책 읽는 도시’ 조성에 주력해왔다.

동구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 영예를 안게 된 광주 출신 한강 작가 소식 이후 인문도시 조성사업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때 호남 1번지로 불렸던 동구는 도시재생 정책과 우수한 육아환경에 더한 인문도시 위상 정립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변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인문활동이 일상적으로 활발하게 일어나는 도시’가 동구의 궁극적 정책 목표다. 올해 5년째인 ‘책 읽는 동구’ 사업이 대표적이다. 40여 개의 주민 동아리 등 다양한 독서공동체가 함께 책을 읽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 운동은 ‘올해의 책과 권장도서’ 선정, 지역 책방과 연계한 독서운동, 찾아가는 독서교실과 독서활동가 양성 등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Read More]

경북도, 자산운용사·증권사 참여 투자 얼라이언스 결성

경북도가 민간 자본 유치를 위해 10개 자산운용사와 3개 증권사가 참여하는 투자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정책펀드와 금융을 결합해 지역에 필요한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는 2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13개 금융투자회사와 ‘경상북도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투자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개 금융투자회사는 코람코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엠디엠자산운용, 퍼시픽투자운용, 칸서스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코너스톤자산운용, iM에셋자산운용, 알디자산운용,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등이다.

협약을 통해 경북도는 지역개발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의 공공성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며 금융투자회사는 지역개발 프로젝트 컨설팅, 펀드 설계 및 투자자 모집,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지원 등의 금융투자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또 금융투자 네트워크 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해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민간투자 프로젝트 사업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Read More]

대구·경북, 합의문 서명… 행정통합 다시 본궤도 ‘안착’

대구경북행정통합(TK행정통합)으로 가는 길이 다시 열렸다. 갈등을 빚던 대구시와 경북도가 정부의 중재안을 받아들이면서 통합 지방자치단체 출범이 가시화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자 회동을 갖고 TK행정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홍 시장과 이 지사는 지난 5월 TK행정통합 추진을 공식화했다. 지난 6월에는 행안부와 지방시대위원회, 대구시, 경북도 4개 기관이 TK행정통합을 공식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후 대구시와 경북도가 통합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일부 내용에 의견을 달리해 갈등을 빚었고 논의 3개월여 만에 중단됐다.

[Read More]

ʺ경비에 왜 욕하느냐ʺ 훈계했더니…흉기 꺼내 40대 찌른 초등생

70대 경비원에게 욕설하는 초등생을 훈계했다가 흉기 공격을 당한 40대의 사건이 전해졌다.

21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오후 서울 신림역 근처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 A(11)군과 경비원 유모(74)씨 사이 다툼이 발생했다.

유씨는 A군과 그의 친구들에게 “차량이 다니는 아파트 입구 대신 다른 곳에서 놀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A군은 유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해당 아파트를 지나다 이 상황을 목격한 오모(42)씨는 “어디서 어른에게 반말을 하느냐"고 A군을 다그쳤다. 이에 A군은 오씨를 향해 “당신이 뭔데 시비냐. 칼에 찔리고 싶냐"더니 가방에서 검은 천에 싸인 흉기를 꺼내 오씨의 복부를 찔렀다. 다행히 오씨는 치명상은 입지 않았다.

[Read More]

교육부 “연대 재시험, 학교가 결정할 일”

교육부가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전형 문제 유출과 관련해 “재시험 여부는 대학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세대는 재시험을 치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는 시험 무효 소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입시는 기본적으로 대학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교육부가 재시험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번 논술시험 유출 사태가 대학 행정직원의 착오로 발생했고, 입시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지난 12일 연세대 논술시험 고사장에서 한 감독관이 오후 1시 시작으로 착각해 낮 12시55분에 시험지를 나눠줬다가 25분쯤 뒤 시험지를 회수해 문제가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제에 나온 도형을 묘사한 글이 올라오면서 문제지 유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연세대 측은 “수험생의 단순 감상일 뿐 사전 유출은 아니다”며 “아직 재시험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