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은 아닐 것”·“널 보면 심장이 뛴다”… 성희롱 수준, 이 정도라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1개 공공기관에서 외모 평가와 성희롱 등 각종 성 비위 행위가 빈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5월 이후 경제 비위, 성희롱, 음주운전 등의 비위로 징계받은 임직원이 총 243명에 이른다. 징계 대상 기관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1개 기관이다.

주요 비위 사례를 살펴보면, 석유공사의 직원 A씨는 협력업체와의 회식 자리에서 외모를 평가하며 “자연산은 아닐 것이다”라고 하거나, 여직원을 양호실로 데려가 전립선 영양제를 언급하는 등 성적인 농담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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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내일 ‘서울 8도’로 기온 뚝…찬바람 강해요

제주는 내일 아침까지 좀 더 내리겠고요.

양은 5~40mm 정도입니다.

가을 바람은 노새 귀를 뚫는다는 속담이 있죠?

그만큼 매섭다는 뜻인데요.

내일 차가운 가을 바람에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서울은 8도, 파주는 5도로 외투는 필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하늘이 맑습니다.

다만 강한 바람이 불어오는데요.

해상에도 최고 7m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에는 서리와 얼음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대관령이 4도, 대전과 강릉이 9도까지 내려갑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18도, 광주와 부산 20도에 머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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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구직자 10명 중 6명 ʺ나는 프리터족ʺ

직장을 다니지 않고 아르바이트만으로 생활하는 ‘프리터족’ 청년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경닷컴은 잡코리아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대학생·아르바이트생 등 949명 중 자신을 프리터족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60.6%(575명)였다. 이는 잡코리아가 7년 전인 2017년 실시한 조사 결과인 56%보다 4.6%P 증가한 것이다.

프리터족 대부분은 2030 세대로, 전체 응답자 중 2030 프리터족은 85.7%(493명)나 됐다. 이 중 자발적으로 프리터족이 된 44.8%(221명)를 제외한 나머지 절반 이상은 어쩔 수 없이 알바로만 생활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프리터족이 된 결정적 이유는 취업난이다. 해당 연령대의 약 40%(200명·복수 응답)가 ‘취업이 어려워서’ 프리터족이 됐다고 했다. 이 밖에도 ‘당장 생계비·용돈을 벌어야 해서’ (37.1%), ‘조직·사회생활 없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36.5%), ‘어학연수·대학원 등 특정 목적이 있어서’ (14.8%) 프리터족을 택했다고 답했다. 또 ‘금전적 욕심이 없어서’(12.1%), ‘매일 출근할 수 없어서’(11.8%) 프리터족이 됐다는 응답도 있었다. 최저임금 인상도 프리터족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알바로 받는 최저시급만으로 생활이 가능할 것 같아서 프리터족이 됐다는 응답자는 48명(8.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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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무인기 사태 후 파주 읍내에 중무장 군인들 깔렸다ʺ

[박수림 기자]

“정부는 ‘탈북자 인권 때문에 대북 풍선을 보낸다’고 하지만 우리 접경지 주민들 인권은 없는 것이냐. 추수철 농사일에 바빠도 언제든 북한으로 대북 전단 뿌리면 내가 막을 것이다.” - 통일대교를 건너면 있는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 ‘통일촌 마을’ 이장

경기 파주시 주민 이재희씨(평화위기 파주비상행동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 ‘이러다가 전쟁 난다! 전쟁 조장 윤석열 정권 퇴진! 반전평화대회’에서 전한 접경지역 주민들의 말이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준비위원회와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민중행동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연일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과 이에 아랑곳 않고 대북 강경 일변도 기조만 이어가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개탄과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접경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생생한 증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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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연탄은행, 20주년 재개식 열고 연탄 나눔 시작

(연천=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경기 연천연탄은행은 19일 오전 연천군 전곡읍의 한 교회에서 재개식을 열고 연말 연탄 나눔 행사를 시작했다.

연천연탄은행은 2005년 12월부터 20년 동안 추운 겨울 연천 지역 소외 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재개식에서는 150개의 선물 꾸러미를 준비해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또 청산면 학담에 거주하는 네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며, 올겨울 10만 장의 연탄 나눔을 목표로 다짐했다.

