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점령한 미국흰불나방 유충…피부 닿으면 염증 유발

대표적 해충인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기승을 부리는건데, 인체에도 해롭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나무와 수풀은 기본이고 공원 테이블과 의자까지.

손가락 한 마디 길이에 하얀 털이 수북한 벌레가 기어 다닙니다.

송충이처럼 생긴 이 벌레는 미국흰불나방의 유충으로 서울 한강공원까지 점령한 겁니다.

[이은빛 홍민석 / 인천 서구] “보자마자 너무 징그러워서 (공원에) 들어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전은하 / 서울 서초구] “나무 밑에 지나가다가 혹시 제 머리에 떨어지지 않을까.”

취재기자의 어깨에도 어느새 떨어져 앉아 있습니다.

한강공원 벤치들이 텅 비어 있습니다.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기어 다니면서 정작 시민들이 앉을 수가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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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 오는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 돌입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오늘 9차 임시 대의원회에서 오는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측과의 교섭에서 요구한 공공병상 축소 저지와 의료대란 책임 전가 중단, 임금·근로조건 개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을 선택한 겁니다.

노조는 “윤석열 정부는 가짜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상급종합병원 병상을 5~15% 축소하기로 했고, 서울대병원은 15%의 병상을 줄여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전체 병상 수 대비 공공병상은 9.7%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공병상을 더 줄이는 것은 공공의료를 망치겠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환자의 80%를 치료한 공공병원 노동자들은 이번에야말로 필수인력 충원과 처우개선을 기대했다"며 “정부와 의사의 대결로 촉발된 전공의 집단행동과 의료대란으로 병원 노동자들은 임금·고용 불안에 떨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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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협박한 적 없다ʺ 구제역 혐의 부인하자…쯔양, 직접 증언 나선다

1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자신에 대한 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구제역(이준희) 재판에서 직접 법정 증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단독은 내달 15일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전국진), 카라큘라(이세욱), 크로커다일(최일환), 최모 변호사 등 5명의 공갈 혐의 등 두 번째 공판에서 쯔양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제역의 변호인은 전날 “피고인은 피해자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사생활을 제보받는 유튜버들이 사생활을 유포하지 못하도록 관리해달라’는 계약을 체결하자고 먼저 요청해 이에 동의한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피해자는 물론, 소속사 측에 협박성 발언이나 행위를 한 적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쯔양의 사생활 유출은) 현재 지명수배된 성명불상자가 피고인의 휴대전화 자료를 유출해 피해자 측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전달하면서 논란이 된 것"이라며 “피해자의 사생활이 유출돼 소속사 측이 피고인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질 수 있지만, 뒤늦게 협박 피해자라고 왜곡해 고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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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오는 24일 서구청 구민홀에서 채용박람회 개최…17개사 45명 채용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서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구청 내 구민홀에서 ‘2024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17개 기업 각 인사 담당자가 직접 면접을 진행해 45명을 채용한다.

올해 박람회는 평리뉴타운 입주로 유입된 젊은 층 대상으로 취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 상담과 안내가 강화된다.

현장 면접 외에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타로카드로 보는 취업 적성검사, 취업 기원 커피차 시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여 희망자는 이력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대구 서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이 원활히 연결되길 기대한다"며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취업 지원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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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절정’ 시작된 설악산… ‘이것’도 속출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에 이른 19일 강원 지역 유명산에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산악사고도 잇따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 세렴폭포 인근 돌계단에서 A(8) 군이 낙상사고로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났다.

같은 날 오전 9시 41분쯤 인제군 북면 설악산 봉정암에서 백담사로 향하는 길목에서도 B(77) 씨가 다리를 접질려 소방대원들의 부축을 받아 하산했다.

최근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로 강원 지역 산이 단풍 옷을 갈아입으면서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단풍은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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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우리가 먼저…ʺ 아들 결혼 앞두고 ʹ결혼식ʹ 준비하는 예비 시부모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결혼을 앞둔 아들보다 먼저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예비 시부모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지자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A씨에 따르면 결혼준비를 하는 A씨 커플은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식장을 예약했다. A씨는 웨딩드레스를 보러 다니며 결혼을 준비하던 중 남자친구가 다른 일로 바빠 보이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A씨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남자친구는 별일 아니라고 대답했다.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남자친구의 모습에 A씨는 집요하게 추궁했고, 남자친구가 꺼낸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A씨의 남자친구가 본인 부모님의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자친구에 따르면 A씨 예비 시부모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만 하고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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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앞둔 경찰, 현장강화 성과…조직 쇄신은 과제

[뉴스리뷰]

[앵커]

오는 21일은 79주년 경찰의 날입니다.

지난 1년간 기동순찰대 출범으로 현장 치안을 개선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잇단 일선 경찰관 비위로 대표되는 조직 기강 쇄신은 과제로 꼽히는데요.

홍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와 열을 맞춘 경찰관들이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관찰은 범죄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현장음> “얘들이 이런 식으로 해서 배달 애들이….”

배달기사들이 편의상 몰래 적어 놓은 공동출입문 비밀번호는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습니다.

경찰관의 순찰이 대폭 늘어나면 범죄율은 자연스레 떨어집니다.

국민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올 초 신설된 기동순찰대는 최근 경찰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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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즙세연, 방시혁과 LA 만남 언급 ʺ우연 아냐…식사는 같이 안 해ʺ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서 함께 포착돼 화제를 모은 인터넷 방송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방 의장과 만난 이유를 밝혔다.

과즙세연은 지난 18일 방송인 탁재훈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우연히 만난 것은 아니었다"며 “어떻게 이분을 우연히 횡단보도에서 만나겠나. 약속하고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즙세연은 지난 8월 방 의장과 함께 LA 베벌리힐스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었다. 방 의장은 무릎을 굽혀가면서 과즙세연 일행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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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하다가 날벼락... 갑자기 날아온 골프공에 2명 부상

인천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의 참가자들이 골프장 주변을 달리다가 갑자기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다친 일이 발생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 1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골프장 주변을 달리던 A(30)씨는 갑자기 날아온 골프공에 얼굴을 맞았다.

A씨는 당일 열린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해안도로와 골프장 주변을 도는 10㎞ 코스를 달리다가 사고를 당했다. 그는 턱과 뺨 부위를 다쳐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다른 참가자 1명도 골프장 주변을 달리다가 날아온 골프공에 얼굴 부위를 맞는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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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성건1지구 뉴:빌리지사업 성공 위한 첫발 내디뎌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성건1지구 뉴:빌리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뉴:빌리지’ 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주차장과 도로 등의 기반시설과 체육시설, 문화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 150억원을 지원하고, 기금융자,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의 자율적인 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경주시와 주택정비전문기관인 경주지역건축사회는 지난 17일 개별자율주택정비 활성화를 위한 성건1지구 뉴:빌리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토부 주관 공모 사업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주택 정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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