백성국 연천연탄은행 대표는 “20년 동안 아름다운 나눔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올겨울에도 정성을 다해 사랑의 연탄을 나누며 추운 겨울을 함께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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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현장 360]변호사까지 뛰어든 ‘대필 반성문’ 시장

진심이 담긴 경우도 있겠지만, 형량을 깎아보려는 의도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돈을 받고 반성문을 대신 써주는 대필 업체가 성행중입니다.

사건현장 360,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죄를 지었지만, ‘진지하게 반성한다’는 이유로 선처를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낼 반성문을 돈을 받고 대신 써주는 업체들도 있다고 합니다.

대필 반성문,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추적했습니다.

온라인상에는 반성문을 저렴한 가격에 대필해 준다는 광고가 즐비합니다.

한 부당 5~6만 원 가량 받고 반성문과 탄원서를 써준다는 한 법무법인을 찾았습니다.

[A 법무법인 관계자] “탄원서 한 부, 반성문 한 부, (반성문) 많게는 100부 넘게 하시는 분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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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들어오지 마”…속초 대포항서 해상 대치

지역 어민들이 유람선 취항에 반대하면서 갈등을 빚고있습니다.

강경모 기자입니다.

[기자] 어선들이 항구 입구를 막았습니다.

고깔 모양의 부표도 떠있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유람선이 들어오는 걸 막는 겁니다.

대치는 밤늦게까지 이어집니다.

대포항 곳곳에는 관광 유람선 운영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한 업체가 대포항을 오가는 742톤급 유람선을 운영하겠다며 지난 5월 항구 사용 허가를 받은 게 발단이 됐습니다.

어민들은 유람선이 들어오기엔 항구 수심이 얕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영철 / 속초 대포어촌계장] “기준에도 맞지 않고 배가 수심이 낮아서 좌초가 됐다고 그러면 어민들이 제일 피해 보고 그래서 제일 반대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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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유치장서 “구독·좋아요” 외친 韓 마약범…생방송 허용 공무원 직무정지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마약 관련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 용의자 A(44)씨가 구금 중에도 유튜브 생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한 태국 이민국 직원 2명이 처벌을 받게 됐다.

A씨는 지난 3일 마약 밀수 혐의로 태국 촌부리에서 태국 경찰에 검거됐다. 지역 법원은 그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3000바트(한화 약 12만4020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그를 한국으로 추방하는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구금에 처했다.

그는 구금을 위해 방콕으로 호송되는 자신의 모습과 유치장 내부 등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비추며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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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라면 쏟고 난동…외국인 유튜버 언행에 ʹ분노ʹ

한 외국인 유튜버가 한국 편의점에서 라면 국물을 책상에 일부러 쏟는 등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 공개돼 비판이 나온다. 이 유튜버는 앞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춤하고 지하철에서 음란물을 보는 등 이미 한국에서 물의를 일으킨 데 이어 지속해서 문제 행동을 일삼아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독자 약 1만8000명을 보유한 외국인 유튜버 A씨는 지난 17일 한국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올렸다.

영상에서 A씨는 편의점에서 라면과 소주 한 병을 산 후 내부 마련된 탁자 앞에 앉았다. 그는 이 편의점에서 크게 음악을 틀고 소주를 컵에 따랐다. 직원이 그에게 실내에서 소주를 마실 수 없다면서 너무 시끄럽다고 말했으나, 그는 떠나는 직원의 뒷모습을 향해 때리는 시늉을 보이며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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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별 통보하자…둔기 폭행 뒤 4시간 납치

남성이 한 눈을 판 사이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송정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이른 새벽, 30대 남성이 여성의 손을 잡고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이후 주차장에서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나와 어디론가 향합니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였는데, 여성이 “헤어지자"고 하자 둔기로 폭행한 뒤 차에 태운 겁니다.

남성은 여성을 데리고 경기 오산시 고속도로 졸음쉼터까지 약 4시간을 달렸습니다.

여성에게는 휴대전화도 없었습니다.

피해 여성은 이곳 졸음쉼터에서 “화장실에 가고싶다"며 빠져나온 뒤 근처 행인에게 부탁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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